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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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숭이 박미애
- 작성일 : 06-11-05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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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는 사람이 그것도 모르냐는 면박을 몇번 받았습니다.
전 지금 사진을 공부하고 있는 사람인데
많은 분들이 저를 이론, 기본기 다 갖춰져 다져진 사람으로 착각을 하고 있는 듯 합니다.
전 요즘 선생님들이 하시는 말씀, 질문에 어설피 알기에 모른다고 되묻습니다.
왜냐면 '예 압니다'를 말하는 순간 설명은 사라지고
고수들만이 알아들을 수 있는 설명으로 넘어가 버리게 때문입니다.
저는 제가 알고 있는 것도 처음부터 다시 정리가 필요한데
'예 압니다'를 말하는 순간 그런 정리를 해주시는 분들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냥 급행고속열차로 달려가버리십니다.
그래서 면박을 받아도 완전 쌩 초짜로 되돌아 가기로 했습니다.
라이카로 사진찍으며 노출 개념도 없다고 초짜 라이카 입문자들을 면박주지 마십시오.
라이카로 사진찍으며 그것도 모르냐고 면박주지 마십시오.
그 좋은 라이카로 사진을 이것 밖에 못찍냐고 면박주지 마십시오.
바디, 렌즈 계보 못 꿰고 있다고 면박주지 마십시오.
초짜들은 선생님들의 가르침에 굶주린 하이에나들입니다. ^^
댓글목록
이상훈님의 댓글

사진도 그렇고 글도 그렇고 많이 섭섭함을 느끼셨나 보군요.^^
정성시님의 댓글

제 경우 몰라도 숨기거나 아는 척 하는 태도가 고칠 점 같은데,
제 성격상 잘 안되네요.
바람직한 모습 갖추셨다고 생각합니다.
하지호님의 댓글

면박주시는 분들에게 기술은 배우시더라도, 사진은 배우지 마십시오. ^^
임춘섭님의 댓글

저도 사진을 가르치지만 책속에 있는 지식이 모두가 아니라는것입니다. 사진은 경험이고 사진은 언어입니다. 늘 수행하는것이 올바른 방법입니다. 면박을 준다해도 그것조차도 받아주는 아랑이되어야 그들보다 더 업된 내가 될듯합니다...
임규형님의 댓글

하하, 라이카의 계보?...몰라도 됩니다.
노출이요? 배우면 안됩니다...터득하셔야할 문제입니다.
한 번 찍어서 원하는 이미지가 않 나오면 다시 가서 찍으시면 됩니다. ^^ (농담만은 아닌 농담이어요)
이현주님의 댓글

쑹이님이 좋아요~ 히히히.
혼자서 너무 좋아하는 것 같아서 나도 댓글 수정.^^
어쨌거나 쑹이님 홧팅!
▒박철우▒님의 댓글

그래서 저 같은 초짜는 가기가 어렵습니다..
사실 모르는게 부끄러운건 아닌데 말이죠...^^
심준호님의 댓글

터득 공감합니다. 셔터를 많이 누르자 많이 인화하자 또한 냉정히 과감하게 버리자...
조효제님의 댓글

혹시나 제가 아는 것이 있다면 저는 친절하게 알려 드리겠습니다. 물론 제가 아는 한까지요.
저도 라이카는 이제 3년도 안되었고, 렌즈 족보는 더더욱 모르겠습니다. 다만 가끔 토요일 충무로에서 혹은 장터에 나오는 카메라나 렌즈를 보고, 대략 어떤 것인지 파악만할 뿐이지요.
또 일본에서 나오는 라이카 카메라 잡지도 가끔 구매해서 보고 있는데, 제가 사용하기 전에 어떤 카메라인지 렌즈인지를 먼저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만일 라이카 카메라나 렌즈의 족보를 알고 싶으시다면 먼저 책으로 경험을 해 보신 후 나중에 내가 가진 경제력 내에서 구입하셔서 사용해 보는것도 좋겠지요. ^^
류차현님의 댓글

박미애님은 그래도 복 받으신 분입니다.
서울에 사시니까 여러 좋은분들을 가까운 곳에서 자주 뵐 수 있는 특권을 가지고 계시는...^^
저 같은 지방에 사는 촌놈은 전시회 한번 가는데 전날 서울지하철 노선도 보고
몇 번이나 머리 속에서 연습하고 갔습니다.
자연스럽게 지하철 타기는 도대체 언제쯤 되려나...^^
전시회에서 인사 나누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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