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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커다란 플레어 풍선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이현주
  • 작성일 : 06-10-1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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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와 보시는 바와 같습니다^^

소중한 무르를 커다란 플레어 풍선에 가둬놨어요.ㅋ
물론 저런 플레어가 항상 보이는건 아니구요, 완전 역광에서 찍었을때 종종 나타납니다.
빛이 한줄로 떨어지는 플레어는 원경에서 많이 나타나는데 그 경우 보기 나쁘지 않습니다.
그런데 저렇게 플레어 방울이 커다랗게 사진의 삼분의 이를 차지하게 나타날때가 있더라구요. 제가 쓰는 렌즈는 라이카 렌즈가 아니라 russian 55mm f2.8인데요, UV filter는 물론 끼웠는데도 저런 현상이 나타날때가 있어요.
제가 궁금한건요,,혹시 저 플레어가 렌즈를 통해서 들어온 빛이 아니라 렌즈를 끼웠을때
바디와 렌즈 경통 사이에서 미미하게 생기는 유격에 흘러들어온 빛으로 인해 생겼을 가능성이 있는지..입니다. 렌즈를 주신분께서 말씀하시길 이 렌즈의 마운팅시 라이카 렌즈에는 없는 미미한 유격이 있다고 하셨거든요.
저 플레어 풍선이 생기지 않도록 막을 수 있는 방법이 혹시 있을까 문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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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현식님의 댓글

김현식

역광에서의 촬영시, 코팅이 매우 좋은 렌즈가 아닌 이상 플레어를 피하기는 어렵습니다.
매우 좋은 렌즈여도, 후드가 없거나, UV filter를 장착하였을 경우에는
또한 플레어를 피하기 어렵습니다.

uv 필터사용은 플레어를 오히려 만들 가능성이 매우 크며, 플레어를 줄일것이라는 것은
사실과 다릅니다.

종합하여 플레어를 피하기 위해선,

1. 매우 좋은 렌즈로
2. 필터를 사용 안하고
3. 후드를 장착하는게

그나마 방법입니다.

사진의 플레어는 다른 특수한 상황이 아닌, 렌즈를 통해 들어온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조리개의 6각형 모양인 것이 그 이유이고,
한줄기로 생겨난 것이 또 그 이유입니다.

마운트의 유격에서 들어온 빛 이라면, 조리개 모양이 나타나지 않을 것이고, 한줄기로 들어오지도 않을
것이며, 사실 유격이 렌즈 직경만한 큰 크기가 아니라면 이정도의 노출상황에서
(iso100기준5.6, 1/250정도 되나요) 사진에 영향을 주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러시아 렌즈나 올드 라이카렌즈와 같이 코팅이 조악한 렌즈로는 많은분들이 역광촬영을
주저하시는 이유가, 바로 이와같은 플레어 탓입니다.

이현주님의 댓글

이현주

필터를 끼운경우 더 많이 나타나는군요..아..
그럼 ND필터니 PL필터니하는 것들을 끼워도 마찬가지인가요?
자세히 답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규격에 맞는 후드를 이제야 구해서 앞으로 후드는 끼울 수 있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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