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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프린트에 대한 오해2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안영상
  • 작성일 : 06-10-31 12:41

본문

제 글투의 신란성으로 인하여 논란이 됨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제 글이 상업성의 여지가 있다고 오해할 수도 있겠거니 하여 변 글을 올립니다. 이 곳(충무로 모처에 있다는)은 제 개인 작업실의 성격이 강한 곳입니다. 물론 의뢰 받은 작업을 대행해 주기도 합니다. 그러나 필림현상 한롤에 이천원의 작업비를 받는다고 하여 무슨 영업적 소득이 있겠습니까?

흑백아날로그 정신과 지식이 사라져감을 안타까워 하여 조금은 강한 투로 얘기하다보니 이런 논쟁이 벌어지는 것같아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기술적인 부분,아니 제 경험을 밝히라면 (저는 정규사진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으므로) 이러하지요. 혹 잘못된 작업방식이라면 많은 조언 바라겠읍니다.

현상된 필림을 캐리어에 넣어 확대기 램프를 켭니다. 코닥사에서 나온 20단계의 그레이 스케일을 이미지 옆에 둡니다. 그리고 조사된 필림의 이미지와 그레이 스케일을 대조하여 존의 농도를 찾아냅니다. 그 농도 위에 확대기 노출계의 스팟 프루브를 위치시킨 다음 작동시키면 0.1초 단위의 적정 노출 값을 지시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이미지의 느낌을 20단계의 노출값으로 조절할 수 있게 됩니다. 예를 들면,존5의 노출값은 조리개 8일 때 13.5초 존4.5의 노출 값은 9.5초 존 5.5의 노출 값은 19.4초 등등으로 가능하게 됩니다.

그런 다음 최대한의 효과적인 닷징과 버닝을 하게 됩니다. 농도를 반스텝 올린다거나 내려 준다거나 하는 일들이 실증적 증거를 가지고 이루어 지게 되지요.

제 나름대로는 최대한 아날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탐구를 계속하려 합니다. 그래야 사진의 행위들이 재미 있구요. 헛되이 혹은 쉽사리 표현 매체를 바꾸는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면서 말입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자면 제 개인 작업실의 경험과 시스템을 공유하려는 시도가 타 현상소의 영업행위와 비교된다는 것이 부끄럽기 그지 없습니다.

제 작업실에 오지 마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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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우동석님의 댓글

우동석

꼭 한번 찾아뵙고 싶습니다..^ ^

안영상님의 댓글

안영상

물론 표준프린트를 바탕으로 최종인화의 설계를 하지요. 누구처럼 멀티라이팅에 의한 톤조정은 아니지만서두...이미지의 최적 콘트라스를 위한 필터링을 당연히 하지요.

근데 참 묘한 것이 지나 칼라콘트롤 필터를 유리캐리어 대신 사용하니까 묘한 콘트라스트가 자연스레 올라오더만요.

아 참,또 하나 센티널확대기를 사용하니까 필터링을 퍼센테이지로 구사할 수 있더군요.스텝단위가 아니라...

좌우지간 경험의 나눔은 물건너간 것 같으니 서로 열심히 삽시다.내가 구차한 영업사원처럼 보였다는 것이 부끄럽기 그지 없습니다.

라이카클럽님의 댓글

라이카클럽

불필요한 논쟁을 자제하여 주시도록 이미 한차례 부탁드렸음에도 다시금 감정적 표현이 섞인 글을 보게되어 유감입니다.
클럽에 가입하신지 오래되시지 않으신 만큼 클럽의 분위기에 익숙하여지시도록 다른 여러 회원님들과의 친목과 갤러리 활동에 먼저 우선하여 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이 글은 잠그지 않겠습니다.
좋은 방향으로 글타래가 전개되기 바랍니다.

김기현님의 댓글

김기현

이 글을 읽으면서, 글의 내용과는 조금 달리,
우리 클럽의 "성업성과의 거리"에 대한 입장을 좀 더 분명하게 정리할 필요를 느끼게 됩니다.

전시회와 관련하여 지금 상단에 떠있는 베너광고의 경우,
향후 우리 클럽이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할 경우 가장 쉽게 유혹을 느낄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가령, 어떤 업체의 경우는 당초에 광고게시가 되지 않았다가 아무 이유도 모르게 슬그머니 한 자리를 차지하기도 하더군요.

사실관계의 실체적 진실에 못지 않게 더욱 중요한 것은, 어떤 결과에 이르게 되는 과정과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더욱 중요하다고 봅니다.
비록 결과는 내 마음에 들지 않아도 적정한 절차에 의해서 그리된것이라는 것과, 어떻게 그렇게 되야 하는지를 모르고 결과에 대해서 말하는 것은 아주 많이 다르니까요.

즉 상업성이 있다고 판단되어 글을 삭제하거나 이동하는 경우,
그에 대한 본인의 입장과 생각을 한 번 쯤 들엄본다거나 하는 것이 그런 절차의 한 부분이라고 봅니다.
또 처음하는 전시회와 관련하여 이루어진 라클의 첫번째 광고가 어떤 경위로 이루어졌고, 또 앞으로는 어떠할 것인지에 대하여 대부분의 회원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의아해 할 수 있습니다.
(이러는 저도 뭐 별로 아는것은 없지만...)

김기현님의 댓글

김기현

인용:
원 작성회원 : 김종언
전시회 관련된 배너에 대해서는 공지사항이 있었는데요...
http://leicaclub.net/forums/showthread.php?t=40665

스폰서 유치하는 일이 쉽지 않다보니, 어렵게 구한 스폰서에 대한 고마운 생각도 있었고 다음번 전시회 때 스폰서 유치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배너광고에 불편을 느끼셨더라도 양해해주셨으면 좋겠네요. (이제 몇일 남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추가된 배너는 좀 늦게 지원을 약속한 업체라 그렇게 된 걸로 알고ㅗ 있습니다. 그냥 들어선 업체는 절대 없습니다.

앞으로는 운영진의 관리 투명성에 대해 감사가 필요할 지도 모르겠네요...
현재로서는 전시회가 코 앞이라 당장 눈앞의 일조차 처리하기 바쁜지라 당분간은 믿고 맡겨주셨으면 합니다.



약간의 오해가 있는것 같군요.

상업성이 있다고 "판단"되어 글을 삭제하는 경우, 그에 대한 판단을 실행에 옮기기 전에
당사자에게 "우려"의 뜻을 전달하여 상대방으로 하여금 수긍할 수 있도록 하는 정도의 절차...

그리고 향후 이 클럽의 상업성과의 거리설정에 있어,
금번 전시회 관련 광고진행의 투명성의 미흡으로 인한 미래의 "유혹"에 대한 우려를 말씀드린것입니다.

뭐, 어느 업체가 그냥 슬그머니 엉뚱하게 들어왔다는 수준의 우려가 아닙니다.

들고 나는 것이 그 이유도 알 수 없이 들쭉날쭉하는 것은 보기도 좋지 않을뿐더러 클럽의 위신과 관련하여 우려스럽다는 뜻이겠지요.

그리고 클럽운영에 대한 감사 부분은 운영진이 필요하다면 어떻게 제도화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더 중요한 것은 난잡하게 일을 처리한 후 "감사해라"는 것 보다는,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미리 제도화하여 일을 처리하도록 하는것이 더욱 좋겠다는 제 생각을 너무 앞질러 생각하시는것 같습니다.

한 회원의 글이 상업성 논란에 싸여 글이 삭제되고(?) 그에 대한 감정적이 글이 이어지는 것 등등과 관련하여 들었던 생각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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