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R에서 레인지 파인더로의 기변이 의미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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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장용준
작성일 : 07-01-08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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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4년 동안 펜탁스의 AF SLR을 잘 써오던 장용준이라고 합니다.
최근 제가 고민하고 있는 것 중 하나는, RF로의 변화입니다.

그동안 라이카 클럽에 올려진 회원님들의 사진을 보면서
RF만이 가진 매력에 빠지게 되었고, 제 촬영 스타일을 고려했을때
제 마음 속의 궁극의 기기는 RF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학생이어서 라이카를 구입하기는 무리이고, 대신
현재 가지고 있는 펜탁스와 렌즈(43mm 리미티드+탐론 90mm DI)를
처분하면 voigtlander bessa 세트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광학적인 성능에서 RF가 SLR에 비해 얻는 이점이 이론적으로는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voigtlander와 같은 입문형 RF 렌즈에서도
SLR의 그것에 비해 인화시 결과물의 차이를 느낄 수 있는 지 궁금합니다.

SLR에서 RF의 기변은 많은 것을 포기해야한다고 생각하기에
고민이 많이 됩니다. 조언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목록

이장원님의 댓글

이장원

07-01-08 23:28

저도 펜탁스 SLR을 메인으로 사용하다가 RF를 손에 쥐게 되었습니다.
가능하면 정리하지말고 사용해보시길 권합니다.
M을 손에 쥐어줘도 취양이 아닌경우도 많습니다.
보잌 bessa r / sc 35mm 3.5 조합 중고 정도면 큰 무리없이 사용해 보실수 있으실겁니다.

SLR은 SLR이고 RF는 RF입니다.

장용준님의 댓글

장용준

07-01-08 23:45

답변 감사합니다.

저는 표준 렌즈와 준망원 단렌즈를 좋아하고
접사나 플래쉬 촬영 등의 특수 촬영에는 관심이 없고
들고 다니면서 찍는 것을 선호합니다.
그래서인지 기능상의 편리함에도 불구하고
RF와 SLR 사이에서 갈등을 하게되는 것 같습니다.

윤경일님의 댓글

윤경일

07-01-08 23:47

pentax SLR 이나 voigtlander bessa 를 사용해 보지 않아서 성능에 대하여 말씀드리기는 어려우나, 윗분께서 말씀하신바와 같이 SLR 과 RF 는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습니다.
어느것이 더 좋다고 할 수는 없을것입니다. 용도나 취향에 맞추어 사용하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김영모님의 댓글

김영모

07-01-09 00:22

필름은 아니지만 저는 니콘 DSLR을 3년 정도 사용하고 지난 12월에 M으로 넘어왔습니다. 기변의 첫번째 이유는 언제부터인가 카메라와 렌즈들이 거추장스러워졌다는 것과 그로 인해 사진 생활과 멀어졌다는 것이었습니다. 얼마전엔 기존 동호회 회원들과 혼자 뻘쭘(?)하게 모델 촬영회도 다녀왔는데 굉장히 만족할만한 사진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부담 없이 편하게 산책하며 새로운 사진 생활에 적응하고 있습니다.

손영대s님의 댓글

손영대s

07-01-09 16:15

먼저 정리하지 마시고..
추가로 구입해서 사용해 보시고..이거다 싶으면 아닌쪽을 정리하세요 ^^
저도 예전에 그렇게 했다가..저렴하게 구해서 잘 쓰고 있던거 다시 구하려니..
가격이 올라서 낭패를 봤던 게 있습니다..물론 지금도 못 구하고 있죠..
예전에 샀던 가격에서 2-30만원이 올라간 가격이라..

이문호님의 댓글

이문호

07-01-10 12:24

망원을 주로 쓰시면 RF는 별로 매력이 없겠네요. 접사도 마찬가지고요.
저는 디지탈로 가려는 마음을 접고, RF에 들어왔는데, 간단함이 사진찍는 재미를 더해주네요. 표준 단랜즈 하나에 대충 수동촛점, 노출 맞추고 편안하게 찍는게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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