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님의 댓글

김기현

06-08-19 19:57

꼭 m7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도
제 성격상 제조사에서 당초에 설계해서 제작한 외에는 무언가 덧대는 것을 싫어합니다.
최근의 m중에는 일부 셔터가 좀 깊은 곳에서 릴리즈 되는 것들이 보이는데,
이때는 수리실에서 간단하게 조정이 가능하므로 그렇게 하는 것이 소프트 버튼을 사용하는것 보다 좋다고 봅니다.
설계자가 당초에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면 아마 버튼 하나 바꾸는 것은 일도 아니었을 것이란 생각입니다.
아무튼 수리 맡기신 m7이 조속히 완쾌되기를 바랍니다.

차태석님의 댓글

차태석

06-09-06 15:50

김기현님의 덧글에 적극 동조 합니다.

라이카가 귀중 하다보니 뭔가 자꾸 덧대고 치장하면 더 좋아 지리란 보상심리가 솔직히 작용하지요.
마치 귀한 자식에겐 옷 마저 좋은 걸로 입히고 싶은 마음 같은 거요..

'설계자가 당초에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면 아마 버튼 하나 바꾸는 것은 일도 아니었을 것이란 생각입니다.'

명쾌한 해석 입니다.

윤경일님의 댓글

윤경일

06-09-06 23:44

같은 생각입니다.
셔터버튼의 디자인이 그렇게 되어있는것은 나름대로 이유가 있을것이란 생각을 합니다.
필요하다면 애초에 소프트버튼을 기본 장착해서 나왔겠지요.

송창윤님의 댓글

송창윤

06-09-07 08:07

경험 상
릴리즈 접시 면적이 작은 소프트버튼을 쓰는 경우
별 문제가 없었던 걸로 기억되고
지금도 그걸 사용합니다.

몇년 전 일본에서만 구할 수 있었는데
요즘은 국내에서도 쉽게 구하실 수 있습니다.

하나 더, 소프트 버튼도 일종의 정밀성을 요하는 제품이라 여겨집니다.
나사선의 굵기, 깊이 등에 따라 작은 유격에도
오작동(?)을 유발하기도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