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이종구님의 댓글

JK이종구

06-09-27 18:46

M6 TTL은 M4, M5 이후 최대 히트작인 M6모델에 TTL기능을 첨부한것입니다.
TTL기능은 라이카의 플래시를 사용하거나 별도의 악세서리슈를 더한 메츠 스트로브를 사용할 경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플래시 촬영이 많지 않다면 큰 의미는 없습니다.
다만, M6TTL은 기존 M6에 비해 셔터스피드다이얼이 크게 만들어졌으며, 파인더의 노출계 화살표방향과 일치시켜 셔터스피드 다이얼 사용이 수월해 졌습니다.(M6나 MP는 크기도 작고 빡빡한 느낌이 있어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합니다.)

MP는 M7과 M8 중간에 놓인 제품입니다.
기계적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만든 제품입니다. 디자인도 M3의 디자인을 많이 가져왔구요.
하지만, 디자인도, 기계적 완성도도 M3에 미치지는 못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좀 돌연변이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M6TTL과 MP의 차이
재질이나 기계적 느낌은 제외하고 말씀드리면,
파인더가 개선되었습니다. 화이트아웃현상이 줄어들어서 포커싱시 당황하는 경우가 줄어들었습니다. 또 파인더가 더 밝고 깨끗해졌습니다. 포커싱의 핵심인 이중합치상도 아주 잘보입니다.

TTL기능이 제외되었습니다. 수동으로 플레시와 노출값계산을 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플래시사용이 많지 않다면 문제 없습니다.

외관적으로 보았을때는 MP가 M6에 비해 고급스럽게 만들었다고 생각됩니다만, M6도 나름대로의 멋과 품위가 있습니다. 벤츠디자인과 BMW디자인중 어느것이 좋으냐는 질문같습니다. 둘다 개성있고 훌륭합니다.
또다른 차이는 무거워 지고 비싸졌습니다. (^^;

* 오리지널 MP와 현대의 MP는 절대 다릅니다. 오리지널MP는 구경하기도 힘든 귀한 카메라라고 합니다.

김병인님의 댓글

김병인

06-09-28 11:19

MP라는 약자로 인해서 가끔 혼란을 겪게 되지만 50년대 발매된 MP는
Leica M for Press(or professional)의 약자로 당시 신문기자들을 위해 비트와 같이 판매된 극소수 바디입니다. 약 260여대 제작되었다고 알려져 있지만 주문생산방식으로 나왔고, 또한 별도의 시리얼로 관리되었기 때문에 번외기로 아시면 되겠습니다.
최근 라이카사에서 LHSA의 요청에 의해 MP3바디와 렌즈를 복각해서 만들었는데 노출계가 내장되고 파인더가 최근것이라는 것을 제외하면 유사한 형태로 되어있습니다.

현재 시중에서 유통되는 MP는 아시는 바와 같이 Mechanical Perfection의 약자라고 합니다만 초기 판매된 제품에 예전의 라이카 명성과는 걸맞지 않는 조립상의 문제점들이 발견되어 Many Problem의 약자라고도 했습니다. ^^;

M6TTL 일반 양산품은 현재 시중에 신품으로는 없을 겁니다.
다만 그 모델을 베이스로 생산한 기념바디가 샵에 신품으로 남아있기는 한 것으로 압니다.
물론 가격은 상당히 비싸겠죠.
많은 분들이 망설이시고 고민하시는 것이 M6, M6TTL, MP 어느것을 선택하느냐 인듯 합니다.
고민하는 동안이 가장 즐거운 시간이니 즐기시기 바랍니다.

정영두님의 댓글

정영두

06-09-28 11:57

답변 감사합니다.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무식한 질문 한가지 더하겠습니다.
ttl은 through the lens라고 해서 내장노출계로 알고있는데요, 플래시용이라고하니 혼동됩니다. 내장노출계 말고 추가로 있는것인지요?
MP의 초기 제품에는 문제점들이 발견되었다면 지금나오는 제품은 괸찮은 건가요?

김병인님의 댓글

김병인

06-09-28 12:02

TTL과 M7의 내부를 보면 노출계 센서 말고도 하나 더 있습니다.
그것이 플래쉬용 측광센서 입니다.
MP 기종은 현재 판매되는 것들에서 특별한 문제점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영두님의 댓글

정영두

06-09-28 12:05

고맙습니다. 좋은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