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 이곳 장터에서 M6 사서 필름 한통 테스트하고 노출계 고장으로 떠나보낸 후
허전해 하다 오늘 저도 모르게 B&H에서 M3를 샀습니다.

미국에 있을때 사진을 시작했고 대부분의 장비를 이곳에서 사서 아무 생각없이
샀습니다.

사고 나서 보니 관세도 물어야 하고 1100불이나 주었는데 금전적으로 손해 본것은
아닌가 싶기도 한데 당분간 장터 들어가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싶어 한편으로는 안심이
되기도 합니다.

보지 않고 사는 물건이니 사실 상태가 어떤지도 모르겠습니다. ebay의 그 흔한 사진
한장 없이 그 동안 거래하던 신용하나로 샀는데 어떤 물건이 올지도 궁굼하네요.

M6 매뉴얼 읽으며 어느 정도 M6에 알아갔는데 다시 M3 매뉴얼을 구해 읽어야
하는군요. 에구~

그나저나 접안링에 안경알이 많이 긁힌다는데 어떡해 하죠?

바디 하나 사서 한평생 쓰겠다는 생각은 없지만 물건 받자마자 후회의 시작인지
모르겠습니다.

참 렌즈는 50mm 하나 사논 것 있습니다.

이 참에 그냥 신품 M7도 하나 살까요? M8 나오는 것 봐서는 더이상 필름 카메라에서는
새 모델이 나오지도 않을것 같은데 필름 바디의 최고봉을 하나 정도 사서 모셔두는것도
괸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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