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식님의 댓글

김현식

06-12-18 22:48

이런 경우는 열에 아홉은 필름에 관련한 문제 입니다.

1.필름을 현상, 스캔하는 과정에서의 문제,
2.필름 자체의 문제
3.카메라 필름 이송부의 문제

렌즈의 문제로 이런 가로줄 죽죽 그어지는 경우는 보지 못하였으며,

대체로 위 순위대로 경우의 수가 많은 것 같습니다... 마음 아프시겠습니다...


현상된 필름을 불빛에 비춰 루뻬로 확인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김유승TTL님의 댓글

김유승TTL

06-12-18 23:06

조언 주셔서 감사합니다.

1. 현상 혹은 스캔 과정의 문제는 아닌 듯합니다....이것이 원인이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한롤의 필름 안에서 다른 렌즈로 찍은 사진은 괜찮습니다. 그리고 이 자국들은 필름 상에서도 확인이 되니 스캔문제도 아니겠지요....ㅠㅠ 포지티브 필름에서는 루빼로 보지 않아도 눈에 확 뜨일 정도로 심각한 컷도 있습니다...

2. 필름의 문제라면.... kodak 400tx와 provia 400f 두 종류의 필름에서 같은 현상이 보이는데 그럼 필름 보관의 문제일까요?

3. 정말 이것만은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ㅠㅠ....저는 M6 TTL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혹시 이런 문제를 경험하신 회원님들 계신가요?

김유승TTL님의 댓글

김유승TTL

06-12-18 23:46

참고로 포지티브도 올려 봅니다.
루빼 없이 형광등 밑에서도 보일 정도로 증세가 아주 심각합니다.....ㅠㅠ

김유승TTL님의 댓글

김유승TTL

06-12-19 00:21

그런데 유독 특정 렌즈를 사용했을 때, 그리고 빛이 강할 때 이런 현상이 생기는 것일까요?

이희승님의 댓글

이희승

06-12-19 00:57

혹시나 필름덮개 뒷판에 이물질이 있는건 아닌지요..
저도 얼마전에 이물질이 있어서 한롤이 일정한 패턴으로
기스가 났던일이 있었습니다..

김유승TTL님의 댓글

김유승TTL

06-12-19 10:00

필름 덮개 뒷판에 이물질은 없습니다.
다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가로로 필름이 지나간듯한 자국들이 있는데....
일견 보기에는 자연스럽게 생긴 흔적처럼 보이는데...
이것이 문제의 원인일까요?

김병인님의 댓글

김병인

06-12-19 10:24

상식적으로도 렌즈의 문제는 아닌듯 합니다.
수평적인 자국은 생기지 않겠죠... 구면인데다 렌즈이기 때문에 만약 렌즈의 문제라면 그런 문양은 생기지 않을 겁니다.
김종언 선배님의 지적처럼 바디의 횡주셔터막에 의한 스크래치일 확률이 가장 높을 것 같습니다.
수리점에서 한번 점검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김유승TTL님의 댓글

김유승TTL

06-12-19 11:07

조언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말씀을 들어보니 바디의 문제일 듯싶습니다.
그런데 셔터막쪽의 고장이라면 수리비가 많이 들겠지요....ㅠㅠ

황기원님의 댓글

황기원

06-12-19 11:42

저도 이런적 있습니다...
주로 셔터스피드 1/500나 1/1000초 그리고 강한 반사빛이 있는 경우에 생기더군요..
일반사용에서는 크게 그런현상이 없는 것으로 보아
가로주행 셔터막때문에 그런것 같습니다...
이런 증상이 심하면 오버홀받아 보심이 좋을듯합니다..

김유승TTL님의 댓글

김유승TTL

06-12-19 12:06

말씀을 듣고 보니 그런 것같습니다. 그래서 같은 롤 안에서 저속 셔터를 사용했던 다른 컷들은 괜찮았던 모양입니다.....조언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그 말로만 듣던 오버홀.....비용이나 시간은 얼마나 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황기원님의 댓글

황기원

06-12-19 12:31

오버홀 비용은 요새는 얼마인지는 잘 모르나 대략 20만원선이고
대략 2-4주 정도 소요되는 것 같습니다...
대개 중* 카메라수리센터나 영* 수리센터를 많이 이용하시는것 같습니다..
실제 문제가 된 사진과 함께 가서 직접 의논해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김유승TTL님의 댓글

김유승TTL

06-12-20 17:35

오늘 카메라를 수리점에 맡기고 왔습니다....ㅠㅠ
역시 바디에 문제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오늘 오전에 백지를 셔터스피트 별로 찍어 테스트해보았더니 고속셔터에서만 줄이 생기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지난 두어달간 한시도 옆에서 떼어놓은 적이 없는 카메라인데 넘 허전합니다.
부디 무사 귀환했으면 하는 바람뿐입니다.
다시금 저의 무지스러움을 깨우쳐 주신 고수님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