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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정과 포토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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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이희승
  • 작성일 : 06-11-3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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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현상후 스캔 그대로의 사진이라 생각하며 그동안 사진을 찍었습니다..

물론 포토샾은 만질줄도 모르고요 ㅜㅜ

그러나 새롭게 다가온 소식..

필름도 포토샾을 다룰줄 알아야 한다는.. 보정이 필요하단 이야기겠죠..

고작 리사이징의 기능으로만 쓰던 포토샾을 만지려 하니 앞이 캄캄합니다 ㅜㅜ

그동안 사진을 올리며 내 사진은 뭔가 어색하고 거칠고 완성이 아닌듯한 기분이

들었었는데.. 그게 바로 원본을 들이댔던 결과였던 것이었어요..

마치 화장하지 않은 여자가 쌩얼을 들이대듯이(물론 쌩얼이 예쁘신분도 계시지만 ^^

이제부터 저도 보정을 좀 해보려고 하는데 어디서 부터 손을 대야할지 전혀 모르겠어요..

라클 선배님들.. 어찌해야 하나요 ㅜㅜ

저도 다듬어진 사진을 가지고 싶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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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손영대s님의 댓글

손영대s

제대로 흑백작업 하시는 분들은..
찍을 때부터 잘 찎어야 한다고 하던데요..
그리고 자가현상 및 인화를 통해..적절한 밀고당김을 통해..
원하는 결과물을 손에 쥔다고..

저도 걍 대충 현상해서 스캔하고 포샵으로 보정을 하는 편인데요..

제대로 작업하는 분들은..완전 무보정으로 스캔한 것이..
제가 보정한것보다 더 좋을때가 많더라구요..

저는..귀찮아서 또 그냥 있는 그대로의 제 실력을 온전히 인정해주기로..^^
오토레벨정도만 해도 사진 많이 멋져지던데요..

길영훈님의 댓글

길영훈

잘 아시는 얘기지만 디지털 이미징 세계에서는 기본적으로 무보정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모니터는 주기적으로 캘리브레이션하고 프로파일링했는가,

어떤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했는가,

JPEG로 촬영했는가, RAW로 촬영했는가,

JPEG로 촬영했다면 카메라 자체의 설정은 어떻게 했는가,

RAW로 촬영했다면 카메라 자체의 설정(셔터 속도, 조리개, ISO)은 어떻게 하고, 어떤 RAW 변환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컬러 매니지먼트 및 컬러 조정은 어떻게 설정했는가,

필름을 스캔했다면 어떤 스캐너에서 스캔했고, 컬러 매니지먼트 및 컬러 조정은 어떻게 설정했는가,

디지털 카메라 프로파일 또는 스캐너 프로파일은 사용했는가?

디지털 카메라 이미지 또는 스캔 이미지를 어떤 컬러 스페이스로 변환했는가,

포토샵의 컬러 매니지먼트 설정은 어떻게 하고, 어떤 절차를 거쳐 포토샵으로 열었는가,

조정하고 향상한 이미지를 저장할 때 어떤 과정으로 했는가,
...

즉, 동일한 모니터,

동일한 디지털 카메라 또는 스캐너,

동일한 RAW 변환 프로그램 또는 스캐닝 소프트웨어,

동일한 버전의 포토샵을

10명의 사람에게 제공하고

무보정으로 작업해서 결과물을 제출하라고 한다면

10명의 사람 모두 다른 외관과 느낌의 결과물을 제출하게 될 것입니다.


결국 무보정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기본적인 후보정만 했다고 표현하는 것이 더 적합합니다.


이야기가 좀 빗나간 것 같은데 포토샵을 배우고자 하신다면 국내에 번역 출간된

Martin Evening씨의 "사진가를 위한 어도비 포토샵 CS2" 등을 참고로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하지호님의 댓글

하지호

필름스캔 원본은 결과물이 아닙니다.
필름을 디지털화하는 가장 첫단계입니다. ^^

이세준 (Morphosis)님의 댓글

이세준 (Morphosis)

사진을 찍는 순간부터 이미지에 대한 보정이 시작 되는것 아닐까요?

조리개, 셔속등 빛을 보정해서 상을 맺는 과정일꺼고..

맘에 드는 결과물을 위해 여러 필름을 써 보았고..

포샵 사용 안한 이러한 결과물이 정말 무보정인줄 알았었는데...

이미 필름 골라 넣는 순간 부터 이미지에 대한 보정질이더군요...

저도 이제 포샵 배우려고 책 고르고 있네요..

전신재님의 댓글

전신재

이희승님의 고민에 공감되는 부분이 있네요~ ㅠ
저도 같은 필름으로 서로 다른 결과물을 보여주는 사진관들을 보고선 '사진관에서 스켄 받아오는게 원본은 아니구나'하고 후보정으로 만회해 보려 했습니다. 헌데 '원본'이란것.. 그 본래의 느낌을 찾는다는것 자체가 무리더군요. 내가 직접 현상과 스켄과정을 하지 않는한 과장없는 사진으로 다듬는 정도의 후보정밖엔 할게 없더라구요.
자가현상의 여건이 안되신다면 이곳 저곳을 다니며 본인의 입맛에 맞는 현상을 해내는 사진관을 찾아보세요~ 저도 일일히 가능하지도 않을 원본찾기를 할 여력이 안되어 그나마 입맛에 맞는 사진관을 이용합니다. 차비들지 않는 거리의 단골 삼을곳으로 정하면 더 좋구요~
고민을 덜어드릴 만한 조언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좋은 사진 부탁합니다^^.

홍준성님의 댓글

홍준성

촬영부터 현상, 스캔 혹은 인화 과정을 사진에 자신의 주관을 반영시키는 프로세스라고 한다면
무보정이라는 단어는 의미가 없어질듯합니다.
특히 사진을 스캔하게 된다면 포토샵으로 보정하는것과 별반 다를것 없죠.
스캐너의 제조사와 스캔프로그램의 설정에 따라 결과물은 각각 달라지니까요.
포토샵 할줄 몰라서 리사이즈만 했다고 하면 그 스캐너가 보정하는 디폴트값에
그냥 맡겨둔다는 뜻입니다.

과도한 보정, 이른바 "뽀샵질"하고 보정은 분명히 구분되어야 하는 개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성만님의 댓글

이성만

디지털사진이던 필름사진이던지 이제는 포토샾은 필수가 되어버리지 않았나 싶습니다..
배우고 익히는 것에는 뭐~ 오로지 연습뿐입니다...
제 경우는 책보다는 S모 사이트의 강좌란에 있는 글을 보고 많이 배웠습니다..
대부분이 사진쪽에 관련된 강좌여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신찬진님의 댓글

신찬진

오래전 이미 클럽내에서 논의 되었던 주제라서 참고하시라고 링크를 붙입니다.
http://leicaclub.net/forums/showthread.php?t=23683

그리고 특히 '웹 갤러리'에서 72 dpi박에 안되는 해상도이지만, Digital processing의 개인적인 처리의 수준 차이는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체적으로 즉 비례적으로 볼때, 실제로 감상자들의 반응과 비례한다고 느낍니다.
여러분들이 보시는 라이카 갤러리의 좋은 느낌의 사진들을 유심히 보시면, 전부는 아니지만 이러한 digital processing 처리의 수준차이로 인한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날때가 많습니다.

손지훈님의 댓글

손지훈

전 개인적으로 포샵등으로 인한 디지털 보정을 선호하지 않습니다.
물론 이것은 개인의 취향 나름이고
사진을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가 아닐까 하는데...
왠지 포샵에 손을 대기 시작하면 사진을 찍을때의 감정은 사라지고
'그림'만 남는 듯한 기분이 들기 때문입니다.
요즘 디지털 사진들이 주류인 모 사이트에 가 보면 아시겠지만...
어느것 하나 포샵 안된 사진이 없습니다.
처음에는 야~ 멋지네... 했는데...
보다보니 사진 같지 않고 그림 같고 정이 가지 않더군요.
어떤 분의 말씀처럼 사진을 찍는 순간 보정... 이라는 말씀은 잘 모르겠습니다.
'보정'이 아니라 '주관적 느낌의로의 변환'이 아닐까 합니다.
그러나... 이 역시 사람마다의 생각과 관점의 차이가 아닐까 합니다.
좋은 사진... 역시 어렵습니다.
여러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감정이나 감성을 이끌어 낸다는 것...
그것이 포샵이든 자가현상이든 말입니다.

그나저나 전 언제쯤 좋은 사진을 찍게 될까요...
전 그게 걱정이랍니다... ^^

우동석님의 댓글

우동석

포토샵 안쓴 것처럼 쓰면 될 것 같습니다.

이태영님의 댓글

이태영

계조를 살려주려고,
빛이 강한날 감광현상을 한다던가
그늘진날 증감현상을 한다던가,
인화할때 필터를 이리저리 바꿔가며 컨트라스트를 조절한다던가..
이 모든것이 포토샵의 커브 하나로 편하게 조정이 가능하니
저는 사실 감사하기만 할 따름입니다.
모든 사진을 일일이 인화해야지만 볼 수 있다면
사실 출사나가서 필름 한롤찍는것도 부담스럽지 않을까요?
물론 흑백의 경우 아나로그를 디지털로 변환하면서
흑백 특유의 느낌이 아직 살아나오지 못하는 것이 아쉬울 따름이니 아직은 디지털을 유보하고 있을 뿐이지요.
개인적으로 의미있는 사진들은 대부분 수동인화를 하고
그냥 평범한 일상생활의 사진들은 디지틀 프린트 하여
주변사람들에게 나누어주곤 하는데 장단점이 있는것 같습니다.
사실 수동인화하면서 아주 크게 인화하는거 참 많이 어렵거든요.
디지틀은 이것을 쉽게 해주잖아요.
결과물의 퀄리티보다는 사진찍는다는 것의 낭만을 더욱 즐길 수 있는
아마추어들이기 때문에 더욱 이런 고민들을 하는거 같아요.
직업인이라면 당연히 빠르고 정확하고 쉬운쪽으로 가겠죠.
아무튼 인화하는 양 보다 스캔하는 양이 훨씬 더 많은 대부분의 실정에서 (안그런분들도 많겠지만)
포토샵에 대해서 더욱 aggressive 하게 공부할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미우나 고우나 자기 사진이고 자기 작품인데
스캔하여 후보정을 가하면 변질되는 것 같다는 생각때문에
손대는둥 마는둥 하면서 원본필름이 어쩌고 하는건
제 기준에서는 좀 이중적이라는 생각도 들어서요..
생각해보면 아직 저도 좀 그렇지만 웹상의 사진은 사진이 아니고
프린트된 사진만 진짜 사진이라는 관념을 조금씩은 다들 가지고 있는것 같아요.
사실은 둘 다 진짜 사진인데요..
그냥 전 기술의 발전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덕분에 수년전에 비하여 웹상에서 보다 황홀한 사진들을 많이 보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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