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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를 사랑한다는 것은..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신용승
  • 작성일 : 04-10-01 00:25

본문

"처음엔 너무 이뻐서 어디 상처라도 나면 어쩌나.. 안절부절 못하고 애지중지하고 했더랬다.
쪼금씩 쪼금씩 여기저기 찍히고, 까지고, 상처가 나면서 어느땐가부턴 이젠 어쩔수 없이 진짜 내꺼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그러구서부턴 누렇게 드러난 황동이 보고싶어져 틈만 나면 닦고, 문대고, 어루만지고.. 때론 일부러 상채기도 내보기도 하고..
ㅎㅎㅎ.. 웃긴다.
라이카를 사랑하는 것이 어찌도 사람을 사랑하는 것과도 닮았을까."

라이카를 문대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드네요.

2004. 10월 첫쨋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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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동수님의 댓글

김동수

그옆에 깡통같은것에 정체는 무엇입니까..?

최석주님의 댓글

최석주

Tri-X 롤 필름이 담겨있는 깡통(?)같습니다.
열어보면 필름이 검정색 봉지에 담겨있습니다.

우영재님의 댓글

우영재

저도 카메라는 소중히 다루는 편입니다.
사진을 찍고 돌아오면 반드시 목욕(?)을 시켜주지요.
그런데, 지난 토요일, 카메라를 목에 걸고 무릎을 꿇다가 땅바닥에 부딪혔습니다.
상판 모서리에 찍힌 자국이 나고..., 그립이 있어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으면 하판도 상할뻔 했습니다.
처음에는 가슴이 아프다가, 좀 있으니 오히려 마음이 편해지더군요.
이제 맘 편하게 사용하렵니다.

이경면님의 댓글

이경면

저는 가끔 지나치게 깔끔한 카메라가 부끄럽게 느껴질때도 있습니다. 오랜 사용으로 사용감도 있고, 잘~ 길들여진 카메라...가장 멋진 카메라가 아닌가 싶습니다.

백보현님의 댓글

백보현

그 옆에 있는 깡통에는 135미리 롤 필름이 들어 있습니다.
필름 로더기를 통해서 필름 매거진에 감을 수 있으며, 약 36컷 기준으로 20롤 정도 나옵니다.
저렴하게 필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나저나 tri-x 롤필름을 말아야 하는군요...

서정현님의 댓글

서정현

현대인들은 각박한 세상을 살면서.. 오히려 자신만의 소중한 애착 대상을 찾아 정을 주는 것으로 마음의 위안을 삼고자 하는 경향이 강한 것 같습니다. 애완견...오디오...사진...기타 스포츠적인 취미...종교...
저또한 라이카 카메라란 애착 대상을 발견하여...가끔식 보이는 깜찍한 악세사리를 달아준다던가...이쁜 가방을 사준다던가... 스트랩...그리고...가죽옷..등을 사거나 바꿈으로서.. 애착 대상인 라이카에 관한 애정을 표현합니다.
신용승 회원님 표현대로... "사람을 사랑하는 것과 닮은 것 같습니다."

ps> 언젠가 우연히 한권 얻어서 본 BW 잡지에 넋이 나간적이 잇었습니다.
국내에서 정기구독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 여쭈어 봅니다.

신용승님의 댓글

신용승

B&W 구독은 아래 사이트에 가시면 가입이 가능합니다.

http://www.bandwmag.com/current/index.html

윤경일님의 댓글

윤경일

B&W 는 요즘 교보문고에서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충무로 전철역에서 포토랜드 가는길의 서점에도 있더군요.

강철권님의 댓글

강철권

강남교보에만 있습니다...종로 교보문고에는 안들어 온다구 하더군요..
그리고 격월입니다.

윤재경님의 댓글

윤재경

http://www.yes24.com/Goods/FTGoodsVi...mber=002001012

격월간이기 때문에 1년 6권 정기구독 신청이 가능합니다.

국내에서 편히 주문해서 받아보실려면 여기를 통해도 좋을 것 같아서 정보 올립니다.

서정현님의 댓글

서정현

너무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윤경일님의 댓글

윤경일

광화문 교보에도 있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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