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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티룩스의 특성 질문입니다.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윤재석
  • 작성일 : 06-10-11 17:55

본문

전부터 가지고 있던 녹티룩스의 의문점입니다.

1. 비구면 버전과 비구면 이후 의 렌즈 구성과 형태 이외의 차이점이 비구면 렌즈의 해상력 외에 많은 차이가 있는지요.

2. 종종 비구면 버전 이후 네 가지 버전의 녹티가 각기 약간의 차이점을 (특히 58mm구경 버전과 그 이후 60mm구경) 색감, 비네팅, 보케 등등에서 이야기 하는데, 이러한 차이점들이 같은 렌즈구성상 임에도 불구하고 왜 일어나는지 아시는 지요, 짐작컨대 후드사용의 유무에 따라 (58mm 사용자들의 이야기) 혹은 버전 간의 후드형태(원형과 사각형)와 렌즈코팅에서의 차이에서 오는 것인지, 이외의 특별히 영향을 주는 것들이 있는지 기 사용하신 분들의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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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Jeanie님의 댓글

Jeanie

참고가 되기를 희망하면서 몇 자 적습니다.

1. 비구면렌즈 두 장으로(엄밀한 의미로는 aspherical and spherical) 만들어 진 녹티룩스 50/1.2 와 Aspherical summilux 35/1.4 1st Version 에서는 분명 주목되는 어떤 것이 보입니다. 란탐성분이 들어갔기도 하거니와 무어랄까 영롱한 색감이 난다는 것입니다.

2. 50/1.1 의 second version 에서는 역시 Black & White 에서 더 두드러진 어떤 색조를 보여준다는 접입니다. 언젠가 서정현님도 피력한 바 있습니다만 저로서는 '어떤 서사시'를 읽는 듯한 mythical 한 분위기를 보인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캐나다 Ontario 공장에서 작고한 Dr. Mandler 가 설계한 3rd Version 은 1,2 세대에서 채용된 6 elemnet 대신 7 element를 채택했으나 전반적으로는 거의 같습니다. 물론 3rd Version 이 초기의 50 mm summilux 렌즈와 유사하면서도 air space 를 더 많이 확보한 면은 있습니다. 하지만 터론토지역의 기후적 특성도 고려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역시 4th Version 은 현행렌즈답게 가장 화려한 색감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이 렌즈는 대낮에서도 50mm summicron의 선명도를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대단히 컬러에서도 다른 세대의 것보다는 화려한 색감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니까 해상력면에서는 현 4세대의 렌즈가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제가 갖고 있는 사진들도 이 면을 뒷 받침해 주었습니다.
신비한 분위기를 주는 면에서는 50/1.2 가 대단히 독보적이었고 흑백에서는 2세대가 뛰어났으며 3세대는 M6 magnification 0.72 의 역할로 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윤재석님의 댓글

윤재석

ALADIN의 JEANIE처럼 자세하고 친절한 답변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헌데 하나만 부언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3세대 magnification 0.72mm의 역할”이라 하심은?

라이카를 쓸 때의 가장 당혹스러운 것은 렌즈를 경험하기 전에는 사전파악이 힘들고 쓰는 사람에 따라 결과물의 느낌이 다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전적 DATA와 객관적 분석, MTF그래프 특성 등 렌즈의 수치적 데이터가 해상력의 짐작 이외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어쩌면 일관성이 없다고 생각이 될 때도 있고요, 허나 이러한 것들이 라이카를 놓지 못하게 하는 마력 같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CHICAGO의 가을은 어떠하신지요, 미국에서 유일하게 가보고 싶은 도시인데 라이카가 잘 어울릴 것 같은 도시 중 하나라 상상됩니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Jeanie님의 댓글

Jeanie

아 재석님.. 이제야 보았습니다. 여긴 새벽에서 아침으로 가는 오전 6:10을 지나고 있습니다. "3세대는 M6 magnification 0.72 의 역할로 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라고 제가 표현한 것은 M6 body 에 채용된 Viewfinder 가 각각 0.58, 0.72, 0.85 인데 그 중 많은 User 들이 0.72 를 선택하여 중간의 advantage를 누리는 것 같이 밝은 색감의 4세대 Noctilux 와 흑백에서 발군인 2세대의 중간인 3 세대를 택하면 이와 같은 중간의 advantage를 누릴수 있을 것이라 사료되어 쓴 말입니다. 우리말이 점점 힘들어져 자꾸만 말을 어렵게 하고 있는 것이 저의 아주 심각한 스트레스랍니다. ^^그래도 저의 아이들은 우리 말 한답니다. 당연한 말씀이지만.

한 가지는 거의 모든 라이카 렌즈들로 찍은 사진들을 똑 같은 현상소에서 약 6년간 인화하여 보관하고 있습니다. 참 희한한 것은 어떤 영롱한 느낌을 주는 렌즈들은 Noctilux 1,2 와 35/1.4 1st Aspherical, Summitar 84****-86**** 그리고 Summicron Collapsable(침동식)50/2 98****-11***** 등의 것으로 자료로 확인되고 있는 공통점은 이들 렌즈군들이 Rantham(란탐) 성분이 첨가되었다는 점입니다.

홍건영님의 댓글

홍건영

죄송합니다만 란탄 (Lanthanum) 아닌가요?

이상제님의 댓글

이상제

저도 1세대 컬랩서블 즈미크론을 쓴 적이 있어 말씀하시는 그 색감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 물질이 희귀한 방사능 물질이라 일반 카메라 렌즈에는 사용하는 것이 금지된 것으로
들었습니다.

컬러색감에서 약간 물빠진 듯한 오묘한(?) 색감을 보여주는데, 현대적인 깔끔하고 강렬한
색감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도저히 받아들이기가 어렵더군요. 어떻게 보면 좀 촌스럽다고
할까요. 컬러필름보다는 흑백필름의 발란스에 맞게끔 설계되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만
1세대 올드 렌즈들의 고즈넉한 컬러를 좋아하는 분들도 많이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이상민님의 댓글

이상민

이상제 님의 방사성 물질이라 하신 설명에
설마 미량이라도 방사성 물질을 눈 대는 데에 쓸까 싶어 조금 궁금해져서
라이카 유저 포럼에 란탄에 관한 질문을 올렸더니.

Lanthanum is a chemical element in the rare earths group, it is NOT radioactive. May be you confuse it with Thorium.

라는 답변이 달린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방사성 원소는 아닌가 봅니다.
다만 저 짧은 두 줄에서 끄집어 낼 수 있는것은. 많이 드물긴 한가 봅니다. ^^;


Today I got to hear about [Lanthanum] of some old lens.
A sage witnessed it may radiate some extent of radioactivity.
Then I have 2 questions. (I tried search menu in this forum but in vain)
Please let me have a fast sleep tonight. you know someday curiosity tortures.

1. What made the maestro of Leica use Lanthanum in those limited cases?

2. Is it harmful so that really should it be dropped using now?
Does the radioactivity span for ever?

So far, I have experience of some current models and at oldest, 1st gen of Summicron 35.
For me, this new leica myth followed a handmade fluorite legend. so intriguing.

Bests,

Jeanie님의 댓글

Jeanie

네..란탄 (Lanthanum)이 맞습니다. 제가 여행중인지라 머리속에 잠재되어 있는 지식을 끄집어내자니 미세한 부분에서 정확하지 않고 있음을 정중히 양해 바랍니다.

Summicron Collapsable 의 후기버전들은 thorium이 들어가지 않은 유리를 사용했다 합니다.
귀중한 정보들 감사드립니다.

김병인님의 댓글

김병인

란탄은 희토류의 화학원소이지요.
유리는 그 비중이 높아지면서 강도가 강해지면 빛의 굴절율이 현저히 낮아지게 된다고 합니다.
란탄이 함유된 유리를 사용하게 되면 해상도가 높아지고 조리개 값이 좀더 밝은 렌즈를 설계할수 있습니다.
현대적인 개념으로는 렌즈표면의 코팅으로 그러한 효과를 얻어낼수있겠지만 1935년 이후 코팅이 개발되고 나서 한참 지난 다음에야 멀티코팅 기술이 확립되어 이전까지는 좀더 비중이 높은 유리를 사용해서 해결할 수 밖에 없었겠지요.
이러한 연유로 란탄이나 토륨같은 원소들이 함유된 유리를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이 방법은 짜이츠나 당시 일본의 카메라 메이커에서도 사용했었고 펜탁스나 교세라같은 회사에서 제작된 렌즈 역시 일부 희토류 원소들이 함유된 유리를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전에 들었던 이야기와 자료들을 요약해 보았습니다.

이상제님의 댓글

이상제

죄송합니다. 제가 토륨과 착각했군요. ^^
찾아봤더니 란타늄은 방사능 물질이 아니네요.
라이카가 1세대 렌즈에 사용했던 물질은 란탄크라운9(Lk9)이라고 합니다.
방사능과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윤재석님의 댓글

윤재석

세상에!!! 저의 작은 의문이 이런 많은 토론의 장이 될줄은.... 심도 높으신 고수님들 내공에 초라함에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과연! 라이카 클럽이라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며 더욱이 같이하는 라이카클럽 멤버가 되기를 바라며 커다란 길로 이끌어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전진석님의 댓글

전진석

실제로 자연상태의 란탄은 아주 약한 방사능 물질을 살짝 포함을 하는것은 맞다고 보는듯합니다. 물론 토륨정도로 독한것은 아니지만 말이죠.
이 주제에 대해서 http://medfmt.8k.com/mf/radioactive.html 에 가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글 중간쯤에 나옵니다만, 과거 렌즈들중 '일부' 가 그런 성향을 띠고 있는걸 (꼭 라이카뿐만 아니라 말이죠) 아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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