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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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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김보민
  • 작성일 : 06-11-08 17:53

본문

안녕하세요

전시회 구경은 너무나도 잘 했어요.
참고로 생수 2병두 감사 감사합니다.

다름 아니라 흑백필름을 어떤걸 써야 할지
암담해서요.
제가 가지고 있는 카메란는 m3에 표준렌즈 이거든요.
전시회때 알려주신 분이 계셨는데 워낙 기억력이 좋아서
잊어 버렸어요.
필터는 레드나 옐로우 둘다 가지고 있는게 낫겠죠???
아직도 넘 서툰 초보입니다....
이쁘게 봐주세요
추천 0

댓글목록

홍주성님의 댓글

홍주성

Tri-X 400을 많이들 쓰시는 거 같습니다.
포럼의 재미있는 설문조사에서도 그렇고, 갤러리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
생수 두 병이나 얻으셨다니 부럽습니다.
전 아이가 목말라 해서 물 한 잔만 부탁했다가 실패했습니다.
Evian이 몇 통 보였는데 아마 다른 용도였으리라 생각하며 물러나왔습니다
...

김보민님의 댓글

김보민

글쿤요..답변 감사합니다.
생수2병은 제가 쫌 타이밍을 잘맞쳤어요.ㅎㅎㅎ

신대기님의 댓글

신대기

Kodak TX(Tri-X) 쓰세요.
한 오천 롤 정도 찍다보면 증감도 하고 싶어지고, 감감도 하고 싶어지고 100피트 짜리를 말아쓰고 싶기도 하고, 자가 현상도 하고 싶어 질겝니다.


자가현상 하다보면 온도를 올리고 싶고, 또 내리고 싶고, 희석비를 이리저리 바꾸고 싶어지고 급기야 현상액도 바꿔보고 싶고.......


그러다가 이 필름은 자신의 성향과는 혹은 진행중인 프로젝트와는 안맞다는 판단이 서는 날이 올터이고 그때 다른 필름 기웃 거려도 늦지 않습니다.


한 종류의 필름으로 그정도 찍고도 여전히 샵에 현상을 맡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면, 사진을 접든가 흑백은 취향에 안맞는 걸로 생각하고 포기 하는게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즐거운 사진 생활 하세요~

이현주님의 댓글

이현주

안녕하세요~! 정말 초보세요? 저처럼요?ㅋㅋ
라클에선 초보라고 하셔도 진짜 초보이신분이 없어서 의구심이 들거든요.
정말 초보시란 가정하에 대답해드리면요,,^^ 필터는 많이 가지고 있음 좋죠 물론^^
그치만 저처럼 정말 초보라면은 일단은 필터없이 UV 필터만 끼운상태에서 (그러니까 사진에 다른 변화를 주지 않는 상황에서) 노말한 데이터를 먼저 구하시고나서 나중에 필터도 이용하시고 하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옐로나 레드필터를 사용하시면 컨트라스트가 높아지기 때문에 처음부터 너무 강한 사진에 익숙해지면 자연스러운 계조나 톤을 보는 눈을 버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흑백필름은 뭘 쓰시든지 상관없으나 되도록이면 같은 종류의 필름을 같은 ISO로 꾸준히 촬영 현상하셔야 본인의 노출이나 컨트라스트에대한 데이터를 확보하시기가 쉬워요. 다른 필름의 다른 ISO 필름을 섞어서 쓰면, 상황에따른 변수가 너무 많아져서 어떻게 찍어야 어떻게 나오는가..에 대한 답을 구하는 데 훨씬 오래 걸릴 수 가 있거든요. 그래서 제 생각에는 ISO100의 흑백필름으로 일단 노출이나 컨트라스트에대한 본인의 원하는 데이타를 먼저 구하시고 나서, ISO 400 데이터도 잡고, 가감이나 증감에대한 데이터도 구하시는게 순서인것 같아요. 필터를 사용하고 가감이나 증감을 사용한 현상과 촬영은 좋은 결과물을 쉽게 나오게 할 수 있지만, 노멀을 이해하지 않고 지름길로 내달리면 나중에 정작 자신이 원하는 톤을 구현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낭비하게 되는 결과를 낳을것 같아요.
보통 현상소에서 현상정보를 코닥에 맞추어서 하는것 같던데,, 코닥필름을 쓰시는게 BW사진엔 좋을 것 같구요..
초보로서 같은 초보에게 초보다운 대답 해드렸어요^^ 모자라거나 보민님의 의견과 다른 의견의 부분들이 있다면 용서하세요~ ^^

김재범^^님의 댓글

김재범^^

이현주 님의 답글이 정답인 듯 하네요. 저도 처음 사진 배울 때 - 지금도 거의 그렇지만 - UV필터만 끼워서(렌즈 보호 차원에서) 찍었었습니다. 솔직히 데이터를 잡거나 하진 않았지만, 그냥 한 종류의 필름을 계속 쓰다 보니 어떤 식으로 찍어야 사진이 잘 나오는지 감으로 알 수 있겠더군요. 저의 경우는 ILFORD로 시작을 해서 그런지 지금도 ILFORD를 주로 쓰고 있긴 합니다만, 최근 Kodak도 써 봤는데, 느낌이 좀 다르더군요.
굳이 정리를 하자면, 한 종류의 필름으로 필터 없이 쓰시되, 가능하면 좋은 사진 많이 보시고, 본인이 여기저기 다니시면서 많이 찍으시면 좋은 결과가 있으실 것입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

최준석님의 댓글

최준석

하나의 필름을 계속 쓰시다 보면... 어느정도의 결과가 예측 되지 않겠습니까...??

제가 이런 생각으로 7년째...TRI-X 400(400TX) 쓰고 있습니다.

근데도 아직도 잘 모르겠더군요..ㅋㅋ

렌즈따라.. 현상 방법따라( 전 스스로 현상합니다.), 그때 그때의 환경에 따라..

느낌이 다 달라서리....

암튼...400TX 추천합니다.

제 일 무난하다고 봅니다. 그럼...

이선경님의 댓글

이선경

tx만 너무 추천해주시는 분위기..
전 (약간의 어긋장으로) delta100도 같이 추천합니다.^^
전 주로 코닥만 쓰다가
얼마전 부터 delta100.400을 주로 쓰고 있는데
계조가 참 부드럽고 좋습니다.
(제 개인적 취향이 그렇다 보니..ㅡ.ㅡ
의외로 d-76과도 잘 맞고요.
전시장 사진은 tx를 주로 쓰신 듯 합니다.

한가지 필름,현상액을 꾸준히 쓰시라는 말씀에 절대 동감!!

공 명님의 댓글

공 명

많은 분들이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는데요...
사견은 그렇습니다. 렌즈구매에 대한 급질이라면 얘기는 달라지겠지만
필름의 경우는 여러 종류를 써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코닥에도 tmax100/400, trix400이 대표적이고(125px머 이런거도 있지만)
일포드에도 hp5,delta100/400이 대표적일 것입니다.
하나하나 다 써보시는게 어떨는지...가격도 렌즈가격에 비하면 상당히 착한데...
물론 현상 인화 직접해봐야 정확한 나의 필름을 결정할 수 있겠지만요...

필터는 저도 썼었는데...솔직히 비추입니다.
필터를 쓰게 되면 그마만큼 콘트라스트 강한 사진이 나오긴 하겠지만...
필름 안에 다양한 정보 즉 필름 면에 담을 수 있는 암/명부를 그마만큼 손실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인화상에서(자가) 충분히 콘트라스트 부분은 만질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겠죠...스캔후 포토샵등에서 마음껏 조정할 수도 있겠구요...

전 400tx를 주로 씁니다만...싸게 나오는 100피트 일포드xp2도, 아니면 누가 주면 주는 족족 감사한 마음으로 사용합니다...ㅎㅎㅎ

사견이 길었습니다...

김보민님의 댓글

김보민

답변 해주신 선배님들 정말정말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바쁘신데,,,,,
좋은 충고와 의견 모두 숙지하여
좋은 산진 찍어 보답하지요.....
모두들 건강하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김종혁님의 댓글

김종혁

코닥 흑백필름을 동네 사진관에서 현상,인화한 적이 있는데 사진 전체에 약간 보라색 기운이 돌았습니다.
일포드는 그렇지 않았구요.
혹시 코닥 흑백필름의 특성이 그런 것인가요?

김진호/prometheek님의 댓글

김진호/prometheek

개인적인 생각으로, 흑백용 필터는 특정 용도에 있어서는 필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저 역시 평소에는 거의 필터 없이 사용을 하지만 특정 용도, 예를들어 흑백의 명암으로
표현할 수 없는 색의 경계를 표현하기 위해서는 필터를 사용합니다.
그 외에도, 인물 사진의 대부분을 피부톤의 표현을 위해 그린필터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신대기님의 댓글

신대기

인용:
원 작성회원 : 김종혁
코닥 흑백필름을 동네 사진관에서 현상,인화한 적이 있는데 사진 전체에 약간 보라색 기운이 돌았습니다.
일포드는 그렇지 않았구요.
혹시 코닥 흑백필름의 특성이 그런 것인가요?




보라색 기운이 많이 돌았다면 수세부족입니다.
필름마다 유제가 다르고, 유제 색깔이 다르더군요. 코닥도 TX만 보라색이고 TMAX계열은 붉은색 입니다. 일포드는 녹색기운 살짝 도는 누런색입니다.

신찬진님의 댓글

신찬진

질문에 대한 엉뚱한 답변 같습니다만,
혹 참고가 되실까 하여 말씀드립니다.

흑백 사진의 본체이자 느낌은,
최종적으로 암실 인화(RC paper이던 Fiber Base paper이던)에서 오는 그 느낌(gray tonal range가 가져다 주는) 이 일정한 형태로 감상자들의 머리에 각인되는 것이라고 할때,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암실 인화가 바로 흑백 사진의 최종 본체라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즉 사진은 시각 매체인 어떤 종이 같은 매체에 맺혀야 눈으로 보고 파악할 수 있는데(즉 사진은 전적으로 시각에 의존한 감상매체이며),
이때 이제까지의 (현재도 마찬가지지만) 흑백 사진의 reference 매체(media)는 암실 인화지입니다. 따라서 아주 인화가 잘 처리된 된 암실 인화, 그리고 더불어 암실 인화의 tonal range를 제대로 인쇄한 사진집(책자)를 많이 보시는 것이 흑백 사진을 하는데 결정적인 시각을 키워줄 것이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잘 인쇄된 흑백 사진집이 그리 흔하지는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Lens Works라는 잡지를 추천합니다)
필름을 스캐너로 바로 스캔한 이미지는 전혀 흑백 인화물과 다른 계조 특성과 존재하지 않는 흑백 tonal range를 보여줍니다. 절대 필름을 바로 스캔하시고 그것을 reference 흑백 이미지의 감각없이, 바로 판단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반면에 잘된 인화던 잘못된 인화던 인화지를 평판스캐너로 스캔하고 이것을 참조하는 것은 아주 엉망인 인화처리와 스캔과정이 아니라면 참고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지금 디지탈 처리 방식이 흔해지고 널리 쓰이고 앞으로도 쓰일 것이지만 절대 다음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즉 흑백 인화는 텅스텐 혹은 cold light 광원이, 광원을 벗어난후 감쇠되면서
도중에 걸쳐있는 필름(빛의 투과에 일정수준 방해가 되는)에 맺힌 은침전물이라는
방해물을 만나서 부분부분 빛의 감쇠에 수학적 다양성의 영향을 주고, 이것이 인화지 위에까지 가는 동안 다시 감쇠되면서, 마지막에 인화지의 빛에 대한 반응 특성 커브와 만나서,
최종적으로 인화지위에 은의 침전을 형성시킨 반응의 결과입니다.이 반응의 결과물(인화물)을 100년 이상 reference media로서 인정되어 왔으며,아주 획기적인 전혀 다른 사진매체(media)와 방식이 나타나지 않는한 이러한 시각적 감상이 반드시 필요한 사진에서는 현재 최고의 reference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생산되는 CCD의 빛에 대한 sensation 특성 곡선도 여러가지 기술적 제약이나 발전을 수용하고 있는데,
이것들이 RGB 색상에 대한 sensation 으로 발현되더라도 결국 흑백 gray tone의 분포는, 흑백 인화지에 최종 맺힌 그 계조 분포를 필수적으로 참조하게 됩니다. 그러나 현재까지의 결과는 제 판단으로는 흑백 이미지의 특성 곡선은 필름의 그것과 많이 다릅니다)

필름의 dynamic range가 인화지에 비해서 몇배가 크지만 그렇다고 해서
필름의 정보를 digital print 매체 상에 압축해서 tonal range를 구현하는것이 암실 인화지의 특성 커브보다 시각적으로 앞선 전혀 다른 방식의 gray의 배열을 생산하지는 못합니다. 그것은 기술적 발전과 관계가 없으며, 머리속에 각인된, 흑백 사진에 있어서의 흑백 톤의 보편적 계조의 분포와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근 10년을 디지탈 적인 방법으로 흑백과 칼라 사진 의 내용을 여러가지 미디어로 처리해온 경험에 따르면, 흑백 사진을 잘 찍으려면 좋은 사진을 만들려면, 잘 처리된 인화물과 잘 인쇄된 흑백 사진집을 많이 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런것들을 많이 보았다고 무조건 흑백 사진을 잘 만들어내는 것은 아니지만, 필수적인 부분이라 느낍니다.

이현주님의 댓글

이현주

신찬진님의 댓글에 공감합니다.
인화물을 많이 보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라는 변명하에 요새 인화를 너무 많이 하고 있는 저 입니다..ㅋㅋ. 그렇지만 인화물을 볼때처럼 흑백사진을 한다는 것이 좋을때가 없고, 인화물을 볼때처럼 흑백사진이 아름답게 느껴질때가 없어요. 인화물을 보고 있는것이 너무 행복하여,,주머니에서 돈이 술술 새나가는 것을 모르는척 하고 있습니다.^^
인쇄물도 나쁘진 않지만, 종이의 질이나 인쇄 방법때문에 컨트라스트가 어느정도 증가해버리는것을 무시할 수 없어서... 못찍은 사진이라도 전 제 사진을 많이 인화해서 보는편이고
잘찍으시는 선생님들의 인화물을 부탁드려 구경도하고 한장씩 뺏어도 오고 하고 있습니다.
돈도 돈이지만, 현상과 인화를 제대로 집고 넘어가는 것은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제게는.
그래도 더디게 가더라도 현상과 인화가 사진의 반 이상을 차지한다는것을 잘 알고 있기때문에 지금의 방법을 굽히지 않고 싶습니다......라고 말씀드리다보니,, 제가 뭔가 제 의견을 이야기 하기엔 너무 초보라는 생각이 들어서 부끄럽기 한이 없네요... 도망가야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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