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우울한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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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이도훈 nabba
- 작성일 : 07-01-12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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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잠이 많은 여자친구를 깨워 저의 새 친구 바르낙씨와 함께 인사동을 돌아 삼청동까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즐겁게 사진을 찍었습니다. 정말 한 컷 한 컷 정성스럽게 사진을 찍었죠. 오늘 따라 왜 이리 느낌 좋게 셔터를 눌러댔는지......필름 카운터가 오버해서 돌아가는 것도 모르고 말이죠ㅜㅜ필름 감을 때 그 헛도는 느낌...정말 좌절스러웠습니다...아아...왜이리 집에서 잠자고 있는 캐논 파이브군이 눈에 아른 거리던지...하루가 지나고 있는 지금 순간까지 정말 우울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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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욱현님의 댓글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도 그런 경우가 있었는데..
아마 바르낙 사용해본 사람들은 한 번쯤 그런 경험이 있을겁니다.
찍은거 감지도 않고 열어본 경험도 있을테고요..
양진구님의 댓글

그러게요..안타까운 일이..
저도 예전에 몇 번 그런 경험이 있습니다. 화끈거리는 목 뒤로 흐르던 식은땀과 하늘이 빨개지는..
그러고 나니 지금은 항상 버릇처럼 사진을 찍다가도 왼쪽에 있는 필름레버?를 돌려가며 확
인하는 습관이 생기든데요. (참고로 저의 카메라는 니콘 FM2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