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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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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한지홍
  • 작성일 : 04-08-2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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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를 꿈꿔온지 얼마나 지났는지 모릅니다. 중학교 시절
야시카 레인지 파인더로 사진을 찍으면서 니콘을 알고 케논을
알게되면서 동시에 핫셀과 라이카라는 거봉(?)의 존재를 알게되었습니다.

사진의 피사체의 주된 인물이라봐야 사랑하는 두 딸의 모습이 거의
대부분인 나에게 살가도, 브레송이 무신 관계가 있겠습니까.....?
렌즈에 눈을 대고 찾아야하는 어떤 진지한 대상이 있는 것도
아니고 사진에 관한 어떤 투철한 관념이 있는 것도 아니면서
항상 냉장고에 필름 몇 롤을 넣어놓아야 마음이 편한 아무런 재주도 찾아볼 수
허접 아마추어가 라이카 M6가 스미룩스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인터넷 각종 카메라 게시판의 난타 당하는 라이카를 끝내 못잊고 찾아온
이유는 사서 쓰고 팔아먹기 좋다는 쉽게 말해 손해를 보지않고 즐길 수 있다는
얄팍한 계산 보다는 그 메커니즘이 주는 그 미련한 진지함을 ,
제가 즐기는 LP플레이어에서
나오는 50~60년대 발매된 블루노트 재즈의 음반이 주는
(그야 말로 아무도 알아주지 않고
진지하게 말하면 미친넘 취급을 받기에 딱 알맞은.....) 느낌과 감흥을 여기서
얻을 수 있다면 전 오늘 쓴 돈을 아까워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숫자로 제단된 물리와 수학의 세계를 뛰어넘는 어떤 것을 여기서
느낄 수 있다면 저의 삶은 풍요로울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전 ....두~~~둥
M6 클래식과 50mm 1.4를 드디어 장만하였습니다.
추카해주세요........
나이 마흔이 넘으면 불혹이라는데 우째 난 이 꼴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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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장충기님의 댓글

장충기

축하합니다.
좋은 사진 많이 찍으시기 바랍니다.
능력 되는대로 기억하고 싶은 장면들, 아름다운 모습들 카메라에 담다보면 그 마음만으로도 벌써 삶의 여유를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규택님의 댓글

정규택

ㄱㄱ ㅑ 악~~ @,.@~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멋진 사진과 M이야기를 기다리겠습니다.^^

박유영님의 댓글

박유영

축하드립니다.
M6와 즈미룩스를 장만하셨다니 저의 각고 몇 년 여의 세월이 떠 오릅니다.
라이카를 장만하려고 아내 몰래 얼마를 마련해가면 어찌 그리 돈 쓸 일은
기가 막히게 생기던지... 어느 날 얼마쯤 마련한 돈에 카드의 위력을 기대
지 않았다면 아직 저 역시 라이카를 그리고만 있었을 것을...

라이카의 느낌을 블루노트의 LP음반의 소리로 비유하신 것은..동감합니다.
오랜만에 시간 내고 샤워하고 아끼던 음악 음반 몇 장 꺼내서 잘 닦아 턴테
이블에 올려 놓고 소파에 기대 앉았을 때 느껴지는 만족감과 사뭇 닮은 점이
많다고 해야겠지요.

각설하고, 축하,축하 드립니다.

이진영님의 댓글

이진영

축하드립니다. M6와 즈미룩스가 주는 줄거움이 금전적 가치보다 훨씬 클 수 있죠.

좋은 카메라, 렌즈로 즐사하시길 바랍니다.

가끔 자기 전에도 쓰다듬어주시구요..^^

이상제님의 댓글

이상제

단번에 라이카M의 정수를 얻으셨군요.
M6클래식과 50mm 1.4...정말 좋은 시스템입니다.

라이카 유저가 되신 것을 축하드리며, 좋은 사진 많이 만드시길!

이동우님의 댓글

이동우

M6 처음 샀을때 차에 실고 운전을 하고 집에 왔는데....이전이나 이후나 그렇게 운전을 살살 한적이 없는 거 같습니다.
내가 다치는 것이 무서운 것이 아니라 M6다치는 것이 무서워서였죠.

이제 벌써 가을이네요.
웬지 M을 보면 가을이라는 계절이 생각나는 것은 가을에 M을 처음 샀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M의 분위기가 음악이 흐르는 2층 까페에서 지는 낙엽을 보면서 마시는 커피향과 같은 그윽함을 그대로 담고 있기 때문인거 같습니다.

정말 축하드립니다.

황기원님의 댓글

황기원

저역시 M을 작년8월에 처음 구입해서 얼마나 애지중지 했던지.....^^;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좋은 사진 많이 올려주세요....
좋은 하루되시구요....^^;
p.s: M에는 또 다른 새로운 세계가 펼쳐지리라 생각됩니다.....^^V

서정현님의 댓글

서정현

좋은 바디 좋은 렌즈 가지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처음 50미리 스미크론을 가졌던 때가 생각이 납니다.
값만 비싸지 무슨 차이가 있겠냐던.. 하지만.. 도대체 라이카 렌즈는 어떨까 싶던..
하지만...첫눈에 그 작고 단단한 만듬새, 손에 쥐어지는 묵직한 무게감, 처음 인화한 사진에서 이젠 아내가 된 여친의 이마에 난 조그만 여드름까지 너무 리얼하게 표현해 주는 바람에 여친에게서 잔소리 듣던 기억...^^

평생 친구같은 라이카가 되시길 바랍니다.

이경면님의 댓글

이경면

그 기분 알 것 같습니다. 오래도록 친구처럼 들고 다니시면서 멋진 사진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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