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그리고 사진작가로 살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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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Albert kim(김정환)
- 작성일 : 06-09-2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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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모선생님을 만났다.
이 시대에 전업사진작가로 살아간다는 것은 마치 전쟁터에서
총이 없이 수류탄 몇 개로 전투하는 것과 같다는 생각을 했다.
또한 대도시가 아닌 지방의 조그만 도시에서 사진작가로 자신의 작품세계를
이어간다는 것은 너무나 힘이든 일이라는 것이 나의 지론이다.
한국이 칭찬이나 작품에 인색해 하지 않았으면 한다.
어떤 화가선생님은 70년대가 훨씬 작품하기 쉬웠다고 회상을 하신다.
없이 살던 시절 작품 하나가 사람에게 희망이 되고 가치가 있었다고...
사진을 팔아 생활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생업인 사진을 버리고 다시 병원에서 소일하고 있는 나는....
좀 더 사회가 작가나 작가주의에 관대하고 상대를 인정하며
작품활동을 할 수 있는 기반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댓글목록
김기현님의 댓글

어느 분야에서나 소위 "작가"로 살아가기는 "작자"로 살아가기보다 힘들지요.
그것은 동서고금을 통해서 공통된 현상이었고, 앞으로도 그럴것 같습니다.
아주 드믈게 본인 생존시에 명예와 부를 함께 누리는 경우는 아주 희소하게 있었지만,
대부분의 "작가"들은 부와 명예를 함께 누리기 힘들었을 뿐 아니라, 그 중 하나만이라도 얻는것도 역시 쉽지는 않았던것 같습니다.
최진배님의 댓글

현재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전업작가로 살아가는 것은 솔직히 거지의 삶과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한국을 이끌어가고 있는 소위 대가들의 삶을 말씀드리는 것 입니다. 그림을 그리거나 사진을 찍어서 생계를 유지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 하다고 말씀드립니다.
새로운 시대에 대한민국의 순수예술은 절망의 나락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소위 문화라는게 .. 특히 순수 예술이라는게 그 사회를 지지하는 얼마나 거대한 원동력이라는 것을 모르고 살아가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김주아님의 댓글

대부분의 스튜디오가 적자를 보지만, 몇몇의 스튜디오는 흑자랍니다.
대부분의 전업작가들이 생활에 어려움이 있지만,
몇몇의 유명작가들은 작품이 몇천만원 이상 팔린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작품을 구입하는 고객들은 명작은 돈을 아끼지 않는다고 합니다.
명작은 많지 않고 수량이 귀하겠지요.
작가는 문화 탓을 하지말고 명작 만들기에 힘써야 할 것 같습니다.
학벌과 인맥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작가 자신의 명품 포트 폴리오입니다.
명품 포트폴리오는 척박한 문화풍토 속에서도 빛을 발합니다.
Albert kim(김정환)님의 댓글

한 장에 수 천만원 하는 작품을 저는 평생 찍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같은 범인의 경우에는 혹 몇 만원...운이 좋아 좋은 사진과 좋은 인연이
만나 십만원을 조금 넘긴 가격에서 꾸준히 많은 대중들의 사랑을 받는 것이
저의 평생소원입니다. 어떤 사진의 가치를 떠나서 나의 작품이 꾸준히 사랑을
받는다는 증거로서 말입니다.
명작만들기라...카메라를 들고 있는 모든사람의 꿈이 아닐까요?
하지만 명작과 명품 포트폴리오란 정말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늘 개인의 주관이 개입되어 한계성에 부딧치죠.
얼마나 주관을 객관화 시킬 수 있느냐의 문제일 뿐.....
김주아님의 댓글

꿈꾸는 자는 아름답다고 합니다.
모든 이들이 이룰 수 없지만, 극소수 그 길을 헤쳐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모 작가는 얼마전 뉴욕의 유수한 사진갤러리에서 초대전을 갖은 것으로 알고 있고,
모 작가는 소더미 경매에서 회화를 제치고 사진으로 유일하게 큰 금액으로 낙찰받은 것으로 알고 있고,
모 작가는 00언론사 갤러리에서 기획초대전을 하여 수많은 관객들이 찾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명품 포트폴리오를 제작하기는 정말 어렵지만 불가능한 것만은 아닙니다.
참고로 세분의 작가 모두 사진 비전공자입니다.
홍건영님의 댓글

비단 사진 뿐만 아니라 예술계의 일반적인 현실을 보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이 예술계에 얼마만큼의 지출을 했는지 생각해보면 된다고 봅니다
여러분은 올해 몇 권의 시집과 소설책을 사셨습니까?
- 저는 시집과 소설책을 전혀 사지 않습니다. 아! 다빈치코드도 소설이네요
여러분은 올해 미술 전시회에 몇 번 가보셨습니까?
- 저는 모레 화랑 미술제에 갈 예정인데 그게 처음입니다
여러분은 올해 몇 번이나 클래식, 국악 연주회에 돈내고 입장하셨습니까?
- 한번도 없네요
여러분은 올해 몇 번이나 연극을 돈내고 관람하셨습니까?
- 한번도 없네요
여러분은 올해 몇 편의 영화를 돈내고 관람하셨습니까?
- 한번도 없네요
여러분은 올해 몇 장의 CD와 DVD를 사셨습니까?
- LP 600장, CD 600장, DVD 100장을 가지고 있지만 올해는 한장도 사지 않았습니다.
여러분은 서예 작품이나 공예 작품을 돈주고 사보신 적이 있습니까?
- 언감생심이지요
여러분은 무형문화재와 그 문하생의 작품을 돈주고 사보시거나 관람하신 적이 있습니까?
- 올해는 없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올해 몇 권의 사진집을 사셨습니까?
- 저는 두권 산 것 같습니다
...
저같은 경우는 아직 젖먹이 둘을 키우느라 바쁜 월급장이다운 극단적인 경우이지만 많은 회원님들이 저하고 크게 다르지 않을겁니다. (아니라면 죄송합니다)
배고픈 예술가들 이야기가 나오면 항상 잘된 사람 몇 명과 배고픈 사람 몇 명 이야기가 나오는데 잘된 사람들 이야기보다는 배고픈 예술가들이 월급장이들처럼 기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우리들이 예술문화지출을 늘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빨리빨리'만을 외치며 돈만을 숭배하는 현재 우리 사회에서는 정말 힘든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저는 아무리 반성해도 마음의 여유가 없군요.
오성환님의 댓글

전업 사진작가로 생활하시기가 쉽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십만원선의 작품이 꾸준히 판매되었으면 좋겠다는 말씀에 깊이 동감합니다.
얼마전에 몸이 아파서 을지병원에 갔었는데 1층로비에 유화작품 판매가가 30만원이었는데 사고싶었지만 와이프와 상의도 없이 덜꺽 사기가 뭐해 그냥왔었던 일이 있었습니다.
저 역시도 이런데요....
문동훈님의 댓글

잘 나가는 작가 몇 명 있다고 우리나라 풍토가 척박하지 않다 말할 수 없습니다.(위의 홍건영님 지적이 말해주듯.) 원래 예술은 시대와 공간을 막론하고 사회적 지원이 있어야 성장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사진계에 엄밀한 의미의 전업 작가는 거의 없습니다. 아실만한 성공한 전업작가 정말 손에 꼽습니다. 김아타와 민병헌님 정도... 배병우님는 교수, 구본창님은 딱히 뭐라 하기 어렵지만 전업작가라기엔 무리가 있구요. 이갑철님도 좀 무리가 있고.(씨... 라기도 그렇고, 선생님이라기도 그렇고, 이름만 딱딱 부르기도 그렇고... 붙여놓고 보자니 님.. 도 좀 이상하고 그렇네요... ^^ 그리고 사진계의 비전공자(학부) 4인방 중 배병우님은 교수 신분이고, 구본창과 김아타님은 외국에서 떠서 들어오셨고, 민병헌님만 국내 전업작가죠.
이번 뉴욕 소더비에서 배병우님과 오형근님의 사진이 팔렸다고 하지만, 이번 소더비 경매는 한국 입장에선 실패라고 봐야 됩니다. 유찰이... 말도 못하게 많았으니까요.
공 명님의 댓글

고 백남준 선생님이 하신 말씀이 생각납니다.
우연히 사진을 업으로 하는 선배를 만나 밥 먹다가 나온 이야기입니다.
'예술은 사기다.'...라구요...이 짧은 말이 많은 것을 의미하더군요...
이효용님의 댓글

오래전에 암스텔담에 있는 고흐 미술관에 구경갔엇습니다. 작가는 당시 일반인들이 잘 이해하기 어려운 시대에 한발 앞서가는 작품을 발표하여 경제적으로 너무 어려운 생활을 하다 아까운 나이에 죽었습니다.
그가 죽고 세월이 흐른후 그의 작품 해바라기는 수백억을 호가하고....
결국 예술과 돈은 비래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운좋게 요즘 극소수의 몇몇 작가들이 빛을 보고있는 데 ...말 그대로 극소수의 운 좋은 작가들이지요.
최근에 모 선생님의 개인전을 위해 유수한 갤러리에 소개를 하였습니다. 그 갤러리 관장님 왈 이런 훌륭한 사진가가 이렇도록 알려져 있지 않은 것이 놀랍다고합니다.
그분은 이미 1970년대부터 해외 유명한 작품전에서 수 많은 수상을 한분입니다. 그러나 지방 중소도시에서 활동하다가 주목받지 못하고 계신분입니다.
언론매채들은 현재 뜨고 있는 몇명의 작가들에게나 지면을 할애하지 작품성 여부를 떠나 기타작가들에게는 관심을 둘 여력이 없는가 봅니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최근에 사진에 대한 관심이 늘어가고 갤러리들도 하나둘 씩 생겨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시장이 좁은 우리나라에서는 사진으로 먹고 살기는 참으로 쉽지 않은 현실입니다. 그러나 어찌하겠습니까 좋아질 날을을 기다리며 열심히 하든 가 아니면...
조효제님의 댓글

그나마 라인을 잘 타서 유수한 갤러리에 초대되어 일반인에게 알려지고, 또 이 경력을 바탕으로 라인의 소개로 외국 전시회에 초대되거나 전시되어 뜨면 국내에서 작품 가격이 올라 스타 사진가로 알려지고, 못 떠도 나름 그 라인의 테두리 안에서 한국 사진계에서 힘 꽤나 움직이는 세력권에서 활동합니다.
국내에서 좋은 포트폴리오 하나가지고 혹은 여럿 가지고 성공하기란 사진작가에게 어려운 현실이죠. 그게 많이 안타깝습니다. 수많은 사진가들이 생업을 위해 결국 사진을 취미나 소일거리로 만들고, 전업하시는 분들이 많죠. 저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
김윤기님의 댓글

국내나 외국이나 전업작가로 여유있게 사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외국도 (국내에 비해 낫긴해도)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유럽의 경우 사진시장이 대단히 활발하고 사진의 가격도 높지만
그만큼 사진가의 숫자도 많습니다.
작년 11월 사진행사에 참여하느라고 동유럽의 사진가들을 여럿 만나 보았습니다.
제일 신선하게 느낀점은, 아무도 프로냐 아마추어냐를 묻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오히려 상업 사진가나 스튜디오 사진가들은 이들 사진가들 사이에선
소외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동유럽, 정말 사진의 수준도 높고, 좋은 사진가도 많습니다.
제게는 서유럽 사진과는 다른 깊이가 있었습니다.
전시, 옥션등 사진 시장이 꽤 활발하였지만, 사진가가 전적으로 생활을 해갈만 한 정도는
안된다고 들었습니다.
한 체코사진가 (뉴욕에서 초대전도 했던) 역시, 자동차 부품 수입상 해서 살고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사진가들 (유럽이나 미국에서 초대전 몇번씩 한사람들) 대부분 생활을 위해
다른 직업을 갖고 있었습니다.
제가 감동한것은 아무도 그런 여건에 대해 불평하지 않는다는 사실 이었습니다.
자신의 작업을 계속해가는것. 그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사진가들 사이의 대화도 결국 작자의 작업에 대한 아이디어나 컨셉트에 집중되고 있었습니다.
포트폴리오 리뷰에서 만난 한 리뷰어 (미술관 사진부분 큐레이터로 일하는)의 말에 의하면
사진 시장이란 일종의 유행이란게 있다고 합니다.
소위 뜬다고 말하는것, 그 사진이 더 우수해서라기 보다는 어떤 사진가의 작업이
당시 시장에서 유행하는 컨셉에 맞아 떨어지는 것 정도로 받아들이고 있었습니다.
자기의 주어진 여건속에서 할수있는 자신의 작업을 계속하는것.
그것이 사진가로서는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침 시장 수요에 맞아 떨어져서 사진작업만 하면서 살아갈수 있다면
정말 좋은 일이겠지만...
그렇지 못하다고 해서 시장의 수요에 맞춰서 작업을 해갈수는 없다고 봅니다.
오랜 기간 그곳에서 작업을 한것도 아니고 단지 몇주의 국한 된 사람들과
만나보고 느낀것이었습니다.
아마도 미국이나 서유롭은 다를수도 있겠지요.
방콕에서 김윤기 올림
임규형님의 댓글

세상사가 거의 그런 것 아닐까요.
제가 처음 학원강사를 시작할 때 강사는 고소득인줄 알고있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분도 계시긴 합니다만 정말 많지는 않더라구요.
기타 다른 일을해서 부자된 분도 계시긴 하겠습니다만 그 분야에서 일하는 분들에게 모티브가 될 정도의 분들은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더라구요.
늘 어디에나 수퍼스타는 있지요. 그 수퍼스타가 동기부여는 되겠지만 아무나 스타가 되는 것은 아니겠지요. 설사 수퍼스타라 하더라도 그것이 정령 실력과 노력만으로 되는 것 같지 않아 보이기도 합니다.
사진도 별반 다르지 않으리라 싶습니다. 누군가는 전업 사진가로서 살고 있겠지요. 그것이 많은 사진가의 꿈이 되거나 동기부여는 되겠지만 현실이 되는 것은 아니겠지요.
사진이 적당한 가격에 팔리면 전업작가가 생길지 모른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오히려 정말 제대로 사진을 만들고 보면(보존처리까지) 싼 가격에 만드는 것은 사실 불가능합니다. 디지탈로야 가능할지 모르지만 그것은 어쩌면 인쇄인지도 모릅니다. 제대로 사진을 만들고 제값을 받는 풍토가 오히려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사진을 업으로 하는 것이 진정 사진에 발전이 되는지 아닌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그런 분이 10여분만 있어도 자극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김주아님의 댓글

오늘 인사동 사진 페스티발내 도서 판매 코너에 다녀왔습니다.
토요일 인사동 거리에는 인파들로 넘쳐나는데 전시장과 도서판매 코너는 한산하더군요.
옆 누가 그러더군요. 요즘 인사동 거리에는 사진찍는 이들은 부쩍 늘었는데,
전시장은 썰렁하다고, 그리고 사진집은 거의 안사 본다고...
그러면서 사진인들은 타작가의 사진집은 구매도 안하면서
자신의 작품집은 꼭 내겠다고 한답니다.
이봉호님의 댓글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갖는 것은 행복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꼭 그것이 정답이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우리나라는 운동을 잘하면 그것을 전업으로 삼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외국은 다른 것 같습니다..
학교 선생님이 국가대표 선수로 나오는 경우도 있구요..
저는 사진생활을 끝까지 즐길 수 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김경태/KT.Kim님의 댓글

즐기고 빠지다 보면 아마가 프로되고,
뜨고 지고, 그렇지요.
열심히 하다 이거 이대로 괞찮을까? 하고 돌아보는
시점이 오면 좋은 징조 일겁니다.
손창익님의 댓글

창작이던 예술이던..그 것은 사람의 감성에서 비롯된다고 생각됩니다..
그 사람이 살아온 길 ...세상에 대한 가치관...등 그 사람의 인간성을 기본으로 하여
그림이던,,,사진이던..음악이던 .....예술의 장르를 발전시켜 간다고 생각합니다.
고로, 각설하고...
인간성이 0정인 삶은 모든 예술분야에서 0점이 아니냐고 생각해봅니다..
특히, 사진은 미술하고 달라...손재주로 나타내는 재주보다...ㅁ
무엇을 찍을 것인가 ...여기에 그사람의 가치관 판단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찍는 기술이야....노출계 정확하고...카메라와 렌즈 정확하면 사진 다 잘나오게 되있읍니다.(그점에서 미술하고 다르지요)
그래서 무엇을 ....왜 ....어떤 뜻을 담고 그 사진을 찍는냐가...사진예술의 처음이자
끝이라고 생각됩니다..물론현상과 인화는 나타내기 위한 테크닉이지만
그러므로...사진을 직업으로 하면 힘들고....예술이 되기가 어렵지 않을까요
사진을 찍어서...팔아서...돈을 번다고 생각하면 좋은 사진이 나올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각자의 직업에 몰두하면서...간혹, 한번씩 사진을 찌고 싶은 마음이 들때
샷을 날리는 것이 바로 창작이며 예술이라 생각합니다.
흔히..보면...사진작가협회...점수 몇점 받았다는 둥....명함속에 사진작가협회 회원
이라는 걸 새겨 다니는 분들도 많이 봐 왔읍니다.
사진을 하는데....사진작가협회 입상을 몇번해서 포인트 누적 점수가 꼭 몇점 되어야
합니까...
진정코 사진을 사랑하고 좋은 작품을 만들려면...사진작가협회 전시전에 출품하여 작가로
서 인정을 받는 것 보다..
누가 알아주지 않더라도 자기만의 개성과 창장영역을 찾고 넓혀...발전서켜 나가는 겁니다
망말로...어떤 전시전에 출품하면 평가하는 위원들이 있기 마련인데...
그분들이라고 사진을 잘하는 것은 아니라 생각합니다..진정코 위대한 작가는 그런데
눈독들이지 않고 자기만의 영역을 넓혀 나갑니다..
유독 우리나라는 자격증...대학교수를 좋아하는 사회분위기라서...사진학과 교수라하면
아주 사진분야에 전문가라고 오인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더라고요...
자격증....너무나 많읍니다....외국에서는 자격제도보다 학력제도를 우선시 하는 나라도
많은데....우리나라는 00기사1급....000자격증2급ㅇ.......모든
Albert kim(김정환)님의 댓글

공감합니다....하지만 인간은 혼자서 핵발전 하는 것도 아니고
뭘 먹어야 사는데....
빵과 예술사이에 갈등은 정말 힘든문제 같습니다.
필름 살 돈이 없는데 사진이란....ㅠㅠ
라이카 클럽에서는 이해될 수 없는 이야긴가요? ㅠㅠ
유성수님의 댓글

여러분들 의견 다양합니다만,
사진 찍는 일로 먹고 산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얼마나 가능한 일인지
아직 생각해 보지 않았어도
제 생각으로는 다른 어느 직업 보다도
사진 찍는 일에만 전적으로 종사하는 사람들이 제일 부럽습니다.
가장 흔한 예로, 내셔널지오그라픽 잡지의 사진기자 같은 직업.
권경웅님의 댓글

김훈의 밥벌이의 지겨움이란 책이름이 생각나네요.
밥벌이=생존 이라는 극히 본능적인 부분에 이르면 고만 고만하게 살아가는 우리로서는
서로에 대한 연민이 생기게 되나 봅니다.
좋아하는 것으로 밥을 먹고 살 수 없어서 힘들다는 어려움을 차지하고서라도,
밥벌이가 힘들어서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쳐다 볼 수 조차 없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밥벌이가 안되어 생활이 만신창이가 되어도 좋아하는 것들을 할 수 있는 용기가
존경스럽습니다. 그래서 그들에게서 가끔씩 처절한 그 어떤 감동을 느끼게 되나 봅니다.
고호면 어떻고, 이름모를 촌구석의 작가면 어떻습니까? 결과는 달라도 그 용기는
같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그들 자신에게는 용기라는 것조차 의미가 없을지 모릅니다만...
밥벌이를 포기하고 좋아하는 것을 할 수 있는 용기도 존경스럽지만,
밥벌이를 위해서 좋아하는 것을 포기하는 것도 부끄러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상황인지 모르지만 부디 힘내시기를...
김주아님의 댓글

사진이 직업과 취미 의미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취미는 본인이 좋아서, 결과의 좋음과 나쁨을 떠나 즐기는 사진 생활이지만,
직업의 경우에는 다릅니다.
잡지사나 클라이언트의 오더를 받아 사진 작업을 하여 제출 하였을 경우,
그 사진이 선택되어 통과되기 전까지 엄청난 스트레스로 다가옵니다.
현장 촬영 작업에서 부터 현상 인화 과정까지 마음 부담이 상당합니다.
과연 이 사진이 클라이언트의 마음에 들까?
혹 편집진이 거부하지 않을까?
혹 통과되더라도 다시 찾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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