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케이스준비하고 기다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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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정양희
- 작성일 : 06-11-0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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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는 물건.
난 공산품은 소비재이므로 시간이 지나면 낡고 긁히고...그래도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런데 그런데 10 수년 전에 초기형 M6를 들고 다니다가
어디서 그랬는지 찰과상을 발견하곤 상당히 언짢아 하다가
결국은 지금의 티타늄바디로 바꾸게 되었다.
지금도 다른 카메라는 케이스 없이 들고 다닌다.
그런데 촌(?)스럽게도 라이카바디에는 갈색의 케이스를 입혀가지고 다닌다.
게다가
또 하나의 케이스를 준비하고 MP와 M7을 놓고 저울질하고 있다.
기능이 편리한 M7? 아니면 그래도 라이카는 수동이 제 맛이야!를 고수하는 게 옳은가?
이 케이스는 M7이나 MP에 맞게 뒷 판에 구멍까지 뚫려 있는 것.
Made in Italy.
살 집도 준비되었으니 몸만 오시오!!!라고 외치고는 신부감을 기다리는
총각같다.
이미 M6를 가직 있으면서 과욕이 아닌가?하고 자문하기도 하지만,
아...지름신은 막기가 어려워!!!
난 공산품은 소비재이므로 시간이 지나면 낡고 긁히고...그래도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런데 그런데 10 수년 전에 초기형 M6를 들고 다니다가
어디서 그랬는지 찰과상을 발견하곤 상당히 언짢아 하다가
결국은 지금의 티타늄바디로 바꾸게 되었다.
지금도 다른 카메라는 케이스 없이 들고 다닌다.
그런데 촌(?)스럽게도 라이카바디에는 갈색의 케이스를 입혀가지고 다닌다.
게다가
또 하나의 케이스를 준비하고 MP와 M7을 놓고 저울질하고 있다.
기능이 편리한 M7? 아니면 그래도 라이카는 수동이 제 맛이야!를 고수하는 게 옳은가?
이 케이스는 M7이나 MP에 맞게 뒷 판에 구멍까지 뚫려 있는 것.
Made in Italy.
살 집도 준비되었으니 몸만 오시오!!!라고 외치고는 신부감을 기다리는
총각같다.
이미 M6를 가직 있으면서 과욕이 아닌가?하고 자문하기도 하지만,
아...지름신은 막기가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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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손창익님의 댓글

카메라에 찰과상을 입어서 가슴 아픈 마음은 자동차에 기스를 당한 심정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사진기를 좋아하는 경지를 넘어서야만 좋은 사진을 찍을 기회를 만날기회가
많아지리라 생각합니다.
카메라를 시멘트 바닥에 쳐박어 보고나서야 감히 자신있게 마구 사진을 찍어 댈수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어짜피 라이카는 라이카매니아 손밖에는 갈곳이 없읍니다... 긁히고 찍히고 찬서리를
맞아면서 자연을 담아보아야 진정한 카메라라 할수 있지 않나는게 제생각입니다.
물론 비싼 온도습도기속에서 편안하게 휴식하고 있는 라이카를 볼때마다 제 m6에게
주인 잘못만나 고생많구나를 잠시 느끼지만...곧....그래도 나보다 이세상에 오래 살아
남을 것이다..그리고 필름이 생산되지 않아 너의 생명이 다할지라도 너의 고장으로 인해
폐기처분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라고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