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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 필름과 현상에 관해서 여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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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이다슬
  • 작성일 : 06-09-28 00:39

본문

예전에 사용했던 필름은 T-max 3200과 D-76의 조합이였습니다.
지금은 T-max 100과 T-max 현상액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요즘들어 계속 tri-x 400필름에 관심이 가게 되서 알아보고 있는 중 입니다.
저는 D-76보다는 T-max현상액의 보관과 사용이 용이하여 T-max현상액을 고집하고 있는데, tri-x 400 필름에 T-max현상액을 사용했을 때 어떤 차이가 나는지요..

그리고 kodak 제시 데이터에 보면 T-max현상액은 24도에서 최상의 퀄리티를 나타내준다고 나와있습니다. 만약 tri-x필름을 T-max현상액으로 20도에 맞춰 현상을 하게 되면 24도에서 현상한 것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요..

얼핏 들은 얘기지만 24도와 20도에서는 선예도가 차이가 난다고 들었는데, 즉 24도 보다는 20도에서 현상하였을 경우 선예도가 좋다고 들었습니다. 과연 그러한지요..
늦은 밤에 이렇게 고민하다 글을 올립니다.
회원님들의 많은 도움 부탁합니다.
추천 0

댓글목록

조효제님의 댓글

조효제

즉 24도 보다는 20도에서 현상하였을 경우 선예도가 좋다고 들었습니다. 과연 그러한지요.
==> 그럴 수 밖에 없습니다. 20도 보다 높은 온도에서 현상되기 때문에 콘트라스트 및 입자가 20도에서 현상한 결과 보다 오히려 입자감이 더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24도에서 현상한 것보다 20도에서 현상한 결과가 좋을 수 밖에 없습니다.

통상적으로 적정 현상 온도를 20도를 기준으로 할 때 온도가 떨어지는 경우 현상액의 활동 반응이 느려짐으로 현상 시간이 늘어날 수 밖에 없고, 반대로 온도가 높은 경우 현상액의 활동 반응이 왕성해짐(은 입자 커진다/입자가 거칠다/컨트라스트가 증가한다.)으로 현상 시간을 줄어들게 됩니다. 참고로 모든 용액은 27도 근처에서 필름의 젤라틴 유제를 부드럽게 만드는 요인이 되어 필름 및 유제 자체가 부드러워지게 되며, 이 때 필름이 쉽게 손상될 수 있습니다.

저는 D-76은 잘 사용하지 않고, T-max 전용 현상액을 1990년부터 1997년까지 줄곧 이용했는데, 약간은 부드럽게 현상되는 것 같습니다.(D-76보다 컨트라스트가 조금 약하고, 입자감이 조금 부드럽습니다.) 이로인하여 초저속 셔터 및 장시간 노출에 의한 암부가 많은 사진의 경우 입자가 뭉개지는 현상을 직접 인화시 8*10에서 체험할 수 있습니다.

[현상 정보]
가물가물한 학창 시절의 내용입니다. 아마 틀리진 않을 것 같네요. ㅎㅎ
필름 생산업체에서 제공하는 현상 데이터 챠트를 보시면 쉽겠는데요. 참고하십시오.

1. 온도가 높아질수록 현상 시간이 짧아진다.
2. 온도가 높아질수록 필름의 입자가 커진다.(거칠어진다.)
3. 온도가 높아질수록 현상된 필름의 콘트라스트가 높아진다.
4. 온도가 높아질수록 현상된 필름의 은입자의 농도가 짙어진다.

그나저나 술한잔 거나하게 먹고 집에 와서는 영 잠이 안와서 설명 드린다는게 너무 횡설수설한 것이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많은 양해 바라며, 아무쪼록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이다슬님의 댓글

이다슬

조효제님~ 별말씀을~~
너무나 고맙습니다.^^
이렇게 도와주시는 회원님들 덕택에 사진 공부 착실하게 하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T-max현상액을 사용하여 tri-x필름을 현상했을 때와 T-max필름을 현상했을 때와의 차이가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앞으로 tri-x필름을 T-max현상액으로 현상해보고자 하는데 전혀 데이터가 없어서요..
다시한번 죄송스런 부탁 드려봅니다.

조효제님의 댓글

조효제

흠... 이건 제가 최근에 작업을 실제하지 않았기 때문에 뭐라고 정확하게 말씀을 못 드리겠네요.

일단은 예상할 수 있는 결과는 당연히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트라이엑스와 티맥스 필름 생산 초기부터 은입자가 다른 설계구조로 탄생한 필름입니다.
티맥스 계열 필름은 티 그레인 입자라 불리는 부드러운 구조로 설계된 것으로 트라이액스보다 부드럽습니다.

최근 생산된 필름은 이들 티 그레인 입자가 더욱 부드러워졌다고 알고 있습니다. 물론 트라이엑스 필름도 나름데로 개선되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실례로 예전에는 티맥스 필름 계열이 정착후 붉은 끼가 살짝 있었으나, 최근 이런 부분이 상당부분 개선되었고, 도리어 트라이액스 필름이 예전 티맥스 필름처럼 붉은 끼가 살짝 있는것 같았습니다.

시원스레한 정답을 못 드렸네요. ^^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인용:
원 작성회원 : 이다슬
조효제님~ 별말씀을~~
너무나 고맙습니다.^^
이렇게 도와주시는 회원님들 덕택에 사진 공부 착실하게 하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T-max현상액을 사용하여 tri-x필름을 현상했을 때와 T-max필름을 현상했을 때와의 차이가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앞으로 tri-x필름을 T-max현상액으로 현상해보고자 하는데 전혀 데이터가 없어서요..
다시한번 죄송스런 부탁 드려봅니다.

이다슬님의 댓글

이다슬

아 네~ 감사합니다^^
이제 tri-x 필름 EI를 한번 잡아봐야 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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