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잦은질문모음
  • TOP50
  • 최신글 모음
  • 검색

Forum

HOME  >  Forum

Community

상견례와 첫 자가 현상..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강철권
  • 작성일 : 04-05-10 09:55

본문

처음이라는 시간적 상황이 똑같은 감정.
어쩌다 보니 첫 자가 현상과 상견례라는 크나큰 거사(?)를 하루에 다 치뤄버렸습니다.
처음이라는 그리고 하나는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는 .. 어떻게 보면 처음과 끝을 한꺼번에 치루어내는 큰일을 아무런 생각없이 치루어 내니 참으로 허탈(?) 합니다.

토요일.. 충무로에 들러 약품과 용품들을 하나 둘 고르면서 정말 이걸 내가 하려고 구입하는건지 아니면 단지 해보고 싶다는 의지만 가지고 구입을 하는건지 몇번이나 망설였느지 모릅니다. 물론 상견례라는 거사를 앞에 두고 다른곳 신경쓸일도 많은데 지금 내가 제 정신인진 모르겠다는 그런 생각이 앞을 가리기에...

구입이후의 시간에는 어짜피 구한 물품 썩히지나 말자는 생각으로 집에 도착하여 필름 감기 연습과 이것 저것 읽어보는 내 모습이...야 너 내일 상견례하는넘 맞아? .. 태연한건지 아무 생각이 없는건지..^^ 현상액을 제조합니다..역시 아무느낌없이..집안에 굴러다니던 안쓰던 빠께스(죄송합니다.. 역시 입에 배인 말이 가장 친근하네요..^^)및 PET통들을 구하기 시작합니다..역시 아무 생각없이..^^ 첫날은 그렇게 지나갔네요..현상액을 만드는 선에서요..^^

다음날..(5월 9일) 역사적인 날입니다...이날이 제가 상견례하는 날입니다..^^
선배님들께서 그냥 웃고 있으면 된다구 해서 그럴려구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상견례 시간은 오후 2시 삼성동... 아침에 일어나서 목욕탕다녀오고 머리카락 자르고 오니 오전 11시... 이제 슬슬 심심해 집니다..

에라 모르겠다... 미리 찍어둔 필름을 꺼냈습니다... 대충머리속에 저장되어있는데이터 대로 작업을 시작합니다.. 현상시간은 그런대로 맞춘거 같습니다..그 다음순서들은 시간이 맞는건지..어떤건지..대략 머리속 시간으로 때웠습니다. 어찌 어찌해서 포토플로 까지 마무리하고 화장실 한켠에 걸어뒀습니다.... 뭐가 보이기는 하네요..^^

현상 마무리 시간 12시30분 ... 시간을 보다가 멍해지는 내머리.. 그때 부터 급하게 준비시작.... 부모님은 보채시고.. 전 태연한건지 역시 생각이 없는건지 ... 아 정신머리하고..

그럭저럭 시간 맞추고 그럭저럭 상견례 잘 끝내고.. (상견례는 아주 잘 치루었습니다..이점에 대해서 조언해 주신 선배님들께 심심한 감사들 드립니다..^^) 날짜도 잡고..^^ 장모님과 어머님께서 오늘따라 왜이리 시원 시원 하시던지..ㅋㅋ

대략 일요일 하루가 이렇게 지나갔네요.. 이제는 현상 데이터라는걸 한번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결혼전까지라도 취미생활을 확실히 영유하자..^^ 물론 결혼후에도....^^

참 오늘까지 멍한 생각으로 두서없는 글을 쓰네요.. 이글을 읽으시는 선배님들께서 "뭐냐?"하시지 말기를 부탁드립니다..^^ 여기까지가 첫현상과 첫(?) 상견례의 감상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천 0

댓글목록

김대영(감자)님의 댓글

김대영(감자)

상견~ 축하드려요. 대충보고 그저 필름 현상인화 이야기인줄만 알았다는. ^^
많이 해보세요. 주위분들 보면 2세만드는 작업 들어가면 암실작업 끊더라구요. 정설인지는 모르겠으나 약품이 2세에 영향을 준다고 하던에.(누가 확실한 정보 있으면 답글주세요)

현상 인화 데이타는 상당히 꼼꼼히 따져야 되드라구요. 물1도, 10초, 흔드는 횟수, 노출당시 기후 뭐 하나 소홀히 할께 없습니다.

그러나 꽤나 즐거운 작업이지요. 아무튼 축하드립니다. 둘다~

강원기님의 댓글

강원기

전 아직 자가현상은 꿈도 못꾸지만...
상견례란 단어가 눈에 확~ 들어오는군요.
저도 올해안으로 상견례를 하려합니다.
아직 남의 일처럼 긴장이 왜이리 안되는건지...ㅋㅋㅋ
상견례하신거 축하드립니다. 결혼하시는 그날까지 그후로도
좋은일만 있으시길 바래유~~~~!!

언능 여자친구랑 화해를 해야하는데...
그래야 상견례 얘기라도 꺼내보지 말입니다.

정원두님의 댓글

정원두

제 친구도 지난 달 24일날 결혼식을 올렸는데,,,
상견례라,, 축하드립니다.
애인도 없는 저로서는 너무나 부러운 일입니다.ㅡㅡ;;;
4월과 5월은 솔로들에게는 참 잔인한 달인 것 같습니다...ㅋㅋㅋ

서정현님의 댓글

서정현

성공적인 상견례 축하드립니다. ㅋㅋ 오늘부터 결혼식 당일까지 쪼금 고생스러우시겠지만...

사랑으로 서로 이해해주고 서로 위해주면 아무런 문제 없겠지요.^^

지금부터 더 잘하셔야 하는 거 알죠? ^^ 중~요합니다.^^

이진영님의 댓글

이진영

저도 5월 30일날 상견례합니다. ^^

그런데 전 전혀 긴장이 안될 것 같습니다. 뭐해야하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이미 2번 정도 부모님들이 잠깐이나마 만나신 적이 있어서 편하게 식사나 할 것 같습니다만....

강원기님의 댓글

강원기

아무래도 상견례 예정자들 모임이라도 해야할듯 싶습니다.
정보교환을 빙자한 술판벌리기...

강철권님의 댓글

강철권

모이시게 되면 연락한번 주세요..^^
제 경험담도 드리죠..^^ 한거는 거의 없다는 ㅋㅋㅋ

개인정보처리방침

닫기

이메일무단수집거부

닫기
닫기
Forum
Gallery
Exhibition
Collection
회원목록
잦은질문모음
닫기

쪽지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