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서울강남의 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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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안승국
- 작성일 : 06-11-06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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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은 역삼동인데 북쪽창틀에 샇인 먼지의 내용물이다...
이상한 생각에 현미경으로 100배정도로 확대해보았다...이건 먼지가 아니라 모래수준이
고 중금속 덩어리같은 느낌이다...심각해서 구청에 애기할까 하니까 마누라 또 일거리 만들려고...하면서 나무란다...
이제 서울거리에 마스크라도하고 다녀할 지경이 될것 같은 걱정이된다...
도심에서 공기오염은 당연시 생각될지 모르나 일본 동경에서도 일주일을 와이셔츠를 갈아입지 않고 다니적도 있었다...
이번 미서부 여행에서도 옷이 더렵혀지지않음을 느꼈다..
서울엔 이틀을 입기어려운데.....다들 관심들 가져야 할것 같아서......
댓글목록
JK이종구님의 댓글

구청에 신고할 수준이 아니라 뉴스데스크 카메라출동에 제보해야할 듯합니다.
이영준님의 댓글

제가 사는 동네인데...
생각보다 무척 심각하네요!
창문을 열어놓을 수가 없겠네요!
하만석/jazzminor님의 댓글

읔;;시화공단쪽에서 일하는데.. 여긴 더심할텐데....@~@
최우석님의 댓글

제가 26년간 살던 서초동을 떠나 작년부터 경기도민 (일산동구민)인 된 까닭입니다.
서초동으로 출근하는데 1~1.3시간, 일산으로 퇴근하는데 0.7~1시간을 소비하는 운전 부담은 있지만 공기와 밤하늘의 별을 볼 수 있다는 것에 위안이 됩니다.
윤병식님의 댓글

우리나라에서 공기가 가장 청정한 곳이 울릉도라는데, 이 곳에서의 미세먼지 수준이 뉴욕이나 도쿄에 비해 열악하다는 TV 보도를 몇 일전에 본 적이 있습니다. 에휴---
류중래님의 댓글

공기가 그렇게 나쁘고 먼지가 많으니...
라이카같은 좋은 렌즈를 써도 사진이 쨍하게 나오겠습니까.
크게 다치신데가 없으시면 좋겠습니다만...
김대석님의 댓글

누가 제게 한국을 떠나서 살고 싶습니까? 그 이유는? 이라는
질문을 한다고 가정하면..
굳이 떠나서 살고 싶지는 않지만... 만일 떠나고 싶다고 대답한다면 그 이유중의
하나는 맑은 공기가 있는 곳에서 살고 싶기 때문이라고 대답하고 싶습니다.
정말 심각합니다... 서울의 공기, 우리나라의 공기...
홍건영님의 댓글

뭐든지 현미경으로 보면 무섭게 보일겁니다. 초접사 사진 보면 개미도 엄청 무섭지 않습니까? 현미경 관찰은 하지 않으심이 정신건강에...
대도시임에도 불구하고 공기가 맑은 곳은 비가 자주 많이 오거나 바람이 많이 부는 곳입니다. 서울은 분지구조라서 안그래도 바람이 덜 부는데 설상가상으로 빌딩들이 밀집해서 바람의 경로를 막는다는 뉴스 보도를 9시 뉴스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비라도 자주 와야 하는데 아열대 기후로 바뀌어 가고 있는 마당이라 비도 일년에 몇 일밖에 안오지요.
저는 가끔 망상에 빠지는데 신이 한반도를 거대한 손으로 들어올려서 태풍도 오지 않고, 저 지겨운 러시아, 중국, 일본, 미국이 주변에 없는, 지중해성 기후 지역으로 옮겨줬으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망상입니다. 그러면 6자회담도 할 필요없고, 에어컨 대신에 선풍기만 있어도 될테고, 공기청정기도 필요없이 서울 시내 회사 옆에 방을 얻어도 될테고, CPL 필터도 필요없을텐데요... 정말 좋겠지요? ^^
김기현님의 댓글

서울의 대기가 맑지 않으리라고는 예상했지만,
정말 현미경으로 보니 생각보다 심각해 보이는군요.
그나 저나 현미경을 갖고 계시는군요.^^
어린시절(국민학교때쯤?) 부모님을 졸라 현미경을 하나 구입해서는
뭐든지 유리 두장 사이에 넣고서 현미경으로 보면서 신기해하던 일이 문득 떠오릅니다.
참, 어제 류중래님을 통해서 말씀을 들었습니다.
빨리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정성시님의 댓글

대기가 맑아야 여러 면에서 유리한 점이 많아질 터인데 말씀입니다.
현미경 확대 사진이 또다른 경각심을 가져다 주네요.
오늘도 방부제 커피와, 미원 등의 MSG를 섭취하며 먼지에 대한 저항력을 키웁니다.
유경희님의 댓글

저희 서울 집이 반포입니다만 제가 지난달에 한국에 들어가서
숨을 안 쉬고(?) 갈어다녔습니다.
이건 완전히 국민들을 죽음으로 몰아 가고 있다고 느꼈습니다.누구를 대상으로 싸워야 하는지!!!!
동경에 비해도 이 정도 인데.....걱정입니다....
이병규님의 댓글

먼지가 무섭습니다. 하지만 보이는 먼지보다 보이지 않는 것이 더 무섭습니다. 흔히 말하는 다이옥신도 그렇고 각종 배기가스, 유해가스는 더더욱 무섭죠..
그러고 보면 인간은 참 독종인것 같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잘도 버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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