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4 를 처음 사용해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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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김현식
- 작성일 : 06-10-03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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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받아보니, 와인더가, 밀면,
차르르르~짤깍 하며 장전되지요,
근데, 짤깍 하는 이 걸리는 부분이 왠지 뻑뻑한 듯 했습니다.
제가 써본 mp나 m7, 심지어 m2 보다도 그 와인딩 마지막 부분 느낌이 뻑뻑하게
느껴져셔,
오늘 충일카메라 수리점에 갖다 보였습니다.
파인더 청소랑 기타 점검을 받았는데,
어째 와인더 끝까지 감았을 때 그 짤깍 하며 걸리는 부분의 탠션이 여전히 강했습니다.
물어보니까,
그건 조정이 안되는 부분이고, m4가 원래 조금 탱탱하다고 하는데,
사실인지 여부가 매우 궁금합니다.
회원님들이 갖고 계신 m4 는 m2나 mp , m6 ,m7 보다도 와인더의 탠션이 강한가요?
댓글목록
김기현님의 댓글

m4를 좀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말씀드립니다.
사실 모든 m은 조금씩 그 느낌이 미묘하게 다른것 같았습니다.
특히 유저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분이 와인딩시의 느낌, 그리고 셔터 릴리즈시의 느낌,
그리고 저속셔터시의 소위 매미소리라고 하는 태엽풀리는 소리 등인것 같습니다.
실제로 문제의 m4를 직접 만져보고 그 느낌을 경험하지 않아 뭐라 말하기는 어렵군요.
대체 얼마나 뻑뻑할 수 있을까하는 상상을 해 봅니다.
아주 사소한 부분일 수도 있지만, 유저가 만족하지 못하면 의미가 없어지는 것이 m인듯 합니다.
와인딩레버의 느낌은 충분히 조절이 가능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결국 문제는 비용이죠.
믿을 만한 수리점에 오버홀을 의뢰하면서 특히 마음에 걸리는 부분을 꼭꼭 집어서 말해주면 그 부분은 특별히 조정을 해주는것 같더군요.
참고로 제가 사용하는 m4에 대해서는 m7이나 기타 m에 비해 와인딩 감각이 특별히 뻑뻑한 느낌은 없습니다.
오히려 작동감이 아주 부드럽고 적절한 텐션으로 고운 살결을 갖은 젊은 여인의 피부를 터치하는듯한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