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로 입문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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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권대권
- 작성일 : 06-09-1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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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클 가입 일년만에 드디여 카메라를 장만했습니다.뿌듯하네요^^
그동안 질문도 많이 해봤고 어떤 기종을 선정할지 많이 망설였는데,
드디여, M6 TTL 그리고 35mm Summicron asph로 정하고 구매를 했습니다.
갓 입문하는 초보자로서 꽤나 현명한 선택을 했다고 봅니다.
물론 중고지만, 막눈인 제가 선별내공이 떨어지는 것을 잘 알기에 바디나 렌즈나
비교적 근년 시리얼로 구했습니다. 물론 금전의 댓가가 좀^^
네가 필름을 넣고 급히 몇롤 찍어봤습니다.
인화물을 받아 본 첫 인상은.. 오잉? 뭔가 있기는 있다.. 입니다.
저보다 더 막눈인 마눌께서 인화물을 보더니만, <앞으로 내 사진은 요걸로만 찍어줘> 라고 요구하는 겁니다.마눌은 대포 SLR를 싫어하기에 왠만해서는 사진기 앞에서 포즈를 잡을려 하지 않습니다..이제 라이카 사진기 한테는 흔쾌히 찍혀주겠다는 약속을 하는 것이니 이것만으로도 제가 번셈이죠..투자한 돈이 아깝지 않습니다.
저의 막눈으로 본 M6와 Summicron의 결과물은,
일단 사진이 투명하고 맑습니다.그리고 선명합니다.
근년에 디지탈 인화물만 봐오던 제한테는 라이카 인화물이 아주 특별하게 좋아 보입니다.필름 특유의 거친 느낌이 있으면서도 부드러움을 잃지 않는.. 부드러우면서도 날이 서 있는 날카로움과 쨍함.. 샤픈을 준 디지털 사진과는 차이가 너무도 크군요..
Summicron 35mm라면 광각인 셈인데 왜곡이 별로 보이지 않아 인물사진 찍기에 편합니다. 그리고 최대개방에서 선예도와 아웃포커싱 능력도 상당히 괜찮은 편 입니다..일단 이중 합치상으로 초점만 잡아 놓으면 반셔터 신경 안써도 되니 구도 변경에도 아주 편하구요..
첫롤을 10장 정도 찍고 나서 와인더가 더 이상 안돌아 가더군요, 당황한 마음에 a/s센타로 달려갔더니 필름 장착이 제대로 안되 필름이 짓이겨졌더군요^^ 필름 반을 가위로 잘라내고 다시 장착해서 첫롤을 마감한 저의 라이카 만남 첫 애피소드^^
라이카 이놈이 은근히 타기종을 배척하는 기질이 있습니다.저의 방대한 SLR장비 가족과 한 주인한테서 공존을 하려 하지 않습니다.[저로만 찍어주세요.저만 갖고 계셔요.]라고 요구하는 독단적인 기질이 보입니다..
외롭지 않게 동생하나 더 영입해야겠지요.. 50mm F2 Summicron..
그동안 질문도 많이 해봤고 어떤 기종을 선정할지 많이 망설였는데,
드디여, M6 TTL 그리고 35mm Summicron asph로 정하고 구매를 했습니다.
갓 입문하는 초보자로서 꽤나 현명한 선택을 했다고 봅니다.
물론 중고지만, 막눈인 제가 선별내공이 떨어지는 것을 잘 알기에 바디나 렌즈나
비교적 근년 시리얼로 구했습니다. 물론 금전의 댓가가 좀^^
네가 필름을 넣고 급히 몇롤 찍어봤습니다.
인화물을 받아 본 첫 인상은.. 오잉? 뭔가 있기는 있다.. 입니다.
저보다 더 막눈인 마눌께서 인화물을 보더니만, <앞으로 내 사진은 요걸로만 찍어줘> 라고 요구하는 겁니다.마눌은 대포 SLR를 싫어하기에 왠만해서는 사진기 앞에서 포즈를 잡을려 하지 않습니다..이제 라이카 사진기 한테는 흔쾌히 찍혀주겠다는 약속을 하는 것이니 이것만으로도 제가 번셈이죠..투자한 돈이 아깝지 않습니다.
저의 막눈으로 본 M6와 Summicron의 결과물은,
일단 사진이 투명하고 맑습니다.그리고 선명합니다.
근년에 디지탈 인화물만 봐오던 제한테는 라이카 인화물이 아주 특별하게 좋아 보입니다.필름 특유의 거친 느낌이 있으면서도 부드러움을 잃지 않는.. 부드러우면서도 날이 서 있는 날카로움과 쨍함.. 샤픈을 준 디지털 사진과는 차이가 너무도 크군요..
Summicron 35mm라면 광각인 셈인데 왜곡이 별로 보이지 않아 인물사진 찍기에 편합니다. 그리고 최대개방에서 선예도와 아웃포커싱 능력도 상당히 괜찮은 편 입니다..일단 이중 합치상으로 초점만 잡아 놓으면 반셔터 신경 안써도 되니 구도 변경에도 아주 편하구요..
첫롤을 10장 정도 찍고 나서 와인더가 더 이상 안돌아 가더군요, 당황한 마음에 a/s센타로 달려갔더니 필름 장착이 제대로 안되 필름이 짓이겨졌더군요^^ 필름 반을 가위로 잘라내고 다시 장착해서 첫롤을 마감한 저의 라이카 만남 첫 애피소드^^
라이카 이놈이 은근히 타기종을 배척하는 기질이 있습니다.저의 방대한 SLR장비 가족과 한 주인한테서 공존을 하려 하지 않습니다.[저로만 찍어주세요.저만 갖고 계셔요.]라고 요구하는 독단적인 기질이 보입니다..
외롭지 않게 동생하나 더 영입해야겠지요.. 50mm F2 Summic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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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승봉님의 댓글

축하합니다. 좋은사진많이 찍으시길바랍니다.
신현동님의 댓글

저하고 구성 이시네요..
라이카 때문에 더욱 즐거운 사진생활이 되셨다니 부럽습니다.
형만한 아우 없다지만, 50mm에 즈미룩스나 녹티룩스도 있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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