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6..

아마도 영화 클로져 에선가,쥴리아 로버츠가 아주 짧은 시간동안 들고 있었을 뿐인데-
그게 그렇게 마음에 들 수가 없었습니다.

당장 집으로 와서 과연 저 아름다운 카메라는 무엇인가!찾기 시작해서,
바로 세시간 쯤 전까지 늘 마음에 담아둔 그 카메라가,

오늘 드디어 제 손안에 들어왔습니다.

하하하..

글 쓰는 동안 한번씩 고개 돌려서 보고 있는데,
볼 때마다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그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얼마전에 즐겨쓰던 니콘의 유명 필름카메라가.
갑작스런 고장으로 배신감과 수리비를 안겨준 후,
벼르고 벼르다 조금 무리를 해서,
오늘 샾에 가서 구입을 했습니다.

이 곳 장터에서 좋은 매물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냥 크리스마스고, 내가 나에게 주는 선물이라 치고
빨리 구입하고 싶어서 명동의 모샾에 가서 사버렸습니다.

흠.. 결론으로, 이곳에 질문을 올리는 이유는,중고 장터보다 비싼 돈 치러가며 급하게 산 바디에,
혹시나 이상이 없나 확인(?) 받고 싶어서요.

일단 M6 TTL 2467*** 0,72 실버. 구요.
외관은 정말 깨끗한 편입니다.
의문가는 점은 셔터막이 좀 깔끔하지 못한 느낌이 드는데요,
약간 얼룩같은 자국과 세로주름이 하나 있는데, 촬영시 이상은 없을런지요?
또 필름판(정확한 명칭을 모르겠습니다.뚜껑에 달린 필름을 대는 판..입니다.)
에 잔 스크래치들이 한방향으로 나있는데 이것은 사용에 따른 흔적이려나요?

크리스마스때 사진여행이나 가볼까 하고 산 녀석이
아직 렌즈구매를 못해서. 일단은 바디만 보면서 만족하고 있다가
몇가지 의문접이 생겨 질문 올려 봅니다!

선배님의 따뜻한 답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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