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4살 꼬맹이의 3년만의 가입인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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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김현식
- 작성일 : 06-09-29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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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전에 가입해놓고는 이제야 뒤늦은 가입인사를 올립니다.
저는 서울 사는 24살 김현식 입니다.
여긴 거의 제 아버지뻘 회원분들이 많이 계신탓에,
저의 행동 하나하나에 조심스럽게 되고,
라이카 뿐만 아니라 인생에 대해서도 가끔 깊은 가르침을 얻고 있습니다.
공부를 열심히 안 한 탓에, 청량리에 있는 서울시립대 디자인과에 재학중입니다.
사회,정치 문제에 관심이 많았던 탓에 대학신문사에서 사진기자로 활동하였고,
자기소개서 취미기재란에 '사진' 이라고 썼다가 군대에서 장군전속사진병으로 복무하였고,
전역 2달째인 지금은 여자친구의 충실한 전속사진사로 복역(!)을 꿈꾸고 있습니다.
대학신문 기자생활을 거쳐 군대에서까지 무거운 dslr 기종인 1d를 사용하다보니
어깨가 빠질듯 무거운 카메라와 렌즈들이 과연 '사진'에 이르게 하는 正道 일까 하는
의구가 들었습니다,
아니라는 결론을 얻어, 전역하자마자 무거운 기종들 다 처분해버리고
조금씩 라이카의 세계로 스며들어가고 있습니다.
바디는 M6,M7,MP,다시 M6, 렌즈는 셀 수도 없이... 이것저것 많이 써보고 있습니다.
라이카는 참... 오묘한 매력이 있는 카메라 같습니다.
하나하나가 다 매력과 성격이 독특한 탓에 이것저것 다 써보고싶어지게 합니다.
경제활동이라곤 소비 밖에 없는 대학생 주제에,
벌써 몇 개의 렌즈를 바꿈질 했는지 모를 정도입니다.
이제는 M6 non ttl 실버와 , 주마리트 50 1.5 , 주미크론 50 3세대, 주미크론 35 3세대
에 정착하여 사진의 세계를 탐구 하고자 합니다.
아직 햇병아리라 버릇없게 굴기도 하고, 예의를 잊을때도 많을 것이 염려되지만,
아무쪼록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ps: 제 아버지가 58년 생이신데, 여기선 평균연세이신 것 같아 재미있습니다.
저 2살때, 어머니껜 3만원짜리라고 하고 사들고 오셨던 펜탁스 slr 카메라를
떠올려보면, 아버지도 참... ^^
댓글목록
이현주님의 댓글

와..집안 대대로 사진에 조예가 깊으시네요.
게다가 김현식님의 사진 양력도 매우 심도 깊으십니다. 거진 프로신데요, 오오~ ^^
저는 이제 막 첫 M을 구해 마구 abuse 중인데요, 가벼운 M의 기동성의 매력에 빠져
조강지처인 R은 기껏 오버올 받아 가끔 노출계로만 사용중이랍니다.ㅎㅎ
전 아직 M바디에는 라이카 렌즈를 물려 본 적이 없는데요, 김현식님은 벌써
많은 바디들과 렌즈들을 써보셨네요. 경험하신 이야기 많이 나눠주세요^^
튀는 활동, 기대하겠쑵니다!
임규형님의 댓글

어서 오세요.
아버지 벌이긴 할 것 같은데 ^^, 그럼 조금은 서둘렀어야 겠군요.
현식님 나이만큼 사진을 찍긴 했지요, 그런 분들이 많이 계실겁니다.
하지만 사진을 연으로 이렇게 시공을 뛰어넘는 의사소통의 장이 있어 참 좋군요.
여친 전속 사진사라니 참 부럽습니다.
이 가을 아름다운 사진 많이 거두시기 바랍니다.
인사계가 드뎌 최강의 라인업을 이룬것 같습니다.
강웅천님 복귀를 환영하구요, 현주님 참여해주셔서 깜샤함당...
신재성님의 댓글

라이카만큼 재미난 사진기도 드믈죠 ^^
너도 캐논이며 니콘이며 나중에는 콘탁스 ND까지
어깨에 매고 다니면서 찍어봤는데 역시 라이카 만한
감성을 가진 결과물을 뽑아보지 못했습니다.
많은 사진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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