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터 헤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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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정찬희
- 작성일 : 06-10-18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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뽐뿌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장터 속의 카메라들을 다 지를 듯 합니다.
장터 속에 하나 둘 올라오는 카메라를
이제 다 못 지르는 것은
적금통장이 생각나는 까닭이오,
마눌의 무서운 얼굴이 생각나는 까닭이오,
아직 다음 월급날이 되지 않은 까닭입니다.
별 하나에 콘탁스와
별 하나에 롤라이와
별 하나에 호스만과
별 하나에 린호프와
별 하나에 핫셀과
별 하나에 라이카, 라이카,
라이카, 나는 별 하나에 아름다운 이름 하나씩 불러봅니다. 장터를 헤매일 적에 내 머리속을 가득 채웠던 R형 라이카와, M3(엠쓰리), M7(엠쎄븐), MP(엠피) 이런 훌륭한 바디와 즈미크론 즈미룩스 즈미타 즈마 즈마릿 엘마 녹티룩스, 이런 렌즈의 이름을 불러봅니다.
이네들은 너무나 멀리 있습니다.
905SWC가 아슬히 멀듯이,
라이카,
그리고 당신은 멀리 반도카메라에 계십니다.
나는 무엇인지 그리워
이 많은 매물들이 올라온 장터위에
구매글을 올렸다가
재빨리 지워버리었습니다.
딴은 한달 생활비 걱정으로
디스 하나를 입에 무는 까닭입니다.
그러나 보너스가 나오고 나의 통장에도 현금이 가득차면
일괄예약이오!를 외치듯이
내 이름자 박힌 빌링햄 속에도
자랑처럼 장비가 무성할 게외다.
댓글목록
정찬희님의 댓글

예전에 무심코 동해서 개작한 시 한편 올려봅니다..
김 용진님의 댓글

카페 헤는 밤에 재기 넘치는 글을 읽게 되었네요. 즐거운 마음으로 잠자리에 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권대권님의 댓글

정말 재밌습니다^^
조효제님의 댓글

정말 웃음이 나오는 자작 시 입니다. 그런데 그 상황을 더 잘 이해가 되는것이 왜일까요?
이제는 마눌님 무서워 일괄 예약이요~ 라고 한번 힘차게 쓰지 못하는 것이 어떤때는
못내 한스러워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김종민/헝그리 찍세님의 댓글

1차가 우선하되 일괄아래 뫼이로다
1차고 또 1차면 못 살것이 없건마는
사람이 제 아니 매복코 물건 없다 하더라
윤경일님의 댓글

아무것도 모르고(라이카, 롤라이플렉스가 뭐하는것인지도) 지내던 시절도 행복했는데... 라이카도 있고 롤라이도 있는 지금은 왜? 하는 질문을 스스로 던져봅니다. 아직도 부족한게 많은것 같습니다. 욕심을 줄여야 할텐데 말입니다.
조윤성01님의 댓글

전에 콘탁동에서 본 글 이구요
이문호님의 댓글

별 헤는 밤
윤동주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헤일 듯 합니다.
가슴 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별을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오,
내일 아침이 남은 까닭이오,
아직 나의 청춘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과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어머님, 나는 별 하나에 아름다운 말 한 마디씩 불러봅니다. 소학교 때 책상을 같이 했던 아이들의 이름과, 패(佩), 경(鏡), 옥(玉) 이런 이국소녀들의 이름과 비둘기, 강아지, 토끼, 노새, 노루, 프랑시스 쟘, 라이너 마리아 릴케, 이런 시인의 이름을 불러봅니다.
이네들은 너무나 멀리 있습니다.
별이 아슬히 멀듯이,
어머님,
그리고 당신은 멀리 북간도에 계십니다.
나는 무엇인지 그리워
이 많은 별빛이 내린 언덕 위에
내 이름자를 써 보고,
흙으로 덮어버리었습니다.
딴은 밤을 새워 우는 벌레는
부끄러운 이름을 슬퍼하는 까닭입니다.
그러나 겨울이 지나고 나의 별에도 봄이 오면
무덤 위에 파란 잔디가 피어나듯이
내 이름자 묻힌 언덕 위에도
자랑처럼 풀이 무성할 게외다.
Jeanie님의 댓글
처음엔 몰랐었습니다. 무뎌진 까닭이겠지요.
하지만 이내 이 시가 윤동주님의 ‘시’인것을 이문호님의 댓글을 통해 알아채리고선
같이 웃어준 내가 부끄러워집니다.
왜냐면 이 시인이 이 시를 썼을 땐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썼을테니까요.
오늘 날 어떤 방송인이 자기가 번역하지도 않은 글을 번역해놓고 발뺌을 하는 모습을
안타까이 보았지요.
명백한 저작권 침해요..고인에 대한 경멸이라고 생각합니다.
찬희님.. 학생이십니까? 정녕 내가 사랑하는 대한민국의 학생이십니까?
Jeanie배상..
정무용님의 댓글

유머와 위트가 넘치는 재미있는 시입니다.
어쩌면 라이카를 동경하는 마음을 저리도 멋지게 표현했을까?
Jeanie님의 댓글
정무용선생님..
초등학교를 정년퇴임하신 선생님이라고 읽었습니다.
경륜을 갖으신 선생님께서 왜 위 학생의 글이 시가 될 수 있는지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저의 소견으로는 분명 우리가 사랑해 마지 않았던 윤동주시인의 시를 답습하고 있고
또 그 출처를 밝히지 않고 자작시라 했는데 이것이 시일 수 있습니까?
선생님의 고언을 진심으로 듣고 싶습니다.
p.s: 저의 지금 이글에 대해선 미안하게 생각해요. 정찬희님께.. 왜냐하면 새 글로 써서
논의가 진행되어야 하는데 찬희학생이 쓴 글위에서 논의가 이루어지니까요. 깊은
양해 바랍니다.
Jeanie 배상.
Jeanie님의 댓글
종언님..
제가 언급하고자 하는 것은 윤동주시인에 대한 존경여부가 아닙니다.
어떤 사람은 존경할 수도 아니할 수도 있는 것이니까요.
제 질문의 초점은 그리고 제 서글픔의 초점은
개작이면 개작..패러디면 패러디..
출처를 분명히 밝히라는 것입니다.
또한 이것이 시인가 하는 것에 대한 심각한 질문입니다.
저도 너무나 재치있는 글이라 생각하여 주변사람 불러다 보게 했습니다.
하지만 처음 이 글을 접할 때 ‘윤동주’님의 ‘별헤는 밤’을 패러디했을 것이라고는 생각못했습니다.
이문호 회원님이 원문을 quote 해 주시기 전 까지는 말입니다.
제가 너무 고루한 것인가요?
전 시인들이 ‘시’를 쓰다가 그 ‘시’ 때문에 죽임당한 사실을 많이 접했습니다.
적어도 ‘시’라고 한다면 저 남북의 정상이 만났을 때 펄펄뛰며 ‘시’를 읽으신
‘고은’같은 님의 ‘시’를 ‘시’라고 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부끄러움은 이 ‘시’를 쓰면서 죽어간 고 윤동주님의 이 ‘시’가 한 낮 기계에
불과하고 그러나 저역시 사랑해 마지 않는 이 기계군에 비유되어 물질적인 비유로
전락했다는 것에서 기인됩니다. 기계는 기계이니까요.
이제 그만하지요.^^
Jeanie 배상..
Jeanie님의 댓글
철민님.. 감사합니다.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것인지는 모르지만
패러디라고 말할 때 혹은 풍자라고 한다면..
‘시’를 풍자한 경우를 별로 본 기억이 없습니다.
원본 영화를 패러디한 경우는 많이 보았고
현직 살아있는 정치인을 패러디한 comedy를 많이 보았어도
비운에 살다 간 한 시인을 패러디했거나 이를 개작해서 ‘시’라고 지칭한(편의든 무엇이든)
경우는 지금 껏 보지 못하고 살아왔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거니와,
저나 제 주변서 이 글을 읽은 분들은 이 글이 윤동주님의 ‘별 헤는 밤’을 틀로 잡은 것인지는 몰랐습니다. 적어도 이문호님이 원문을 인용하시기 전까지는 말입니다.
good evening..
Jeanie 배상.
성인규님의 댓글

공감 100방 입니다 ^^
사진의 사자도 모르면서 자꾸만 사고싶어지는건 이걸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
라는 의문부호에서 시작하는것 같기도 하고.
나의 태생자체가 지르도록 메모리되어진 뇌를 가지고 태어나서인지 아리송합니다 ^^
김현식님의 댓글

jeanie 님,
패러디도 현대문학의 한 갈래입니다.
대학교재로 쓰이는 문학 이론 서적을 찾아 보시면 아실 수 있습니다.
'시' 라고 인정하실 신경림 시인의 '농무'도 곧잘 후배 시인들에 의해 개작되어 작품으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으로 재직중인 황병우 시인의 경우에도 선배 시인들의 시에서
개작한 시를 발표한 적이 있으며, 대학강의에서도 기성 시인의 시를 개작해보는 수업을 합니다.
시인에 대한 모욕까진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신춘문예 5번 도전했다 펜을 꺾은 어린이가 감히 허튼소리 끄적였습니다...
Jeanie님의 댓글
찬희님..
너무 야속하게 생각하진 마세요. 찬희님에게 감정이 있는 것은 결코 아니니까요.
처음에 개작한 이 글에 대한 ‘출처’를 밝혔으면 아주 기분좋게(실제로도 배꼽잡고 웃었지요^^)끝났을 것을요..
한참후에야 이문호님의 원문인용을 통해 이 글이 고 윤동주님의 ‘별 헤는 밤’에 바탕을 둔
것을 알고 좀 강하게 나갔지요.
표현의 자유를 존중합니다. 그래도 이번 기회를 통해 “아 이렇게 반응하는 사람도 있구나”
하고 다음부턴 조금만 더 신경을 쓰면 좋을 것 같네요.
그래도 얼마나 자유로워요? 이 분위기..약간의 긴장.. 한가지 분명한 것은 관심이 있다는 것 아닐까요. 하지만 패러디 자체는 참 명문입니다. 기막혔어요. take care.. bye.
Jeanie.
김옥현님의 댓글

패러디는 패러디일 뿐입니다.
패러디의 대상이 되는 원작을 명시할 필요도 없다고 봅니다. 재미와 묘미가 반감되지요. 마치 마술 시연 후에 그 방법을 공개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까요.
지금은 모르겠습니다만, 이 시는 제가 고등학교 다닐 적에 국어 교과서에도 수록되어 있었습니다. 교과서에 없더라도, 이 땅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닌 이라면 이 시를 한번 쯤은 읽거나 들어 보았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대입용 국어 교재에 이 시가 나오지 않을 리가 없을 테니까요.
이 시를 패러디하였다고 해서 저작권을 침해하거나 (저작권의 기한도 의문입니다만) 시인의 명예가 훼손되었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외국 영화를 보면 간혹 성경의 구절을 패러디한 대사가 나오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해당 종교계가 팔팔 뛰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윤동주 시인도 하늘에서 이 패러디를 보면 빙긋 웃고 말겁니다. 우리도 그냥 씩 웃고 넘어 가십시다.
기왕에 글 올리는 김에, 제가 예전에 장난 삼아 패러디해 본 맥아더 장군의 "아들을 위한 기도문"을 올려봅니다. 장군의 명예가 훼손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아마추어를 위한 기도문
우리 아마추어를 이런 사람이 되게 하소서
장비가 약할 때
자신을 분별할 수 있는 힘과
노출이 어려울 때
자신을 잃지 않는 용기를 주시고
초점과 노출이 맞지 않아도
부끄러워 하지 않고 당당하며
어쩌다 좋은 사진 한 장 건져도
겸손하고 온유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그를 뽀대와 장비병의 길로
인도하지 마시고
장터와 뽐뿌의 길에서
항거할 줄 알게 하시고
폭풍우 속에서도
삼각대를 세울 줄 알며
필름 갈아끼우지 못하는 왕초보들을
불쌍히 여길 줄 알게 하소서
그의 마음을 깨끗이 하고
높은 이상을 갖게 하시어
피사체를 다스리기 전에
자신을 먼저 다스리게 하시며
주피사체를 바라봄과 동시에
배경 처리를 잊지 않게 하소서
또한 생활의 여유를 갖게 하시어
인생을 엄숙히 살아가면서도
사진을 즐길 줄 아는 마음과
교만하지 않은
겸손한 마음을 갖게 하소서
그리고 참으로 위대한 것은
소박한 장비에 있다는 것과
참된 힘은
피사체와의 교감에 있다는 것을
새기도록 하소서
그리하여 어느 날
그의 스승되는 프로가
헛된 인생을 살지 않았노라고
나직이 속삭이게 하소서
정찬희님의 댓글

요즘 일하러 나가는 곳에서 라이카클럽에 접속하지 못하고 해서 일이 이렇게까지 커진줄은 몰랐습니다...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시이며 지금도 보지 않고도 다 읊을 수 있습니다. 제가 본의아니게 시인을 욕되게 한줄은 꿈에도 생각을 못하였습니다..
다른 클럽에서는 장난스러운 분위기를 유지해도 이 곳에서는 문장 한줄, 단어 하나의 선택에 신중을 기하려고 노력했는데 앞으로도 더욱 조심해야 겠습니다.
Jeanie님 늦게나마 의견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재미있게 봐 주신 점 역시 감사드립니다..
정승진님의 댓글

아이구!!!! 김옥현선생님 선생님 유머감각 서해에서 올라올때 알아모셨지만....
(제 와이프 선생님께 뻑갔답니다...재미있으셔서....저도 마찬가지구요...)
암튼...너무너무 재미있었습니다.
한번 뵙고싶어요...김옥현선생님...
.끝.
이문호님의 댓글

위트가 대단하십니다. 다시 읽어보는데, 참 재미있네요.
유경희님의 댓글

진지하게 얘기하면서 또 웃을수 있는게 라클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을 이해하라고 늘 들으면서 자랐습니다만..실은 남을 이해하기가 쉽지 못한건 세상의 탓보다도 자기 자신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라클에서나마 남을 이해하고 또 같이 토론하고 싸움도 하고.. 뭐 그러면서 지내는게 좋은것 같습니다.결국 남을 이해하는 기본만 있다면 아무 꺼릴낄게 없겠지요..
그럼 의미로서 `장터 헤는 밤`은 좋은 본보기 인것 같습니다.왜냐하면 정말로 남을 이해하고 위하는 마음이 들어있는 것 같아서..그냥 그렇게 느껴봤습니다...
김현식님의 댓글

이 작품, 교양시간에 인용했더니 교수님이 무척 재밌어 하셨습니다~!
^-^
신찬진님의 댓글

이제서야 봅니다. 아침에 웃음을 주시는 군요.
글 잘 읽었습니다..^_^
손창익님의 댓글

참으로 재치가 번뜩이는 멋진 시입니다.
물론 윤동주님의 시를 패러디한 것이지만요..
패러디도 창작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재 지론입니다...아무나 패러디 하는 거 아닙니다..
특히, 영화포스터에 정치인들 얼굴로 바꾸고,, 글씨내용도 유머&풍자로 바꾸고..
남이 했는 것 보면 볼때마다 참 아이디어 좋다라고 생각되는데...제가 함 해볼려면
잘 안되더라구요...일단 제생각일 뿐입니다.
이현태님의 댓글
ㅋㅋ센즈쟁이분들 많군요^^
배호태님의 댓글

푸 하하! 배꼽빠지게 웃고 갑니다. ^^
김영배님의 댓글

우리 모두가 동감하는 글이네요 아니~ 중병 환자들이죠
첨 입문해선 남대문,회현지하상가,충무로등 카메라샾 진열장 앞에서 기웃 거리며
저것도 맘에들고 이것도 맘에들고 군침 삼키노라면 상점 쥔 표정 (얼빠진넘 또왔군)
내공이 쌓이면서 메카니즘을 알고 쥔장과 가격흥정 까지 이르러 지금은 진열장이 양주에서
카메라로 쌓여가네요 요즘도 가끔 지방이나 해외출장길엔 어김없이 올드 캐메라샾을 들리곤 하는 장비병 말기 환자 입니다. 인터넷이 발달하기전엔 입소문으로 수소문하여
야간 열차타고 밤새워가며 지방도 마다않고 달려갔었었는데...
시행착오로 인한 그많은 손실도 명기하나 손에 넣으면 털고 딱고해서 가마득히 잊고 하얀
밤을 지새곤 했던 기억이 나네요 좋은 추억 되세겨 봅니다 좋은 주말보내세요
박희경2052님의 댓글

제마음을 꼭 집어 읽는 것 같은 시입니다.
매번 남대문, 회현동 기웃거리면서 돈은 없고... 생각지도 않은 목돈이 들어오면 카메라, 렌즈 한번 바꿔보겠다고 하다가 "생활비에 보태야지"하면서 눈을 질끈 감은 것이 수차례...
(아줌마가 되니... 어쩔 수 없더라고요.)
특히 이부분이 가장 공감갑니다.
장터 속에 하나 둘 올라오는 카메라를
이제 다 못 지르는 것은
적금통장이 생각나는 까닭이오,
마눌의 무서운 얼굴이 생각나는 까닭이오,
아직 다음 월급날이 되지 않은 까닭입니다.
아.. 로또에 당첨 됐음 좋겠습니다. 정말로요.
김현철[andesss]님의 댓글

ㅎㅎㅎ
제가 지금 그러구 있는데..ㅋㅋ
이메일무단수집거부
이메일주소 무단수집을 거부합니다.
본 웹사이트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장치를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시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됨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