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입인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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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심규태(2)
- 작성일 : 06-12-10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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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이름이 같은 분이 계시는지, 그냥은 가입이 안돼서 (2)를 달았습니다^^;;
3년 전, 아이가 태어날 즈음 오로지 '셔터랙이 없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니콘 D70으로 사진을 시작했고, 지금은 부모님께서 사 주신 D200을 쓰고 있습니다. 사진의 90% 정도는 저희 집에서 저희 애들을 찍은 사진들입니다. '이때다' 싶으면 연사로 날려대고, 수백장 찍어서 한장 건지는 식의 사진생활을 하고 있지요.
제 또래라면 한두세트쯤 있을 '장롱카메라'는, 저보다 두살인가 세살 적은 캐논 AE-1과 50 .4 등등이 있더군요. '아버지가 나만할 때 들고 다니던 카메라'가 지금 내 손에서도 작동이 되고, 사진을 찍어 준다는 걸 생각하니 저희 애들한테도 나중에 뭔가 남겨줄 만한 게 있어야겠다 싶었습니다.
지금 생각으로는, 아버지가 쓰시던 AE-1을 잘 관리해서 그대로 물려주고, 니콘 수동기를 하나 장만해서 아들, 딸 하나씩 물려주고 싶은데, 얼마 전 친구의 M6과 롤라이플렉스를 만져 본 게 화근이었습니다. 지금은 '기왕 대대손손 물릴 거..'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다만, 지금 상태로 라이카를 잡는다면, 정말 카메라가 아까운 상황이 될 게 뻔합니다.
하여, 계속 고민해 보려고 포럼에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많이 배우고, 많이 찍어보고, '이제 써도 되겠다' 싶을 때가 되면 한번 도전해 보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댓글목록
강웅천님의 댓글

환영합니다.
아이들을 파인더를 통해 들여다보며.. 그들의 자라가는 모습을 보는 것.. 행복입니다.
지금은 훌쩍 큰 녀석들의 서너살때의 비디오를 들여다보며 온가족이 행복한 저녁을 보냅니다.
녀석들 어느정도 커버리니까.. 모델료를 달라는.. 엉터리들이 됩니다.
어렸을때 많이 찍어기념으로 남기세요.
이참에 딸아이를 위해, 니콘 세트를 장만하였습니다.
라이카를 뺏기지 않기 위한 아빠의 치사한 방법이지만, 딸아이가 제 좋은 출사동료가 될 수 있었으면 하는 기대 때문이지요.
라클에는 캐논 AE-1보다 두배, 세배나 나이를 더 먹은 고물 카메라들이 득실득실합니다.
그래도 소중히 간직하며.. 멋진 결과를 만들어내시죠.
부디 좋은 글들과 경험들 살펴보시고, 좋은 장비, 좋은 사진 많이 하시길..
반갑습니다.
정무용님의 댓글

가입을 축하드립니다.
사진 활동을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충분하군요.
이름에 2를 붙인 걸 보니 학교에 있을 때 아이들 출석을 확인하던 생각납니다 .
같은 이름이 여러 명 있어, 큰 아람, 작은 아람, 큰 수진, 작은 수진, 큰 수정, 작은 수정,이렇게 출석을 불렀지요. 물론 생일 순으로요.
좋은 사진 기대합니다.
임규형님의 댓글

반갑습니다.
이런, 만지지 않아도 되는 카메라를 만지셨군요. ㅎㅎ
정말 마음을 흔드는 카메라인 듯 싶습니다.
제 출생년에 만들어진 바디와 렌즈를 한 번 알아 볼까 하는 생각을 해본답니다.
라이카에서는 그게 어렵지 많은 않은 일이지요.
이미 최신의 카메라를 만지셨다면 출생년도의 카메라를 써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라클에는 롤라이를 겸비하는 분들이 아주아주 많답니다.
같이 경험해 보시면 또 다른 재미에 푹 빠지실 것입니다.
행복한 가족사진도....(전 못하지만 ㅜ.ㅜ)...많이 하시길 바랍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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