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가 좋아하는 사진작가의 토크쇼 겸 생일 파티에 운좋게 당첨되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유명한 분인데도 불구하고 겸손하게 대응해 주시는 모습에서 많은걸 배웠습니다.
인생이란..역시 좋은 분들과의 만남을 통해 그 가치를 느낄수 있는것 같습니다.
그 분이 저를 찍어 주셨는데..그 사진은 다음주 쯤에 올릴까 합니다.
http://www.herbieyamaguchi.com/
그 분의 사이트입니다.컬쳐클럽의 보이죠지가 신인이었을때 이분의 아파트에서 같이 동거했다는 유니크한 분입니다.
그 덕분에 보이죠지가 유명해졌을때 이 분을 전속사진가로 지정했을 정도 입니다.
엣세이스트,테레비 사회자,음악평론가로서도 유명한 분이지요.
짧은 순간이었지만 사진을 통한 공유란!
돌아오는 지하철 안에서도 그 흥분이란...잊을수 없는 좋은 기억이었습니다.
사진을 왜 찍습니까?라는 저의 질문에 이렇게 대답해주시더군요..
[제 사진을 본 사람들이 깨끗하고 순수한 마음을 느끼고 조금이라도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 분의 엣세이집을 가지고 가서 기념으로 사인을 받았는데
거기에는 이런 말을 남겨주셨습니다.
[구름 위에는 언제나 파란 하늘]......
인격과 예술이 반듯이 동일한 선상에서 논의될수 없는 성격이지만...
이런 분도 계시다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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