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파 스칼라 필름과 같은 흑백 슬라이드는 우리나라에서 구하기도 힘들고, 현상도 안돼지요.... 물론 T-Max 에 칼라 리버설 키트로 흑백 슬라이드를 만들 수 있다고 하지만 그다지 현실성이 없습니다...

가장 현실성이 있어 보이는 방법은

1. 디지탈 촬영 -> 흑백 변환 -> 슬라이드 필름 변환
2. 흑백 필름 듀프

인데, 1번의 경우는 한컷에 30000원이라는 가격의 압박이 너무도 크군요...
문제는 2번인데 궁금한 건

1. 흑백 네가 -> 흑백 네가 로 듀프해야 되는지...
2. 흑백 네가 -> 슬라이드 필름 으로 듀프해야 되는지....

입니다. 아직 듀프를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서 말이지요...
생각 같아서는 반전한 필름을 또다시 반전하는 것이기에 1번이 맞는 것 같은데...
원래 '듀프'라는 게 똑같은 필름을 다시 만드는 것이라고 들어서...
헛갈립니다.

전 보통 포토피아를 이용하는데요... 도데체 뭐라고 주문해야 하는지 막막합니다.
왜냐하면 흑백 네가 가져다 주면서 '듀프해 주세요' 라고 하면
분명 똑같은 흑맥 네가를 한컷 받을 것 같습니다..

PS) 요즘은 필름 vs 필름 으로 바로 듀프해서 화질 차이는 크지 않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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