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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N에서 읽는 닉키 리의 근황 - The Modern S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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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odern Self

PDN에서 읽는 닉키 리의 근황

뉴욕에서 발간되는 월간지 Photo District News지 8월호에서는 셀프 포트레이트를 통해서 사회적 심리적인 탐구를 하는 네 명의 아티스트를 소개하고 있다. 시카고에서 활동하고 있는 젠 데이비스, 뉴욕 부룩클린의 앤소니 고아콜리아와 함께, 한국출신의 여성 아티스트 닉키 S. 리(이승희)가 큰 비중으로 소개되었다.
아래 글은 이 잡지에 실린 에드가 알렌 빔의 글 가운데에서 닉키 리에 관한 기사를 발췌해서 번역한 것이다. – 편집자

닉키 S. 리는 서로 다른 인종 그룹이나 서브컬쳐의 일원으로서, 자신을 카멜레온처럼 변신시키는 셀프 포트레이트 사진으로 국제적으로 유명해진 아티스트다.
1970년 한국에서 태어난 닉키는 뉴욕대학(MFA, 1999) 대학원에 다닐 때 동화(assimilation, 同化) 시리즈를 시작했다. 석사학위의 테마는 드랙 퀸(drag queen)이라는 역할이었다. 그 프로젝트가 끝나기 전에 그녀는 펑크 시리즈를 비롯해서 레즈비안, 관광객, 얍피, 노인, 여학생, 스트립퍼, 흑인 힙합, 히스패닉 등을 연기한 셀프 포트레이트들을 제작했다. (이들 작품은 1998년 12월에 발행된 사진비평 2호에 가장 먼저 소개된 바 있다.) 이 ‘분장’ 사진들은 2001년 「Nikki S Lee: Project」(Hatje Cantz)라는 사진집으로 출간되었다.
작년에는 다른 셀프 포트레이트 작업을 완성시켜서 「Nikki S Lee: Parts」(Hatje Cantz)라는 두 번째 사진집으로 펴냈다. 이 작업에서 그녀는 사진의 화면으로부터 남자들의 모습을 일부만을 남기고 크로핑함으로써 사람들의 관계가 어떻게 정의 되는가 하는 장대하고 아이러닉한 제스쳐를 보여주었다.
닉키는 Project와 Parts의 큰 차이점 가운데 하나는, Parts 쪽이 훨씬 신중하게 계획된 것이라는 점이라고 말한다.
“Project는 즉흥적인 것이었다. 나의 친구가 스냅사진을 찍는 것처럼 찍었다. 그건 현실(reality)이다.” 그녀는 설명한다. “Parts에서는 내가 어디에 서있고 그가 어디에 설 것인지, 모든 것을 계산했다. 처음부터 나는 내 방식으로 그를 화면에서 어떤 식으로 잘라낼 것인지를 알고 있었다.”
적어도 당분간은, 남성-여성의 관계를 탐구하는 이 사진들이 어쩌면 그녀의 마지막 사진이 될지도 모른다. 그녀는 다른 표현매체를 탐구하기 위해서 카메라를 손에서 놓았다.
“나는 사람들이 나를 사진가라고 부르는 것이 맘에 들지 않는다. 나는 사진을 미디어로서 사용하고 있다. 작년에는 영화를 찍었다. 나는 그림을 그리거나 설치작품을 만들 것이다. 내 컨셉에 맞는 것이라면 어떤 미디어라도 선택할 것이다.” 그녀의 한 시간짜리 영화 AKA Nikki S. Lee는 금년 10월 뉴욕현대미술관(MoMA)에서 최초로 개봉될 예정이다.
닉키는 신디 셔만과 자주 비교되곤 한다. 하지만 그녀는 그것은 표면적인 비교일 뿐이라고 말한다. “신디 셔만은 사진 속에서 언제나 혼자 등장한다. 나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사진을 만들고 있다. 그녀의 사진은 그녀 자신의 아이덴티티의 문제를 다룬다. 내 작엄은 나에 관한 것이 아니다. 나는 사회 환경이나 놓여진 문맥에 따라서 아이덴티티가 어떻게 달라지는가를 탐구한다.”

이 기사에서는 22살의 나이로 요절한 프란체스카 우드만(1958~1981)에 관해서도 다루고 있다. 닉키 리는 이제 뉴욕의 현대예술의 무대에서 셀프 포트레이트 분야에서는 존 코플란, 낸 골딘, 로버트 메이플소프, 마틴 파, 루카스 사마라스 등과 함께 다뤄지는 확고부동한 자리를 굳혔다. 그녀의 영화와 함께 새로운 작업이 기다려진다
사진설명 http://www.tonkonow.com/lee.html <ㅡ
왼쪽 : 그녀의 사진집 Parts 가운데의 "Part 3”. 남성의 신체의 일부만이 찍혀있다.
오른쪽 위 : "Part 16"
아래 왼쪽 : "Part 18"
아래 오른쪽 : 그녀의 초기 idetity-shifting 시리즈 가운데에서 “Hip-Hop 프로젝트(1)
기사작성 : 포테이토 웹진 편집팀
< 포테이토 웹진에서 옮겨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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