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 현상시 온도와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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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송주한
- 작성일 : 06-11-06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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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은 trix 400 으로,,
인화 하는것은, 그리 복잡하지 않아 집에서 하는데,
현상은 너무 손이 많이 가서, 최근 몇달간 40분 떨어진 도시의
현상소에 맡겼었습니다.
그런데, 한롤당 6불을 하는것을 한롤 두롤 하다보니,
그것도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어,
오래간만에 다시 현상을 하게 된 것입니다.
포토플로에 담그고,
필름을 펴서 걸어놓고 나니,
대충 잘 나온것 같은데,,
물의 온도와 시간을 맞춰줌에 있어서
조금만 틀려져도 분명 사진에 차이가 있을듯 한데,
그런것을 아주 정확하게 하자니 꼼꼼한 성격에 너무 피곤하네요..
25초 쉬고 5초 교반, 다시 25초 쉬고..
이렇게 해야하는데, 몇초 지나서 교반을 한다던지,
물의 온도가 일정하게 23도로 유지되어야 하는데
혹시나 올라가거나 내려가지는 않을까,,
그러면 그것에 대응하게 시간을 늘리거나 줄여줘야 하나,,
뭐 그런것들이 미묘하게 필름에 영향을 미치겠지만,
그 정도가 어느정도인지는 실험을 해보지 않아 잘 모르겠네요.
필름을 현상하는 과정은
prewet, 현상, 정지, 정착
이렇게 있느데 전 보통 현상액의 온도만 맞춰보고
그에따른 시간을 정합니다.
그 외의 용액의 온도들까지 전부 온도를 맞춰야 하는것인지..
시간은 얼마나 정확해야 하는것인지,,
그냥.. 의문이 드는군요..
오차의 관용 범위가 궁금하네요..
댓글목록
백보현님의 댓글

현상데이터를 잡기 위해서는 언제나 동일한 프로세스를 권장합니다.
1. 현상액 온도의 경우 매우 민감하게 작용을 합니다.
1~2도 차이가 난다면 모든 프로세스가 동일하더라도 현상 정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2. 현상방법의 하나로 손으로 현상통을 흔드는 경우에도 현상통 을 흔드는 빠르기와 힘의 정도에 따라 달라지겠지요. 많은 이들이 조보 현상기를 이용하는 경우가 동일한 현상프로세스를 갖기 위함입니다.CPE-2 정도를 저렴하게 구입하셔서 현상을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3. 제 경우에는 프리웻, 현상액, 정지액까지는 동일한 온도로 맞춰서 현상을 합니다.
정착액의 경우 조금 온도가 차이가 나더라도 무시합니다.
4. 많은 테스트를 위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5.가장 중요한 것이 필름 현상입니다. 필름 현상이 실패하면 보정할 수 있는 방법이 별로 없습니다.
너무나 쉬운 답변을 드렸습니다.^^
송주한님의 댓글

감사합니다 백보현님..
이런것들에 애정을 갖고 오랜시간 데이타를 잡아야하는데,,
현상기를 이용하면 좋겠지만,
전 아직 손으로 흔들어서 현상합니다.
아무튼 고맙습니다. 참고하겠습니다.
송창윤님의 댓글

작업공간의 온도에 따라 약간 차이가 있겠지만
대략 봄,가을에는 외부 온도의 영향을 덜받는 편이고
여름이나 겨울에는 많이 고려해야 하기에
기본적으로 인화작업용 bath를 이용한 중탕을 해줍니다.
조보 플라스틱 탱크 또 제 기준 현상액 21도(C)기준
여름철에는 대략 18도 겨울에는 22도 정도의 bath내 수온을 유지하고
마찬가지로 prewetting 시 1.5도 정도 +/-
즉, 여름에는 19-20도 겨울에는 22-23도 정도의 수온으로
prewetting을 해주면 대략 7~12 분 정도의 현상타임에서는
온도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겨울의 경우 작업장의 온도에따라 좀 편차가 있을겁니다.
집의 경우 그리 온도가 낮지 않을테니 봄, 가을의 조건과 같이 보면 되더군요.
참, 미국에 계신듯하고 혹 서부쪽에 계시다면
지난 여름 LA로 넘어간 이영구 선생께
자문을 구해보시기 바랍니다.
흑백 암실작업의 선수.. 아니, 훌륭한 선생님입니다....^^;;
송주한님의 댓글

감사합니다 송창윤님
전 동부에 있습니다 ^^ connecticut 이라는 시골에 살고 있습니다.
조흥곤님의 댓글

흑백사진을 하시는 모든분들이 그러하듯이 본인의 촬영 기준과
현상의 기준이 있기 마련입니다.
제 경우는 20도의 온도에서 약10분 정도의 현상을 합니다.
교반은 처음 현상액을 넣고 약간 느리게 3회 그리고 30초당 한회
마지막 9분 30초는 처음과 동일하게 교반을 합니다.
참고로 저는 필름의 감도를 조금 낮게 잡는편입니다.
주로 Tri-X pan 400을 주로 사용합니다.
그러니까 다시 말하자면 감도설정을 320에 놓습니다.
제 경우에는 인화를 화이버베이스(코닥 3호)에 무리없이 표현이 잘 되는 편입니다.
그리고 촬영된 상황에 따라 조금은 틀려집니다
공지선상 그러니까 하늘을 부분이 많이 걸려 촬영하였을 경우는 필터를 쓰지않은 상태라면 현상시간을 약간 더 늘려줍니다.(1분~1분30초)
저도 아직 하늘이 담긴 사진을 작업 할때는 약간은 두렵습니다.
가장 표현이 힘든 부분이고 가장 멋진부분도 하늘의 표현이 아닌가 십네요.
저는 감도 높은 필름을 사용하다보니 자연스럽게도 새벽에 집을 나서거나 비가오려고 하거나 해가 지기를 기다립니다.
저의 짧은 소견이 도움이 되시려는지....
암튼 멀리에서 고생하시니 건강 조심하십시요...
저도 타국에 있습니다.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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