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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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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김기현
  • 작성일 : 06-11-02 03:17

본문

오늘 전시회가 열리는 갤러리에 갔었습니다.
그 동안 전시회를 준비하느라 고생한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첫번째 전시회를 축하하는 자리에 참석할 수 있어서 참으로 행복한 마음이었습니다.

공식적인 오프닝행사 이전에 전시장에 들어서서 전시된 사진들을 둘러보았습니다.

그러던 중 한가지 의아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사진의 사이즈가 제가 알던것과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전시될 사진의 사이즈에 대하여는 전시참여회원들만 볼 수 있는 게시판을 통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곡절이 있었으나, 결국은 사이즈를 통일하기로 하였고
제가 마지막까지 알고 있던 사진의 사이즈는 13R이었던것 같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 사진은 11R에 이르지 못한 사이즈의 사진이었습니다.
제가 최종적으로 확인한 사진의 사이즈에 미치지 못한 규모였습니다.
(저는 최종적인 인화물의 사이즈에 해당하는 시험인화물을 갖고 있습니다.)

사진규모의 결정에 관련됨직한 분들에게 조심스럽게 그 곡절을 문의했습니다.
그 누구도 제가 이해할 수 있는 사유를 설명해 주지 않더군요.
결론은 그 누구도 사이즈의 결정에 대하여 책임있는 답변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라이카클럽의 첫번째 전시회이므로 회원 모두가 큰 관심과 기대를 갖고있을 것입니다.

제가 내린 결론은 전시회에 참여하기로 한 것이 제 과오였다는 것입니다.

전시회와 관련하여 고생하신 회원분들에게는 매우 죄송한 말씀이나,
스스로의 고생과 노력에 대한 정당한 평가를 염두에 두고 책임있게 일을 처리했어야 옳았다고 생각합니다.

이부분에 대해서 첫번째 전시회니까 이런 저런것에 대해서 세세하게 신경쓰지 못하여 부득이 초래된 잘못이 있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전시될 사진의 사이즈에 대해서 신경을 쓰지 못해서 초래된 부득이한 과오라는 말을 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전시회의 사진출력을 담당한 "보다"의 관계자에게 문의한 바,
사진 사이즈의 결정은 보다의 재량권이 없으며 의뢰자의 결정에 구속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의뢰자가 누구인지 문의하여도 그 관계자는 곤혹스러운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지금까지 고민했습니다.

좋은게 좋은것이라는 말과 같이 그냥 침묵하고 있어야 하는 것인지......

그러나 향후 이 클럽의 운영과 관련하여 그냥 침묵하는 것은 문제를 인지한 사람의 옳은 태도가 아니라는것이 제 생각입니다.
이런 제 생각이 어리석은 것이라면 회원여러분의 질책을 감수하겠습니다.

그외 전시회의 추진과정에서 제가 의문을 갖었던 부분 중 그 때 그 때 문제를 제기하고 책임있는 발언을 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더 말할것이 없다고 봅니다.

그러나 전시 사진의 사이즈가 참여자의 의사를 확인하지 않고 축소된 부분에 대해서는 그런 결정을 내린 책임있는 당사자의 소명을 요구하는 바입니다.

또한 전시회원들이 열람할 수 있는 게시판의 삭제된 글들은 다시 복원하여 이 문제에 대한 진실확인의 근거로 남겨주실것을 당부드리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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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윤종현님의 댓글

윤종현

전시회 유감의 글을 읽고서 아직은 제가 전시회에 참석을 못해서 상황설명을
김기현님의 글을 읽고서 분위기 파악을 하는 것이 조금은 성급한 면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다만 제 1회 전시회이기에 시행착오를 하면서 경험축적이라는 긍정적인 면을 인정하고 싶습니다.
전시회를 추진하면서 갑자기 몇몇 선배님들이 참가 의사를 거부를 한 것도 사실이지만
처음에는 모두가 동참하는 것이기에 둥굴게 가는 것도 좋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이처럼 문제가 많으면서 여기까지 온 것은 많은 회원님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진행이 되어지고 있다고 생각이 되어집니다.

웃으면서, 아니 너그럽게....
제1회 전시회였다. 그리고 시행착오도 있었다.
다음 2회에서는 이런일이 없을 것이다. 하는 믿음과 여유로 지켜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어디 저라고 불만은 없었겠습니까? 하지만 너그러운 마음과 여러 회원님들의 노고에
제가 떠들 자리보다는 묵묵히 지켜보는 것이 좋은 모습 같아서 침묵을 하였습니다.
이때는 제 자신이 초라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선배님의 글을 읽고서 반드시 토요일에 가봐야 겠습니다.
그날 뵙도록 하겠습니다.
저의 글이 선배님 마음에 상처를 입혔다면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를 빌어봅니다.

윤종현 올림

김기현님의 댓글

김기현

전시회의 사진을 내린다는 부분은 제 개인적인 문제만도 아닐 수 있을듯 하여
제 경솔한 판단을 접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오늘 새벽 3시경까지 고민하고 고민한 것도 윤종현님이나 다른 회원님들이 우려하시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아무리 생각해도 사진 사이즈의 변경이 시행착오라고 볼 수는 없었다는 점입니다.

그 점은 전시회 준비를 하면 직간접으로 관계되었던 분들과의 대화속에서 드러나더군요.

좀 더 구체적인 원인도 있었던 것으로 알지만, 그 부분은 제가 여기서 공론화할 부분은 아니고,

전시를 준비하면서 의사결정에 관여한 분들의 진솔한 해명이 있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김경태/KT.Kim님의 댓글

김경태/KT.Kim

2006년 9월23일 보다아트센터 첫미팅.
많은 샘플 프린트 출력. 행복한 표정들.
개인적 경험으로 용지 재선택후 즉시 프린트 나옴.
와!!! 훨씬 났다. 용지 차이가 이리나네,,,
그럼 이건 케이티가 다맡지,,
그럽시다.
제가 해보지요.

정규택씨 : 16r 에 사진 넣으면 너무 작은데 여백좀 늘리지요, 아님 액자할때 메트를 넣던가,,,
케이티 김 : 그럴거 있나요, 길영훈씨께 사진좀 크게하고 여백도 넣어서 크게 하고 싶은데
용지부담 안될까요?
길영훈 : 아닙니다. 라클건데 그냥 해드리지요.
케이티 김 : 감사합니다. 늦었지만 샘플좀 뽑아서 확실하게 합시다.
모두들 저녁먹고 다시 보다아트로로....
그대 당시 참관인.
정규택, 하석준, 도웅회,,김규혁님.

늦은 시간 샘플 뽑아서 오려서 여백빼고 사진만 잘라서 보다아트 벽에 자석으로 부침.
모두들 하는소리 : 됐네, 사이즈 훨씬좋네 저걸로 갑시다! 만장일치.
오케이 그럼 여백은 위쪽15센티, 하단 20센티 갑시다.(요게 엄청난 실수)

그럼 용지 사이즈는요?
70센티X60센티 네요 (보다 스텝)
그뒤로 운영진, 추진위,각자일 전념.

그여파로 37,000원 자리 액자 견적이 60,000원 나옴.
그런데 운좋게도 드림액자 사장님께서 흔쾌히 액자총액 50만원 이상 DC와 현금 150만원 협찬비용으로 내놓음.
조건 : 로고새긴다이어리 50부가 전부.

이후 각자일 전념.
김기현, 도웅회님 10월2일 추석연휴 보다 방문 함.
김기현님 사진 리터칭후 결과 만족, 리터칭 샘플 가져감.
이때의 사이즈는 9월 23일 결정된여백을 제외한 사이즈임.
말하자면 현재 인사아트시장에 걸린 사진 보다 컸슴.
케이티 김 은 그날 보다에서 리터칭 작업.시간 턱없이 부족.
많은 회원 원고 미도착 상태.
여직원과 문닫을때까지 리터칭 작업
그사이 보다아트는는 갑자기 일이 많아짐.
그러나 라클전시는 무조건 100% 협찬, 무료임.
해서 약간의 눈치보이기 시작.
왜냐하면 전시필름은 9월말에 다넘어 오기로 하였으나 자꾸늦어지고,
해서 보다아트도 스케줄이 있을진데 라클의 늑장대처로 인해 소위 영업집의 눈치 보이기 시작.
외부손님 컴플레인 시작됨. 본인 목격.
라클의 너무 많은 샘플인화와 시간 낭비로 인해 보다아트 약간의 영업지연 가중됨.
해도 충실히 라클작업 진행.

막바지에 운영진과 전추위 사진에 많은 문제점 지적,
예 : 개사진 이나 고양이등 동물사진 일색. 그리고 좋은 사진이 너무 사장되어 대외적으로 라이카 전시 이미지 저하 우려,,, 긴급 사진 교체및 탐색작업.
긴급 수혈 이루어짐.

그리고 훨씬전에41명의 회원께 공지하여 포스터 추천작 투표.
다수의 무반응, 그래도 케이티 김의 고양이 사진 4표 획득.
케이티 김 거부의사.
이유는 본인이 추진위의 한사람이라서 사양.
허나 기일은 촉박 추진위 철사 라이카 사진 ;오동익 회원님 사진 결정
포스터 및 초대장 제작 :용지 최고급. 인쇄업체에서 서비스로 봉투까지 해결.
애초 수량 1,000부 에서 1,500부 제작
많은 회원께 소장효과 제공 기회.

그러는중 보다아트 최종 사진교체및 리터칭 막바지 체크.
리터칭은 끝났어도 먼지제거 작업등등 으로 보다아트 턱없이 부족한 스텝.
무엇보다 추석연휴 열흘 까먹은게 타격.
원고및 사인도착 지연, 막바지 원고 교체로 보다아트에 많은 고충안김.
무엇보다 시원하게 실물 사이즈 한번 뽑을수가 없었슴.
디지탈은 먼지제거는 물론 리터칭및 용지선택이 완성되면 그제서야 최종 프린트 뽑는것이
관례이며 절차임, 왜냐면 프린트 자체가 금전적 손실이므로.....
10월22일인가(?) 다수의회원님들 사인및 프린트 샘플 확인차 보다아트 센터 방문후 서초동 회식.
본인샘플인화 보고 미흡한점 체크함.
리터칭 완료. 소형샘플 인화 보다아트에 요청.
10월24일 본인 목디스크 수술로 입원.
최종 샘플 프린트 재촉 ,결국 이틀만인 24일 오후 착불로 보다에서 소형 최종 인화물 도착.
입원실서 운영진과 통화 전시 프린트 시작하라고 전함.
10월24일 길영훈 실장 " 오늘은 프린팅 데이" 라며 프린팅 시작.
자 여기서 문제점,
불행히도 보다아트에선 9월23일의 오더에 충실하여 상하여백지시대로 남겨서 프린트 진행. 당연히 작은 원고탄생.
운영진인 정규택시 도착했을땐 이미 20점이상 완성된상태.
추진위 비상연락 재프린트 요구,,,
길영훈실장 흔쾌히 수락함,, 허나 보다의 선오더 순서로 인해 2일정도 걸림.
그리고 또한가지 문제점은 액자집도 이미 일주일이상 늦은상태,,,,
운영위, 추진위 그대로 진행.
길영훈님 보다아트 사퇴함.

10월31일 인사아트 액자설치완료. 이상입니다.


대형인화 : 모든게 엡손과 보다아트의 지원하에 무료제공 이었기에 하면 원래 계약된4층전시장장에 칸막이도 설치해야될 문제도 있어서 대형및 중형으로 공간카바 하자는 의견 동의하에 대형2점 중형2점을 선별,코너를 장식하자고 하고 모든 참여 회원께 장기간에 걸쳐 정확하게 공지함.
당시 한달이상 어떤 회원분도 의의를 제기치 않아 그대로 진행됨.

그리고 일반 사이즈의 크기가 줄어든건 9월23일 모인 운영진및 추진위의 좀더 나은 상황으로 가려한 좋은 의도 였으며 이게 결코 돈을 절약하여 대형인화나 중형인화에 투자하려는 의도는 없었스며 또한 모든 인화가 무료였기에 그럴필요가 없었다고 말씀드리고 싶군요.
그리고 그누구도 작게 나오리라곤.......

허나 전시후 여러참여 작가분들의 대형및 중형으로 인하여 불미스러운상황을 야기한점은
이글을 빌려 깊이 사과드립니다.

하지만 그렇게 많은 공지와 의견을 내놓아도 많은 회원분들의 무반응은,
긴박했던 운영진과 추진위로선 침묵의 승인으로 보고 일을 진행할수 밖에 없었던 상황,
너그러운 이해바랍니다.

마지막 대형및 중형인화에대한 오해소지를 없애기 위해 글을 보탭니다.

조효제님 사진은 워낙늦게 교체되고 원고도 분실되었기에 개인적으로 제가 스켄및 리터칭을 해서 보다에 온라인으로 줘야만 했죠,,
두점이 한조가 되면 좋다싶어 사진사이 1센티만 주고 보다에 전송해서
간신히 타이밍이 맞았죠,,
그땐 이작품은 매우작게 나오겠구나 싶었는데 되려 크게 나왔지요,

그리고 도웅회님의 작품이 중형이 된 이유는 이상구님의 원고가 컴퓨터 화면으로만 보고 칼라 중형에 선택되었는데 막상 필름스켄을 보니 네가티브여서인지 도저히 살리기 힘들었음에도
힘들게 중형인화되었습니다.
나중에 도웅회님이 새로 제시한 컷은 그리도 부족하던 칼라사진일뿐더러 너무도 중형인화에 적합하다고 생각턴중 ,
3층 전시장이 훨씬 크고 기둥도 없기에 거금 수백을 더주고 계약한다는 반가운 소식에 이때다 싶어염치불구 ,보다아트에 중형인화를 부탁하여 전시장에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이모든게 라이카 클럽의 대외적으로 퀄러티 향상을 위한 운영위와 추진위의
욕심이었지요.

언제든 어느분이든 궁금한점 쪽지 환영합니다.

그럼, 미흡하나마 상황설명이 되었다고 생각하며 글을 마치고자 합니다.

김기현님의 댓글

김기현

전시회를 위해 주도적으로 노력해 주신 김경태 회원님께서
직접 경위를 소명해 주시니 제가 문제를 제기한 기본취지에 부합한다고 생각하여 개인적으로 감사한 마음입니다.

전시회를 위하여 노력하고 헌신하신 김경태 회원님과 길영훈 회원님,
그리고 운영진인 정규택, 하석준, 이철민, 김종언 회원님,
그리고 전시추진위원인 도웅회, 김규혁 회원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그 이름을 다 밝힐 수 없이 뒤에서 몸으로 마음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회원님들게 깊은 감사들 드립니다.

행여 제 글로 인하여 개인적으로 마음에 상처를 입은 분들이 계시다면 이 글을 통해 우선 사죄드리립니다.

안승국님의 댓글

안승국

전시회에 전혀 도움이되지 못해 죄송합니다...이러일이 쉬운일은 아니고 희생과 봉사가 따라야
하는일이니 수고 많으셨읍니다....출품작품의 사이즈를정하고 출품자가 직접 프린해서 접수를받아 선별 진행하는방법등도 있겠지요...저도 전시회보면서 사이즈와 여백의 미를 생각해보았읍니다....대단히 수고 하셨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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