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웅천님의 댓글

강웅천

06-10-17 12:14

티탄바디가 도장이 강하여 쉽게 흠집이 나진 않습니다만, 흠집이 나면 흉하다는 일반적인 평이 있긴 합니다.
제게 있어선 흠집 보다는 렌즈 선택에 블랙이나 티탄 렌즈외엔 별로라는 부분이 더 애로사항입니다.
소유한 올드렌즈(실버)들을 사용하기에 조화롭지 않더군요.
다른 바디들도.. 스크래치는 나고, 스크래치가 많아지면 흉하긴 마찬가지입니다.
황동바디들은 닳을 경우.. 모서리와 손 닿는 부분이 예쁘게 닳지만, 블랙크롬이나 실버크롬등은 티탄과 별반 차이 없을거 같습니다.
일설에는 티탄바디가 좀더 부드럽다고들 하지만, 제 M6 non-ttl의 경우 전혀 부드럽지 않군요. 다만, 가격이 많이 착해졌으니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특별한 바디를 쓴다는 셈입니다.

김형진님의 댓글

김형진

06-10-18 02:02

티탄이라는 금속이 이온화경향이 상당히 강한 금속입니다.
그러니까, 통으로 된 티탄 바디라면 흠집이나 스크래치에 더 강하고, 흠이 날지라도 화학반응을 통한 흔적이 생기지 않으므로 좋죠.

문제는 다른 금속으로 만들어진 바디에 티탄을 입힌 케이스입니다.
이 경우 상처가 나서 속의 금속이 드러나게 되면, 이온화 경향이 강한 티탄이 산소와 반응해서 부식작용이 일어나게 됩니다.
오래 사용한 m6 티탄에서 볼 수 있는 붉은 부식흔적들 같은 것인데요. 이런 흔적은 화학반응을 통해 생긴 흔적이라 보기가 흉합니다.

통으로 만든 티탄은 M7 Titan 같은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는 티탄의 장점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좋겠습니다만 가격이 비싼게 흠입니다.

이영일201님의 댓글

이영일201

06-10-18 10:57

답변 너무 감사합니다
무턱대고 티탄으로 사려는거는 한번더 생각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