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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마한 바람을 이제서야 이루다__여행에세이 발간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손창익
  • 작성일 : 12-10-03 11:58

본문

여행에세이 "주목받지 못한 순간들(Unnoticed Moments)"을 발간하면서

(경어체를 사용하지 못한 것을 양해하여주세요)


학창시절, 사진을 접할때부터
나에겐 부끄러워 남들에게 얘기하지 못하고 감추고 온 나의 조그만한 나의 바람이 있었다.
그것은 사진집을 출간하는 것이었다.

세월이 흘러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면서 우연히 충무로를 걸으면서 그 꿈은 조금씩 영글어 가고 있었지만,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여러가지 어려움으로 시달리곤 했다.

물론 아무것도 아니라고 무시해버려도 되겠지만, 마음 한구석에서 항상 나의 용기를 갉아 먹곤 했다. 여러 어려움중 가장 나를 괴롭힌 것은 "부끄러움"이었다.

학창시절부터 쭈~욱 내 뇌리에 고정된 생각은 "책은 저명한 인사들, 출세한 사람들이 출간하는 것이다" 라는 것이었다.

이 생각이 지금까지 나를 끈질기게 괴롭혀 왔으며, 나의 용기를 갉아 먹곤 했다.
1995년도에 서울에 올라와서 삼청동쪽에 근무하면서 퇴근후 종각에 있는 영풍문고를 자주 찾을 수 있었던 것은 나에게는 행운이었다고 생각한다.

돈 한푼들이지 않고 그 넓은 서점에 있는 많은 책들을 접할수 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코너쪽에 신문지 깔고 앉아 몇시간씩 책을 섭렵할수 있어서 좋았고, 점원들이 눈치도 주지 않고 아주 친절하기조차 했다.

미안한 감이 조금씩 쌓여지면 문구점에서 문구를 구입했고, 비록 많지는 않았지만 책도 구입했다.
18년 정도 영풍문고를 드나들며 사진책과 여행기, 에세이집, 인문서적 등을 보면서 어떤 형식에 구애되지 않는 내 나름대로의 책을 만들어야 겠다는 나의 생각은 조금씩 진화해 왔다.

금년초 어머님을 여의는 아픔을 겪으면서 내가 살아온 길의 1막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2막을 준비해야겠다는 마음을 다지면서 뭔가 중간정리를 할 필요성도 느켜졌다.

몇달전 우연히, 출판사 사장님과 책이야기를 하다가 책발간에 도전하기로 했다.
비용문제, 판매문제 등 복잡한 고민에 빠져들면 이번에도 포기할수 밖에 없음을 알고 있었기에 이번에는 나를 끈질기게 나를 괴롭혀온 "부끄러움"이란 적을 과감히 집어던지고,

기타 잡다한 고민은 무시해버리고, 오직 책의 발간에만 집중하기로 했다. 목표는 "여행에세이"에 두고서...
일단, 전체적인 기획, 아우트라인을 잡고.... 지금까지 조금씩 정리해온 글들, 사진들을 모으고.....디자인, 편집 공부도 하고...

형식에 구애되지 않으려 했으나, 사진이 전체의 80%이상을 차지 하는 상황에서 사진집의 형식을 포기하는 것을 그리 쉽지 않아서 여행에세이를 목표로 시작했으나 결과물은 사진집이 된 듯하다.
(아마 독자들은 모두가 사진집으로 인식하고 나만 여행에세이라고 말하는 상황이 전개될 듯 하다.)

어쨌든 내가 생각해온 내 나름대로의 여행에세이 형식에 대한 도전은 해 보았다고 위안을 삼는다.
이번 도전은 이제껏 내가 서점에서 쉽게 쉽게 넘기면서 본 책들이 얼마나 많은 땀방울 속에 태어난 것이었는지를 깨우쳐주는 계기가 된 듯하다.

사진 톤조정, 페이지 순서, 책의 포멧 결정,오탈자 정정,편집, 탈고 등등의 과정의 거쳐 최종본을 만들어야 하고, 인쇄에 들어가기전 색상과 톤의 조정이라는 까다로운 과정을 넘어야 한다.

때론 의견이 맞지 않아서 폭염속에서도 서로 짜증을 부리는 일이 왕왕 발생하기도 했다.

내게 가장 신경쓰이게 한것은 아마 표지 디자인이었다. 내용은 아니지만 내용을 묶은 책의 얼굴이기때문일 것이다.

디자인과 색상에 전문지식이 없는 나에겐 표지디자인은 참 어려운 일이었다. 글씨체 선정, 크기와 배치, 제목 배열 등등........중간에 몇번이고 포기하고 싶었지만 "이번에 포기하면 영원히 끝이다"는 생각으로 각오를 다졌다.

인쇄소에서 인쇄과정을 모두 점검하고 밤늦게 귀가해서야 " 이제는 끝났다"는 안도는 한숨을 쉬면서 새벽녘에 잠이들었다.

며칠 전 제본된 책을 만져볼수 있었다. 이책은 외국의 유명한 작가들 책에 비하면 보잘것 없지만 내게만은 가장 귀한 책이다.

부족한 능력은 타고난 것이라 내가 어찌 할 수 없었지만, 내가 할수 있는 노력과 정성만큼은 최대한 쏟아 부었기에.............
.
.
.
추천 0

댓글목록

강정태님의 댓글

강정태

참 훌륭한 에세이 사진집으로 보입니다.
얼마나 많은 시간 고민을 거듭했을지 짐작이 갑니다.
그만큼 에세이 사진집의 퀄리티는 증가했을테니....
수고 많았습니다.
기대가 큽니다. ^^

강웅천님의 댓글

강웅천

축하드립니다.
그간, 여행을 하시면서 보여주셨던 사진들이 차례로 머릿속을 지나갑니다.
글과 함께 보여진다면 정말 어떨까 기대가 됩니다.

한홍배님의 댓글

한홍배

축하드립니다.....!!!

정승진님의 댓글

정승진

축하드립니다!!!!!!!

송안호님의 댓글

송안호

축하 합니다. ~~~~~~~

이재유님의 댓글

이재유

축하드립니다!!!!

김승현님의 댓글

김승현

언뜻보아도 멋진 사진들....축하드립니다.!!

강인상님의 댓글

강인상

선배님, 축하드립니다. ^ ^

사진과 글을 천천히 보고 싶어집니다.

늘 즐거운 사진생활 쭉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강희경님의 댓글

강희경

발간을 축하드립니다.!!!

신상웅님의 댓글

신상웅

오늘 우연히, 간만에 만나뵙게되서 귀한책 잘 받았습니다..
책 발간 축하드리고, 시간날때 마다 열심히 보도록 하겠습니다..

진인구님의 댓글

진인구

사진집이냐 여행에세이집이냐... 고민하실 필요없습니다. ^^
흔히 포토에세이 집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포토에세이라는 표현은 서구권에서는 없는 것일지도 모르겠고.. 얼핏듣기로는 어떤 일본인이 처음 만든 말이라고 해요..

상당히 두툼한 책이군요.. 사진이야 있는 것 중에서 고르면 되지만, 글은 사진을 보면서 여러 생각을 하고 정리하고 글을 만들고 해야하는 것이니, 그 노고가 대단할 것입니다. 그리고 글 수정하고 오타확인하고 하는 그런 일들이 거의 노가다에 준하는 것이기에 참으로 대단한 일을 하셨습니다. (오타 확인 같은 거는 보통 부하직원이라든가, 제자라든가.. 등등이 하게 되는데 말이죠.. ㅎㅎ)

글을 한번 보고 싶습니다. ^^

옥광익님의 댓글

옥광익

평소 대화를 나누면서 예사로운 분은 아니구나 라고 생각은 하였었습니다.
인간이 어떤 형태로든 평생에 책을 쓴다는 것은 경지에 이른 인물이라 하였습니다.
그 오랜 각고 끝에 좋은 그것도 본인이 경험한 여행에 대한 서책을 발간하심을 경하드립니다.
앞으로도 계속 즐거움의 인생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몇몇 페이지를 보니 보물같은 이 책이 더욱 더 기다려지는군요! ^^

조현갑님의 댓글

조현갑

여행에세이~~~~~ 생각만해도 찡합니다!

손선생님 인생에 중요한 족적을 남기는 에세이집 발간 진심으로 축하 드림니다!

손선생님이 일찍이 출세한 사람만이 책을 발행하는줄 아셨다하니

이젠 손선생님도 출세하셨습니다.....화이팅 !!!!!!!!!!!!!!!!!

서점에 찿아가서 한권 구입해 보고싶은데 표지가 잘보이지않습니다!

이치환님의 댓글

이치환

축하드립니다.

그런데 책 내는 게 그리 힘든가요?
사진가는 사진만 주고, 글이 필요하다면 쓱쓱 써주고,
디자인이나 오탈자 교정 등등은 그 쪽 전문가들이 다 해주는 거 아닌가요?

인쇄용 원본 판이 나오면 그때 원판 교정만 '원 사진에 맞춰' 해주기만 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정말 그렇게 할 일이 많다면 단단히 각오를 해야겠군요.
좋은 경험을 나눠주셔서 감사^^

*책 어디서 살 수 있나요?

김승현님의 댓글

김승현

여유가되면 한권 가지고있으면서 보고싶습니다
방법이???

조윤성01님의 댓글

조윤성01

부럽네요!!!축하드림니다

신 정식님의 댓글

신 정식

대단한 일을 하셨습니다. 저도 늘 갖고 있는 꿈이 제 사진 모아 에세이집 하나 만드는 것인데...
축하 드리고... 한번 볼 수 있는 기회가 어떻게 있을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지민숙님의 댓글

지민숙

축하 드립니다..^^

김두영님의 댓글

김두영

어제 사진집 우연히 보았읍니다.
어려운 일을 편안한 마음으로 하신듯한 글과 사진이 많이 인상적이였읍니다.
축하드립니다....^^

손창익님의 댓글

손창익

인용:
원 작성회원 : 조현갑
여행에세이~~~~~ 생각만해도 찡합니다!

손선생님 인생에 중요한 족적을 남기는 에세이집 발간 진심으로 축하 드림니다!

손선생님이 일찍이 출세한 사람만이 책을 발행하는줄 아셨다하니

이젠 손선생님도 출세하셨습니다.....화이팅 !!!!!!!!!!!!!!!!!

서점에 찿아가서 한권 구입해 보고싶은데 표지가 잘보이지않습니다!



셔터속도가 늦다보니 조금 흔들린것 같습니다.

제목은 "주목받지 못한 순간들(Unnoticed Moments)" 이구요

표지색은 진한보라색입니다. (크기: 20cm x 20.5cm)

격려말씀 감사합니다.

지건웅님의 댓글

지건웅

좋은 결실을 이루셨습니다.
알려지지 않은 곳을 많이 여행해 오셨고
객관적으로도 참 귀한 자료라고 생각합니다.

위 댓글 말씀들처럼 결과물 역시 아주 멋져보입니다.
여행 에세이집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손창익님의 댓글

손창익

인용:
원 작성회원 : 이치환
축하드립니다.

그런데 책 내는 게 그리 힘든가요?
사진가는 사진만 주고, 글이 필요하다면 쓱쓱 써주고,
디자인이나 오탈자 교정 등등은 그 쪽 전문가들이 다 해주는 거 아닌가요?

인쇄용 원본 판이 나오면 그때 원판 교정만 '원 사진에 맞춰' 해주기만 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정말 그렇게 할 일이 많다면 단단히 각오를 해야겠군요.
좋은 경험을 나눠주셔서 감사^^

*책 어디서 살 수 있나요?


네~
제가 듣기로는 유명한 작가는 거의 대부분을 출판사에서 다해준다고 하더군요
수익성이 있으니 계약관계에서 갑의 입장일 것 같습니다.

저는 이름없는 초년생이라 제가 사정사정해야 할 을의 입장입니다. 허~걱~

대부분 출판사에서는 사진관련책자는 출판을 선호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출판업도 사업이다 보니 수익성 이라는 것이 주요 요소인데
사진책은 잘 팔리지도 않고, 팔려도 그 부수가 소설, 에세이에 비해 상당히 미미해서
수익성은 없고 손해보지 않으면 다행이라는 분위기 인것 같더군요

특히, 흑백사진집은 인쇄소마저 별로 선호하지 않는 실정이라,(물론 일감이 없을때는 인쇄가 가능하구요) 아주 유명한 작가가 아니면 책을 출판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실정인 것 같습니다.
아주 유명한 작가가 아닌 사람이 사진관련 책을 출판해서 본전 건졌다면 엄청 잘 풀렸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당연히 제가 일정부분 손실를 감당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을 직시하고서도 시작했으며, 그러기에 제가 디자인, 편집에 많이 관여할수 있었고 잘되든 못되든 제 의도대로 끌고 갈수 있었습니다.

경제적인 손실은 있지만 제가 생각해온 바를 지금하지 않으면 앞으로 기회가 없을것 같아 출판에 도전해 보았습니다.

이 출판을 통해 출판업계, 유명세, 세상살이 등에 대해 많이 생각할 수 있게 되었으며, 앞으로 서점에 놓인 한권 한권의 책에 소중함을 느낄수 있는 마음가짐을 갖게 해준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선배님 격려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p.s : 책은 출판사에서 2~3주 후에 서점에 보내 판매할 예정이고, 그전에는 출판사에서 직접 판매하고 있습니다.
* 출판사 : 도서출판 참 (h.p : 010-5271-7811 , 02-3143-5601)

장재민님의 댓글

장재민

힘든 여름을 지내와선가 유난히 풍성한 가을에 넉넉해지는 소식입니다.
어려운 여건에도 귀한 책 내신 것 축하드립니다.
미국 책방에 까지도 건너오겠지요?

김대석님의 댓글

김대석

아... 그랬었군요. 사진집 발간 축하드립니다.
사진하는 분들이면 누구나 한 번쯤은 해 보고 싶은 일인데 그게 쉽니가 않지요.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사진집이라면 올려주신 글 처럼 많은 고민과 노력이 있어야 했을 것 같네요.
자신의 사진을 정리해 보는 차원에서의 사진집이라면 그다지 어렵거나 힘들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 봅니다.

김용준님의 댓글

김용준

사진 에세이집 발간 축하합니다.
앞으로도 제2 제3의 에세이집을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용규님의 댓글

이용규

축하드립니다.. 분명 고생하신 보람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허영주님의 댓글

허영주

축하 드립니다~~^^
주목받지 못한 순간들이 주목받게 되었군요

이렇게 삶의 족적을 정리하여
하나의 포스트로 세워 나가시는 모습들은

행복하게 보여지고
또한 부럽습니다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길 기다려 봅니다
고맙습니다

오장원님의 댓글

오장원

축하합니다. 책을 사보고 더 이야기해야겠네요.

annie/정은주님의 댓글

annie/정은주

축하합니다. 뜻깊은 작품이네요.
나중에 구경할 기회가 있겠지요?^^

이용훈님의 댓글

이용훈

사진 에세이집 발간 축하합니다.

신한주님의 댓글

신한주

'조그마한 바람' 이 크게 느껴집니다.

여행에세이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열정에도 감동입니다~

엄창호님의 댓글

엄창호

큰일을 하셨군요. 늦게나마 축하드립니다.
(방금 인터넷 서점에 들러 선생님 이름을 쳐 보았는데, 아직 뜨지는 않더군요. 구할 수 있게 되면 열심히 보고, 읽고 하겠습니다.)

이효용님의 댓글

이효용

축하합니다!
앞으로 제2 ,제3의 책이 기대됩니다. ^^

손창익님의 댓글

손창익

많은 선배님, 후배님들이 축하의 말씀을 해주셔서 몸들바를 모르겠습니다.
일일이 감사의 말씀을 드리지 못하고 한번에 글사의 글을 올리는 것을 너그러이 용서해주십시오

많은 관심과 격려의 글에 용기를 얻어 많은 발전을 할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바쁘신 가운데에도 격려를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좋은 가을날씨에 좋은 사진 많이 찍으시고, 즐거운 사진생활 되세요^^


p.s : 책소개 영상 http://free-traveler.tistory.com/508

염상협님의 댓글

염상협

축하드립니다.
오랜기간 준비하신걸로 알고있는데, 드디어 결실을 맺으셨군요.
좋은 사진과 글 기다려집니다.

황성찬님의 댓글

황성찬

글 담아 갑니다. (널리 알리려고요~ ^^)

근데... 책은 서점에 나와 있나요?
어디서 구하는지...

손창익님의 댓글

손창익

인용:
원 작성회원 : 황성찬
글 담아 갑니다. (널리 알리려고요~ ^^)

근데... 책은 서점에 나와 있나요?
어디서 구하는지...


중국에서 무사히 귀국했구나 !
성찬씨 고마워~~^^

** 서점을 방문 또는 인터넷을 통해서 만날수 있습니다.

-인터파크 : http://www.interpark.com/malls/index.html?gateTp=1

- 교보문고 : http://www.kyobobook.co.kr/index.laf

- 반디앤루니스 : http://www.bandinlunis.com/html/main.htm

윤병권님의 댓글

윤병권

인터넷으로 구입 했습니다.
오래된 앨범에서 빛이 바랜 사진을 보는 것 같은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이국적 피사체임에도 낯설거나 이질적이 아니라 어릴 적 쉽게 볼 수 있었던
풍경으로 감상이 됩니다.
주목 받지 못한 것들은 그저 우리 주위에 평범한 모습으로 평범한 사람들이 그렇게 살아가기 때문에 평범하게 살아 왔던 우리는 선생님의 사진을 편안하게 추억을 더듬으며 보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사랑, 행복, 만족으로 채워진 선생님의 사진집으로 따뜻해진 미소를 머금어 봅니다.

손창익님의 댓글

손창익

인용:
원 작성회원 : 윤병권
인터넷으로 구입 했습니다.
오래된 앨범에서 빛이 바랜 사진을 보는 것 같은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이국적 피사체임에도 낯설거나 이질적이 아니라 어릴 적 쉽게 볼 수 있었던
풍경으로 감상이 됩니다.
주목 받지 못한 것들은 그저 우리 주위에 평범한 모습으로 평범한 사람들이 그렇게 살아가기 때문에 평범하게 살아 왔던 우리는 선생님의 사진을 편안하게 추억을 더듬으며 보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사랑, 행복, 만족으로 채워진 선생님의 사진집으로 따뜻해진 미소를 머금어 봅니다.



선배님 너무 감사합니다.
저의 부족한 책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격려의 글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한편으론 너무 죄송스럽습니다.
책을 만들면 모든 지인들에게 찾아뵈며 한권씩 드려야 도리인데, 출판사와 같이 만들다 보니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판매하게 되었으며
기대치에 못 미쳐 실망을 안겨드릴까 싶어 노심초사 하기도 합니다.
실력도 부족하고, 경험도 부족한데 의욕만 앞선 것이 부끄럽기도 합니다

앞으로 더욱 더 노력하여 발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격려말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사진생활 되세요^^

최성규님의 댓글

최성규

축하드립니다. 그 어떤 사진집보다 더 의미 있게 다가옵니다. 서점에 들러야겠습니다.

손창익님의 댓글

손창익

인용:
원 작성회원 : 최성규
축하드립니다. 그 어떤 사진집보다 더 의미 있게 다가옵니다. 서점에 들러야겠습니다.


네~
좋은 말씀 너무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조성준님의 댓글

조성준

책 쓰신 거 무지 엄청 축하드립니다....

더불어...저는 운이 좋게도 저자 사인을 받아 기분이 좋고요...물론 제가 구입한 책입니다^^

더 운이 좋은 것은 책에 실린 전부는 아니지만

각 사진마다 어떠한 상황이었고 어떻게 사진속 아름다운 사람들을 설득해서 찍은 사진이었는지 희뿌옇게 보이는 배경에는 어떤 분들이 있었는지 저자로부터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었습니다...

사진을 보면서 저자의 설명이 들리는 듯 하고...그때 상황에 같이 있는 듯 재미도 있고...

아시겠지만 저자분이 사진도 잘 찍고 글도 잘 쓰지만 말씀을 굉장히 재밌게 하셔서 듣다보면 항상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ㅎㅎㅎ

어제 저자사인 받다가 들은 생각인데...전 이 책 재질이 참 마음에 들었거든요....

사진이 너무 반짝이지도 않고 은은해서 좋다고 생각했는데 저자가 일부러 고른거라네요...

스타일이 좀 마음에 드네요^^

사진 열심히 찍으라고 항상 말씀해 주시는데 통 따르지 못해서 안타깝구요...

이 기회에 다시한번 카메라를 좀 들고다녀볼까 생각합니다...

예쁜 사진생활 하세요^^ 즐거운 주말^^

손창익님의 댓글

손창익

조박사님
너무 좋은 말을 많이 해주셔서 쥐구멍 찾고 있슴다
단풍들고 하늘푸른 가을날 카메라 바람 좀 세어주세요
서랍에 너무오래 두면 기름 뭉쳐요^^

즐거운 사진생활 하시고 자주뵈요~


인용:
원 작성회원 : 조성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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