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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토요일 전시회장을 다녀와서..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전신재
  • 작성일 : 06-11-0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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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인사드릴께요. 고생들 많이 하셨고요, 참 반가웠습니다!
클럽에서만 뵙던 분들을 '실사'로 만나 볼 수 있어 참 설래이고 즐거운 날이었습니다.
좀 오바다 싶긴 하지만 마치 시사회장의 연예인을 기다리는 기분 이었어요.^^;
선배님들의 전시회장 방문기들을 보며 반가운 마음에 '앗, 인사할까' 하다,
'날 모를텐데'하며 멈칫 하게되어 고민하다 아예 제 글로써 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선배님들을 보며 아직 어린 저의 서툰눈으로도 '참 사람들 좋다'란 생각을 했습니다.

이름으로 또 실수 할까 싶어 창 두개 켜놓구..
90mm빌려주신 이현주님, 같이 간 친구와 한장 남기기 위해 사진을 부탁 드렸던 김선근님..(맞으시죠ㅠ?) 제 어두운 렌즈로 찍으시느라 고생하셨죠ㅠ? 감사합니다.
강아지 매고다니시던 외국인분은 성함을 안 여쭤봤네요.. 같은 R이라고 반가워하셨는데..
그리고 전시회장을 나서는 길에 1층 계단에서 담배를 태우고 계시던 손주사랑 박대원님.
일전에 봤던 글중 '인자한 성품'을 극찬 한 멘트가 있었는데 잠깐 이지만 확 느껴지더군요.
나서는 길에 반가운 맘에 저도모르게 인사를 건냈는데 바로 일어나셔서 너무도 반갑고 정중히 대해 주셔서 참으로 황송했습니다.
그외에.. 당연히 저를 모름으로 당황하실까 우려되어, 혹은 용기가 없어서 짝사랑 시선으로 인사드린.. 정규택님, 김종언님, 하석준님, 조효제님, 도웅회님, 숭이 박미애님, 오동익님, 공명님.. 글로써 인사드립니다. '뵙게 되어 영광이었습니다' 제가 알아 볼 수 있는 분이 많칠 않네요..

라클가족' 이란 말이 참 좋더군요. 또 뵐 수 있는 그런 날이 참으로 기다려집니다.
그땐 용기내어 인사를 건내보렵니다. 그때 어색하지 않도록 클럽 활동을 더 열심히 해야겠네요^^.


바람이 참 풍성한 계절 입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추천 0

댓글목록

오동익님의 댓글

오동익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사진을 하면서 남는게 사람이더군요.
그리고 사람을 알아 갈수록 사진은 점점 더 어려워 지고
그러나 사람과 소통이 없으면 사진은 점점 더 시들해 지고
사진이 좋아서 시작한 이상 사람과 친해지는 것이 사진이 더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물론 한번에 담박 친해지고 가까워 지진 않겠지만 한번 두번 부딪치며 그렇게 되겠지요.
이젠 다시볼때 인사 한번 나눕시다. 그리고 테러사진 서로 한장씩 하고..ㅎㅎ

공 명님의 댓글

공 명

이번 전시회를 통해 많은 선생님들을 알게되었습니다.
주말에 전시장에 쭈욱있으면서도 정식으로 인사 못드린분들도 많습니다.
사진 많이 올리시구...지나가다라도 만나게 되면 라클에 누구라고 하면 알게되지 않을런지요...물론 타이밍이라는게 참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느끼지만서두요...
담에 지나가다가나 아미고스에서 아니면 그것도 아닌 또 다른 제 3의 장소에서 만나게 되면 아는척해주세요...제가 얼굴치에 소심함까지 가지고 있어서...ㅡㅡv...
다음에 뵐때까지...

최준석님의 댓글

최준석

먼저
오선배님..말씀에...백만표 드리고 싶습니다. ~~

전신재님...
언제..함 뵙기를 바라겠습니다..

김형진님의 댓글

김형진

다음에는 꼭 뵈었으면 좋겠어요.
벌써 4년 전 이야기인데, M7을 구입한 날이었을 겁니다.
친구와 충무로 아미고스에서 이야기하다가 오동익 선배님과 첫 만남을 가지게 되었거든요.

오선배님께서 그냥 단도직입적으로 내일부터 나와, 같이 사진찍게. 그러시길래,
그 날로 라이카 클럽을 가입한 것이 벌써 오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세월이 흐르니까 남는 건 장비도 아니고, 렌즈도 아니고, 사람인 것 같습니다. 동익형님 말씀대로.
사진이란 건 결국 그 사람들과 함께했던 추억의 편린인 셈이지요.
앞으로 자주 만나뵙길 희망합니다.

박대원님의 댓글

박대원

반갑습니다, 전신재님!
'강아지 매고 다니시는 외국인분'은 George A. Furst씨 입니다.
천안 근교에 있는 남서울대학교 영어교수로 나이는 65세 저와 갑장이십니다.
대전에 사시고 보통 1~2 주만에 토요일 놀러 상경, 그땐 어김없이 강아지 Pebe/피비를 매고 나타나십니다.
사실은, 그만큼 사랑해서가 아니라 부인 강아진데 현재 부인께서 루마니아에 한국어선생님으로 파견돼, 어쩔 수 없이 ...... ^^
보스턴에서 우리나라에 영구거주하러 온지 3년 가까이 되고 우리 크럽 친구들에게 Uncle George로 소개된지도 벌써 2년이 넘었네요.
유머러스한 성품에 카메라 매니아이십니다.
언제 토요일 충무로모임에서 우리 한번 만나요. Uncle George도 다시 만나기 쉽게요. ^^

전신재님의 댓글

전신재

사람..
그 모든 진리들의 결론은 사람인것 같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정말 지나치며라도 알아볼 수 있어 반갑게 인사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바쁘고 심각한 세상속을 걷다가 반가운 라클 가족들을 만나 인사할 수 있다면 참 즐거울 것 같아 벌써 설래임니다!
그.. 토요모임'에도 한번 참석해 보구 싶네요^^
고맙습니다.
또 뵈올날 만을 즐거이 기다립니다^^!

대전은 어제 밤에 눈이 왔던데.. 저 멀리 한남대 뒷산쪽엔 제법 쌓이기 까지..
다른곳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가을을 체 격지도 못하고 놓쳐버리는듯 하여 아쉽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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