안녕하세요...굼벵이입니다.

설경촬영이 좀 어려워 문의드립니다.

며칠전 덕유산에 다녀왔는데 그곳 상황이 묘했습니다.

온통 하얗고 ... 작은 눈발이 날려서 50m거리도 채 다 보이지 않는 그런상황.

이런 상태에서 풍경을 찍으려 했는데 제 라이카MP의 노출계는 F11에서 셔터속도 1/125를 표시하고는 바로 얼었는지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밝은 곳에선 밝게, 어두운 곳에선 어둡게 찍는다"라는 이야기를 어디서 주워 듣긴 했는데요.

그렇다면 '설경=밝다' -> 밝게 찍는다 -> 셔터속를 노출계 표시보다 느리게(1/60) 찍는다~인가요?

아니면 풍경 전체가 백색일색이니까 그냥 노출계대로 찍어야 할까요?

그것도 아니면 어두운 곳이라고 생각하고 셔터속도를 빠르게 해야할까요?

표현하려는 의도에 따라 방법이야 다르겠지만 적어도 다소 음침하면서도 신비로운 설경을 그대로 필름에 담으려면 어떻세 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

노출부족/적정노출/노출과다...이렇게 같은장면을 3컷씩 찍는것이 더 좋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드는데요...그래도 고수님들은 어떻게 하시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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