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고민의 해결사를 뫼십니다~^^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최_정원
- 작성일 : 06-08-16 11:55
관련링크
본문
드디어 원하던 카메라를 받을 시점이 된것이죠.
물론 이는 시계 등등 다른 분들이 많이들 하시는 예물을 포기한 댓가(?)로 받는 것입니다.
몇 번의 가족 여행을 통해 다행히 이를 장모님이 허락해주시어 얼마전 재가가 났습니다.
처음엔 무슨 소리라며 화를 내시더니, 찍은 사진들을 책으로 만들어 드렸더니 흡족해하시네요~^^
이런 연유로...일천한 사진 생활에 앞으로 평생 동반자가 되어줄 친구를 섭외하다기~
하도~고민이 되어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부디 어르신, 선배님, 형님들의 고견을 들려주시길 바랍니다.
먼저 저의 수준은....초보입니다..허허
저의 사진경력(?)이라하면... 중학교 사진반부터 였으니...18년이 되었으나....
현상액도 발 한번 못 담가보았으며, 아직도 뇌출계가 3스탑씩 오작동하는 초보입니다.

사용목적은 평생동안 제 손에 익을 절친한 친구로 우리 부부의 모습과 아이들 그리고 양가의 부모님들을 착실하게 찍어줄 그런 친구를 구합니다. 가끔 여행도 시켜주고 기름칠도 해주고 좋은 양식을 먹여주고 싶은 그런 친구죠...^^
현재는 모든 디지탈 바디를 정리하고 Contax 300RT* 라는 아주~조그만 친구(여친님이 입양해가서 고장을 내서 고치려는 중입니다..) 제가 메인으로 쓰는 Leica Digilux2 그리고 Minolta의 가격대비 초라한 매너를 겸비한 Prod 20'(한 롤 찍어보고 Lomo로 교체 예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손을 거쳐간 친구들을 열거하기는 챙피하나 대부분 메이저 회사의 DSLR 초급이나 중급기를 많이 써보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다시 아련한 기억으로 남은 필름으로 회귀하고자 합니다.
디지틀 바디 하나로 평생을 함께 할 수는 없을 것 같군요...
디지틀 바디들은 왠지 오래 남을 수 있는 친구라기 보다는 잠시 스쳐갈 친구로 밖에 여겨지질 않네요...허허
고민 고민 끝에 추려진 기종과 렌즈는 다음과 같습니다.
1. Leica R9 + 50mm F1.4 혹은 35-70 (나중에 + 100mm Elmarit)
2. Hasselblad 503CW+ 80mm F4
3. Hasselblad x-pan2 + 45mm F4 + 90mm F4
여러 악세서리들을 고려하면...
위의 세후보들의 친구를 삼기 위한 금액은 도찐개찐인 듯 하군요....
선택에 도움을 주시면~~~~
제가 소정의 선물(라클이 함부로 농을 카페에 올릴 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을
댁으로 우송(예정은 11월말경)해 드리겠습니다. ^^
부디 이 초보를 이끌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목록
김연순님의 댓글

제가 감히 말씀드리면...
장가(결혼)를 드시고 처가에서의 아름다운 배려로 생각하신 카메라를 입양하게 됨을
먼저 축하드립니다.
어떤 것을 촬영하는가를 생각하셔서 중형인가 135mm 기종을 선택할 건가를
결정하십시요. 크게 확대하고 해상을 중히 여기신다면 단연 중형을 선택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악세사리를 갖추는데 많은 경비가 들고 기동성, 무게 등이 부담으로
작용하지요.
제 경우는 R9에다 70-210(앙제뉴), 100엘마리트(마크로), 50(1.4스미룩스), 35(스미크론 2.0), 24(2.8) 등을 사용합니다. M도 사용합니다만 제 경우는 R에 손이 더 갑니다.
그리고 만족히 사용하고 있지요.
그래서 제 생각은 R9을 입양하시는 것이 어떨런지요.
*선물은 정중히 사양할 게요.
안녕히 계십시요.
유성환님의 댓글

안녕하세요 결혼하시는거 정말 축하드립니다.^^
위 두분의 고견과 같이 우선 35미리와 중형을 결정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올해 나온 바디를 사시는건 어떠신지^^;;
2006년에 결혼하시고
2006년에 나온 바디로
2006년을 기점으로 새로운 삶을 기록해 나가는것.
제 관점에서는 기분만으로도 좋을꺼 같애요 ^^
저도 개인적으로 RF의 작음을 좋아해서 M7이나 M6 추천드리고 싶은데
R9도 참 좋은 선택인거 같애요.
부디 좋은 결정하시길 기원합니다.
다시한번 축하드려요 ^^
정규택님의 댓글

오빠~~ 따라와! 왜 안와~
선물은 당근! 저에 것이 되지 않을까? 싶으며..
첫째)
라이컹 R9 최신의 카메라이며, 외형의 아름다움. 기능의 완성도 또한 최고의
카메라임에 틀림이 없읍니다. 여기에 선택하신 표준1.4 ----꺄악! 탁월하십니다.
둘째)
으헉! 헉!셀 입니다...말로만 듣던 CW ~ 왼만한 중형은 근처에도 가면 부끄~~
할 정도로 헉셀 랜즈의 우수성은 이미~ 북한에 까지도 소문이 날 정도랍니다.
셋째)
허거덩! 오빠~ 이건 죽음이얏~ 한마디로 굿이징~~! 쭈와악 펼쳐지는(좌에서~우로)
이미지도 멋지지만~여기에다 랜즈의 성능까지~짱! 죽음이야~~흐~
-결혼과 함께~ 또한 신혼여행도 가셔야 하고..다녀오면 인사도 다녀야 하고,
여러(주변 친척) 분들과 많은 만남이 오가실 듯 합니다.
-신혼땐, 이곳 저곳 요리 조리...마구 다니게 됩니다. 캬~~(부럽)
-결혼 1~2년 지나면 소중한 아기가 태어 나겠죠? 야홋!
-아이가 커 가면서 남겨줘야할 아름다운 사진이 많습니다..행복이죠~
해서.....필름 카메라로 마음을 두셨고,평생을 함께 하고져 할 친구를
찾으신다면~
부드럽게 넘어가는 RF바디 + 50MM(1.4) 를 추천 드립니다.
결혼과 함께 앞으로 무수히 찾아뵐 친척분들과 각종행사..조용한 작업(사진)이
가능합니다. 그리고..나중에 사진 같다 드리면? 워매~~언제 이런거 찍었어!
고마움에 눈물이~~쭈와악!ㅠㅠ 요런~상황이 나올 수도..
태어날 아기를 셔터소리에 놀라게 하면 안되겠죵!, 애기때 일상적인 소중한
사진을 담아 주기엔 요 친구가 좋습니다. 또한, 커가는 성장 사진에도 최고겠죠.ㅎ
부피가 다소 적어 일상에서의 휴대가 간편하므로..부담이 적습니다.
신혼땐...이곳 저곳 다니시면서~가볍게 가방에 넣어 다닐 수 있으니..
중형을 끌고 다니자니? 부담 스러울 수도 있으므로..
또 가장 큰 이유로는..살다보면~
으악! "급" 비상금이 필요한데~ 끄응! 요럴때, 가장 빠르고 쉽게 현금으로 쓰일 수
있습니다...^^
뒤 늦게 나마 상품에 눈이 멀어 말씀 드려 봅니다.
상품 보내실 주소는..추후 알려 드리겠읍니다. 감사합니다..^^
결혼 미리 축하드리고~ 행복하세요~
황원태님의 댓글

일단 결혼하시는 것 축하드리며.. 짧막하게 달자면.
1. Leica R9 + 50mm F1.4 혹은 35-70 (나중에 + 100mm Elmarit)
-> 이건 나중에 아이이 태어났을 경우를 위한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slr의 경우 색감이나, 라이카 만의 분위기 가 아니라면, 굳이 R보다는 (R이 나쁘다는게 아닙니다. 전자적인 성능이 뛰어난 다른 일본 브랜드들.. 이 있기에..) nikon, canon 등의 바디가 좋을 것 같습니다.
2. Hasselblad 503CW+ 80mm F4
중형 바디의 경우 좋긴 합니다만, 사진을 스냅 등의 용도로 많이 찍으시는 분이라면 다른 slr 바디의 필요성을 느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풍경등의 용도로 사용하시겠다면 추천입니다. 무엇보다도 고급스러운 결과물이 기분을 좋게 하지요..
3. Hasselblad x-pan2 + 45mm F4 + 90mm F4
제가 지금 이 조합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매인으로 쓰기에는 버거운 바디인지라.. (파노라마만 맨날 찍을 수 없어서요.-_-) 메인용 다른 카메라가 있으시다면 개인적으로는 가장 추천하고픈 바디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M을 구하시는게 좋을 것도 같습니다. 요즘 M6의 경우 100만원 안팎에 구입이 가능하니.. ;-) 저평가되어 있는 작금, 하나 정도 구입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이만.
오상철님의 댓글

와.. 축하드립니다..
여러가지로 부럽군요..^^
여러분들이 좋은 말씀 해주셨으니..
저는 그냥 한표만 드립니다..
일단은 저도 R바디 보다는 RF 쪽을 권해드리고 싶어요..^^
이메일무단수집거부
이메일주소 무단수집을 거부합니다.
본 웹사이트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장치를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시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됨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