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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 M7 에 대한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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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얼마전 자주가는 커뮤니티에 올라온 라이카 M7의 사용기를 보고
극심한 --에 시달리고 있는 니콘유저입니다.

그 사용기를 몇번이고 다시일고 이곳을 찾아 오게된후로..
갤러리 게시판을 수시로 드나들며....
제가 원하는 사진이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과 함께 어떤 바디가 나에게 맞을까....
하는 고민에 요즘 밤잠을 설치네요...

어렴풋이 마음이 가는 모델이 M7,M6 두가지 모델입니다.
두가지 모델의 가장큰 차이점이 기계식과 전자식? 의 차이인데...

제가 원하는 빠른포커싱으로 원하는 장면을 잡는 것이 1차목적입니다.
그렇다고 SLR을 써보지 않은것은 아닙니다.

두번째 이유가 바로.... 라이카렌즈가 가진 묵직함입니다.
콘트라스트가 강하면서도 묵직한 느낌의 라이카렌즈가 뿜어내는 사진이 정말 맘에 듭니다.

이로 인해 두가지 모델에서 고민중입니다.
이제부터 질문~

1. M7 을 1순위에 둔 이유는 빠른 포커싱입니다.
하지만 완전 기계식이 아닌 전자식? 이라서 바디의 영구성에 의구심이 갑니다.
고가의 카메라인지라 조심히 다루겠지만,
성격상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내몸다루듯 휘두를까 걱정이되어 바디의 내구성과
전자식 바디의 영구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져갑니다.
물론, 위 바디를 소유하게 된다면 다음대에까지는 물려줄 생각입니다.

2. 파인더비율 입니다.
처음 검색을 하면서 가장 의아해했던점이 바로 파인더의 비율이 각각 있다는겁니다.
저역시 안경을 쓰게 된 불운을 가지게 되었지만,
SLR을 사용하면서도 약간의 불편함을 느끼는 편입니다.
검색결과 0.72배율을 사용하는데 여러가지 의견이 많은데...
익숙해지면 괜찮다라는 의견이 강하다면 저역시 그래보려합니다.
조언바랍니다.

3. 파인더비율과 렌즈 입니다.
제가 원하는 사진역시 일명 캔디드샷에 포함될런지 모르지만...
인물이 포함되건 아니건 일상의 기억들을 담아내고자 함이 강한편입니다.
어떤 비율의 바디와 렌즈가 제가 맞을지 아직도 고민중입니다.
오래된 사진처럼 흐릿한 이미지보단 강렬한 인상을 남겨줄...
콘트라스트가 강하고 선이 굵은 사진을 찍고자 합니다.


아무런 지식도 없이 라이카에 뛰어들기 보단
여러사진도 보고 조언도 들어가면서 내게 맞는 녀석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도
제게는 꽤 행복한 고민중에 하나입니다.
지금 당장을 바라보고 있지 않습니다. 내일이 될지 몇년이 흘러서일지는 모르지만
천천히 다가가고 싶습니다.

그외에 라이카를 접하기전에 값싸지만 비슷한 기종을 미리 경험해 볼수 있는
녀석이 있다면 추천도 원합니다.

두서없이 긴글이지만 읽어주심에 감사할따름입니다.
추천 0

댓글목록

김병인님의 댓글

김병인

M7은 빠른 포커싱을 지원하지는 않습니다.
자동 촛점렌즈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35mm 렌즈나 28mm 렌즈를 사용하시게 된다면 팬포커싱을 응용하여 포커싱없이 셔터를 끊을 수 있습니다. 이때 M7은 최고의 바디라고 생각합니다.
조리개 우선을 지원하기 때문입니다.
측광도 비교적 신뢰할 만 합니다.
바디의 영속성은 아직 아무도 모릅니다. M7은 발매된지 10년도 안되는 막내이기 때문에 아직 대물림이 된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다만 바디자체는 3대는 물려도 될 것입니다.
파인더 비율은 어떤 비율이 되었건 사용자의 적응에 달려있다고 봅니다.
Popular한 것이 가장 선호되는 화각이 아닐까요?
말씀하시는 쨍한 사진...모 디지탈 동호회에서는 그렇게 이야기 합니다만...
무조건 쨍하다고 좋은 사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약간의 블러나 소프트한 에지(edge)를 보여도 충분히 좋은 사진일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말씀하신 강한 콘트라스와 굵고 인상적인 사진을 원하신다면 먼저 말씀하신 빠른 포커싱등을 고려했을 때 Summicron-M 35mm f2.0 ASPH렌즈가 가장 적당하다고 봅니다.
절대 후회는 안하실 렌즈죠.
차선책으로는 Summaron-M 35mm f2.8을 권합니다.
조리개를 조일수록 점점 강해지는 해상도와 선예도는 압권입니다.
그리고 더 권해드리는 것은 주변에 혹 라이카를 사용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한롤 정도 찍어보시고 난 다음 결정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RF식 카메라의 장단점을 미리 경험하시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결정의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이규열007님의 댓글

이규열007

김병인님 감사합니다.

제가 원글에 쓴 빠른포커싱은 자동포커싱을 말씀드린게 아니라
병인님께서 말씀하신 조리개우선으로 보다 빠르게 잡아낼수 있을거란 기대때문이죠^^;

아주 자세하게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주위에 라이카를 가지고 계신분이 한분도 없다는것이 안타까울뿐이네요

감사드립니다

조상동님의 댓글

조상동

이규열님이 원하는 용도라면 M7+35mm 쯔미크론 f2.0 이 가장 적절할 것 같습니다.
촬영환경이 보통이라도 인화물을 보면 놀라운 선예도와 콘트라 강한 짙은 색감은 실력
이상을 보여주거든요...^^ .. 35mm렌즈로 실내에서 인물사진을 찍은 경우가 별로 없어 이 부분은 할말이 없습니다만...풍경에서는 50mm쯔미룩스 렌즈보다는 35mm를 대부분 사용하게 됩니다.
파인더 비율에 대해서는 저는 0.72배를 사용중인데 안경착용자 이지만 별 불편을 느끼고 있지는 않습니다. RF방식에 따라 어느정도 오차가 있을 것을 이미 각오(?)하고 있으니까요 ..저의 경우는 피사체를 중심으로 화각을 잡으니 별 문제가 없더군요..사용하면서 감을 잡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재범^^님의 댓글

김재범^^

저도 조상동님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현재 저는 M6(0.85) + Summicron-M 35mm 를 쓰고 있는데, 아무래도 0.72가 35mm를 쓰기에는 더 적당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노출에 신경을 쓰지 않기 위해서는 규열님께서 점찍어 놓으신 M7이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SLR을 쓰다가 RF를 쓰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는 않다는 점을 꼭 말씀드리고 싶네요. 저도 Nikon SLR만 쓰다가 RF로 옮기고 나니 이중합치식 포커싱에 익숙해지는데에도 꽤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했고, 또 RF식의 태생적 문제인 패럴랠(뷰파인더의 이미지와 사진을 찍는 렌즈와의 위치차로 인한 화각의 차이)로 인해서 가까이에서 인물을 찍을 경우 사진이 한쪽으로 쏠린다던지 하는 경우가 왕왕 있었습니다. 이 두가지만 극복하시면 더없이 좋은 사진촬영을 즐기실 수 있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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