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산하게 밀려오던
겨울 자락이
입동이 오는 길목에 누울 때 쯤
인고의 시간들이 마음을 떠나
인사동에
척
걸렸습니다
시린 가슴 쓸어담고
어루 만지며 간직 해 오던
소중한 '시간' 들 이었기에
아름다움 으로 그려진
한점...한점 들 이
그냥
스칠수 없는 감동 이었습니다
다시
텅 비어진
님 들의 가슴 속에 채워질
우리들의 삶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남아 있기에
조용히 돌아 앉아
긴 침묵으로 그시간
담고 싶습니다

...좋은 작품...고생들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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