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서 이런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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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안종현
- 작성일 : 06-09-2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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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찍는것이라 답하니....
군대에서 정말 필요없는 것 잘한다고 그저 나중에 휴가나가서 사진이나 한번 찍어달라는..
절망적인(?) 이야기를 한 기억이납니다...
하지만 !!! 그 필요 없는 일 때문에 육군 대장님에게 상장도 받아보고
국방일보에도 수회 실려도 보고 지금은 개인전을 부대에서 하게되었습니다 ^^
쓰다보니 조금 쑥스럽지만... 사진이라는... 또 라이카라는 사진기를 만난것이...
클럽에 여러 선생님들을 만나는 행운을 주었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1년이 훌적넘은 군생활을 기억해보면 힘든 이등병 생활때 어찌나 사진이 찍고 싶었는지...
마음속으로 찰칵 찰칵을 외치곤 했습니다 ...
처음 사진기 사용을 허락받고 집에서 날라온 카메라가 어찌나 반갑던지...
그 무겁다는 F-4S(아버지의 카메라)에 35MM 후레쉬까지 달고 산과 들을 뛰어다녀도
정말 즐겁게 촬영을 했던거 같습니다
앞으로도 군생활이 끝없이 남아있지만.... ㅠ.ㅠ
남은 군생활도 라이카 클럽과 함께 할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
이기자 사랑합니다!
댓글목록
유성우님의 댓글

사회이건 군대이건 한분야에서 뛰어난 사람은 곳 두각을 나타나게 되지요
남들은 군대를 간지 얼마안된것 같은데 금세 제대하더군요. (^.^)
김영하c님의 댓글

27사단이시군요. 고생 많으시겠습니다. 저도 한 때 거기에서.....ㅎ
정규택님의 댓글

허거덩! 이기자!....?
안 기자 아니였나?
27사단 이기자 부대 화팅! 저도 한 때 거기에서.....ㅎ
심재명님의 댓글

라클에 올리셨던 그 사진들을 보면서 어떻게 군대에서 이런 사진을 찍을 수 있었을까 의아했었는데, 이런 배경이 있었네요. 안종현님 사진을 볼때마다 참 재능이 있으신 분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역시 그 재능은 (윗분 말씀대로) 어디서도 빛을 발하는 것 같습니다. 군대생활 건강하게 잘 하시기 바랍니다.
황원태님의 댓글

저도 이기자였습니다. 사진 보니깐 78이신거 같던데. 저는 79나왔습..-_-
최성규님의 댓글

저도 잠시나마 이기자 였는데...ㅋ 반갑습니다.
안종현님이...우리 나라 군대 문화를 바꾸셨군요.
대단하십니다.
정성시님의 댓글

희망적인 얘기에 미소를 짓게 되며, 한편으로 따스한 분위기를 만드는데 사진이 한몫하였다니 신선한 병영문화를 보게 됩니다.
정규택님의 댓글

안종현. 황원태. 최성규 오빠들 ~ 이기자 부대?
캬캬캬~ 주겄떵!
다음엔 나름 만났을땐, 고참에 대한 예의와 충성을 다짐하시요~ㅎㅎ
안그럼 겁나고 빡쎈! 기합과 함께, 클럽생활 힘들게 괴롭힐 예정임~... ㅡ,.ㅡv
황성찬님의 댓글

안종현 화이팅!!!
임규형님의 댓글

축하합니다.
멋진 사진전 되기 바랍니다.
못가더라도 용서하시구요. ^^
이기자 부대란게 있었구뇨...
이러다 구타유발자가 되는것 아닌가 싶습니다만....
'안기자'란 말이 어째 이상하게도 들리는게 가을은 가을인갑다....
우동석님의 댓글

복많은 군인이군요,,,^ ^
최준석님의 댓글

ㅋㅋ 종현님...사진 잘 보고 있습니다.
군에서도 사진찍을 수 있다니....
감사드려요....
배욱님의 댓글

건강히 군생활 마치세요...^^
지건웅님의 댓글

이러한 사연들이 있었군요 ...
군 생활을 하면서 개인전이라니 정말 멋진 일입니다.
축하드립니다.
손창익님의 댓글

군대가기전에 잘하는 것이 하나도 없었은데...
남들다가는 의료학원도 못다니고....그 의료학원 2개월만 다녀도...군생활 의무병으로
탱자탱자..했을 건데...
아무 잘하는 게 없어......30개월 동안 x뺑이 치고...
고참 생활 3개월 빼고는 죽어라 삽질과 질통,...조립교 ..부교..다리 놓는 연습한다고..
허리다치고..관절깨어지고...목뼈 금가고....휴......
여튼 없는 쥐뿔도 없는 농촌 가정에 태어나서.....죽어라 고생만 해온 인생...
이제부터 내인생 부로조아처럼 살아보고 싶다...
휴~~ 지금도 비만오면 관절이 서리고 허리가 아파오는데...백없고..잘하는게 없어
몸으로 때운 군생활.....휴....휴...요즘 지하철에 일하는 공익이 왜이리 부러운지...................................... ...
임규형님의 댓글

손창익님 공병대셨나봐요. 저도 125대대 야전 골병대였는데....ㅋㅋ
배훈식님의 댓글

저도 사회에서 뭐했냐고 묻길래... 사진찍었었습니다....
라고 대답했다가... 중대장님 특별지시...
저의 분대장에게 잘 감시하라고.... 사진찍나 안찍나...
저 근무하던곳이 GOP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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