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섭님의 댓글

김만섭

06-10-31 12:03

혹시 그런 생각을 하고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필름을 모두 스캔하여 디지털은염 사진으로 출력하여 신부님께 드리면 어떨까요?
스캔한 데이터들은 말씀하신 정도의 푸른기들 정도는 쉽게 없앨 수 있으니까
최소한 사진 상태에서는 전혀 문제없는 거의 완벽한 사진을 건네드릴 수 있지않을가 합니다.

그리고 꼭 필름상태로 완전한 결과물을 전해줘야하는 이유가 있다면..
그것도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우선 스캔하여 디지털 상태에서 푸른기를 제거한 후 슬라이드 필름으로 레코딩을
하면됩니다.
사시는 곳에도 분명 필름레코딩이 가능한 곳이 있을 것입니다...^^

신대기님의 댓글

신대기

06-10-31 12:10

혹 라이카에 넣은 필름이 텅스텐 필름 아니었을까 추측해봅니다. 아무리 렌즈 편차가 심하다고 해도 확연하게 시퍼렇게 나오지는 않을텐데요.

김종오님의 댓글

김종오

06-10-31 12:37

신대기님의 추측이 맞는 것 같습니다.
검색해보니 벨비아 64T(RTP II)는 텅스텐필름입니다.
백열등에서 쓰이는 색온도를 가진 특성이 있습니다.
주광이나 일반적 상황에서는 당연히 푸른색이 많이 돌것입니다.

홍건영님의 댓글

홍건영

06-10-31 12:38

후지 웹사이트에 가보니 T64와 64T라는 텅스텐 필름은 있어도 벨비아 64라는 필름은 없네요. 궁금해집니다.

양정훈님의 댓글

양정훈

06-10-31 12:54

제 경험담.

몇 년 전, M2 테스트한다고 후지 벨비아를 장전하고
강화도에서 열심히 찍고, 슬라이드 뽑아 보니..
온통 푸르둥둥....어..이럴리 없는데...???

며칠 머리 아픈 후, 우연히 렌즈 앞부분을 보고 무릅을 쳤습니다.
흑백풍경사진을 찍는다고 그린필터를 끼운 렌즈를 후지 벨비아에 사용했다는 거.
물론, 양주환선생님은 이런 경우가 아니시겠지만..^^

안욱현님의 댓글

안욱현

06-10-31 13:19

원인이 밝혀지길.. 결과가 궁금해 지네요..

양주환/비빔면님의 댓글

양주환/비빔면

06-10-31 18:14

이렇게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시니 역시 라클입니다..제가 제대로 확인을 안하고
필름을 선택했네요... 텅스텐이 맞습니다...T64 구요..제가 벨비아로 착각을..
professional 이란말과 입자가 매우 곱다 뭐 이런 말에 혹해서 결혼식에 들고갔는데
그나마 야외 예식이라.. 푸르딩딩한 결과가...
아.. 그나마 FM2는 잘나와서 다행입니다만 소정의 수고비까지 받은 상태라..
민망하네요..ㅋㅋ

최결님의 댓글

최결

06-10-31 19:13

그렇군요 ^^
사실 슬라이드로 작업하시는 분들중에 일부러 그런분들도 많으시더라구요.
회색 시멘트 벽을 이쁜 파란색으로 만들기도 하는...

색온도라는게 참 재미있는거 같아요 ^^

유상훈님의 댓글

유상훈

06-10-31 22:09

텅스텐 필름 ...
저는 글 보면서 아무 생각도 안났었는데 , 그 경우를 먼저 생각해내시다니 !
대단하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