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라이카가 배달왔습니다.

미니룩스 줌...

장터에서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못찾고 장X 카메라에서 구입했습니다.
콜렉션으로 사는게 아니고 막 찍으려고 산것이라 만족합니다.
아직 필름도 안 끼웠습니다만...

아무리 막 찍어야지 하고 샀지만 막상 받아보니 요기조기
흠집은 없나, 막 신경 무지 쓰입니다.
선배님들 말씀대로 여기저기 긁히고 나면 무뎌 지겠지요.

카메라 사면서 어제 필름도 왕창 주문했더니 동시에 오네요.
리얼라, 아그파, 센츄리아,,,,, 이것저것 사봤습니다.
평소에 잘 안쓰는 ASA 200,400도 주문해보구요.
흑백필름도 주문할까하다가 전에 찍어보니 영 뭘 찍는건지 모르겠고,
어색한 폼 잡는 것 같아(?) 일단 칼라네가필름만 주문했답니다.

지나친 기대로 실망한다는 분들도 계시던데 안써보면 써보고 싶어지는
마음때문에 충동을 억제하지 못하고 구입하고 말았습니다.

저도 여러 선배님들처럼 유명하다는 M6나 M3등으로 시작하고 싶었지만
제가 찍고 싶은게 무언가를 생각할때 아무래도 가족의 대소사를 기록하기에는
저같은 초보에게 자동카메라가 좋은 것 같아 미니룩스 줌으로 결정했답니다.

아직 갤러리에 사진 올릴 실력이 전혀 아니니
일단 저희 가족 즐겁게 사진 생활 해보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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