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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를 메고 산에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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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신현동
  • 작성일 : 07-01-02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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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들, 희망찬 한해 출발 잘 하셨는지요..

연휴동안 뭐할까 하던중 직장 동료가 대둔산에 가라고 하더군요.
전설에 의하면 대둔산 정상 바위에서 소원을 빌면 들어준다나요.
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과 집에서 놀면 뭐하나 하는 심정으로
1월 1일 대둔산을 향했답니다.

과거를 기억하자면 4년전인가 사진하는 친구녀석과 노고단 일출을 찍으러
간적이 있었습니다.
한 20분 올랐을까 제 심장은 터질듯 했고, 헉헉 거리는 저를 본 친구는
제 장비를 모두 들고 산을 올라주었습니다.
이제와 생각하면 참 무식하기도 했지요, 그 무거운 삼각대에 망원렌즈며 광각렌즈며
바리바리 가지고 갔으니까요.
그때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내 장비하나 짊어지고 다니지 못하면서
무슨 사진을 찍겠다는 건지 제 자신이 한심해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선택한 것이 라이카 녀석 이었고 그래도 조금 무겁기는 했지만
라이카 녀석 둘러메고 가뿐히 산에 오르니 기분이 좋더군요.
케이블카에서 내려 한시간 정도 올랐는데도 지금 온몸이 아프지만,
하얀눈을 정상에서 맞이한거며,
마천대 정상에서 남몰래 제 소원을 빌은 거며 참 의미 깊은 시간 이었답니다.
하신길에 후배녀석과 마신 막걸리 한잔도 잊을 수 없구요.

여러분들은 무슨 소원 빌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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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최_정원님의 댓글

최_정원

오늘 아침 출근하면서, 정장에 카메라 가방을 메고 출근했습니다.
무겁고 가방 덕분에 옷이 다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R바디와 렌즈들인데...무겁네요...
속으로 제 장비들을 들고 다닐때는 가볍게, 찍을때는 원래대로 해달라고 빌었습니다~^^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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