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철현님의 댓글

조철현

06-07-16 08:55

아마 북한의 국제소포 담당자도 황당했을 것 같습니다
혹시 개봉한 흔적은 없나요? 기회가 있으시면 카메라를 보여주세요^^

김용준님의 댓글

김용준

06-07-16 10:41

어제 파인더도 들여다 보고 조작까지 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서 영광이었습니다.
그런 내력까지.... 말 그대로 카메라가 아니라 예술품 같은 생각이 들더군요.^^

김봉섭님의 댓글

김봉섭

06-07-16 11:39

르꿀뜨하면 명품시계가 생각나는데 카메라라니 참 신기하기만 하더군요.
저도 어제 잠시 구경할 수 있었는데 이런 사연이 있었는지는 몰랐습니다.
북한에서 이걸 받아보고 어떻게 생각했을까요? 근데 평양에서 서울로 바로 보내는 경로는 없는가요? ^^
특히나 노출시스템이 아주 예술이던데 다음기회에 더 자세히 들여다봐야겠군요.
언제나 특이하고 레어한 아이템을 많이 보여주시는 이영욱님께 감사드리며...

이영욱님의 댓글

이영욱

06-07-16 11:52

독일로 문의한 결과 반송 받은적이 없다네요...
독일 우체국에서 친구가 조회결과 한국까지는 갔는데 조회까지는 4주 걸린다고
그냥 기다려 보라고 햇는데(그 친구도 북한으로 간줄은 모르더군요)
결론은 북한에서 남한으로 직접 온것 같습니다.(중국을 거쳤던지...)
근데 남한에서는 북한으로 직접 우편물을 보낼수 없으니......
언제나 가능하려나....... 살아 생전에 보낼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라동균님의 댓글

라동균

06-07-16 15:42

위에 북한다녀온 사람을 찾으시기에 리플답니다.^^
일전에 두차례 평양을 방문한 경험이 있습니다.
첫방문때 Nikon F4를 들고 갔었는데..
같은 기종을 사용하는 북한측 기자/사진작가와 잠시 담소를 나누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암튼, 특별한 사연을 가진 사진기를 영입하게 되신것 축하드립니다.
아무래도 우편 용지도 사진기와 함께 긴시간을 함께 할듯합니다^^

박경복님의 댓글

박경복

06-07-16 15:48

북한을 다녀 온 카메라가 부럽네요. 북한은 휴전선에서 바라보기만 했습니다.

하희상님의 댓글

하희상

06-07-17 00:31

평양에서 양화(청진 윗쪽)까지 다녀온 적이 있고요(북한 핵발전소 관련해서 UN일한다고.._).. 또 한번은 금강산 부두 공사 때문에 한번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직업이 토목 쪽이라서리... 그렇게 유쾌한 경험은 아니었지만 특이한 경험인 것은 맞습니다.
올해 런던에서 열린 학회 참석했는데, 이름표에 DPRK라고 되어 있더군요.. 교환할까 하다가 어차피 북한에서는 참석자가 없는 것 같아서, 기념으로 보관하고 있습니다. 같이 간 한국사람들이 신기하게 생각하더군요. 북한 참석자가 없어서 남한 사람들을 대충 분배했는 것은 아닌지 하고..ㅎㅎ 어쨌던 좋은 카메라 재미있는 사연까지 더해서 좋은 사진 많이 찍으세요.

강순희님의 댓글

강순희

06-07-17 13:01

금강산 여행 임시출입증 달고 댕겨온적은 있는데...
카메라의 평양여행이 부럽네요.^^
'평화'와 '사랑'을 받으신 렌즈로 많이 담아 보심이 어떨지...^^

윤주홍님의 댓글

윤주홍

06-07-17 14:37

카메라도 남북한을 왔다 갔다 하는데.....
사람은 어찌....
안타까울 다름입니다...

조병호님의 댓글

조병호

06-07-17 20:12

그런 경우 많습니다.
한국에서 오스트리아로 보낸 소포가 오스트레일리아 갔다고 오기도 하고...
한국으로 보낸 소포가 북한으로 갔다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 residence permit 에는 국적이 북한으로 되어 고친다고 애를 먹었습니다.
이곳 사람들 중에 한국이 남,북으로 나누어있는지 모르는 사람 많고 심지어는 말레이 반도에 한국이 붙어 있다고 아는 사람도 많습니다.
우체국, 관공서에 근무하는 사람도 한국의 상황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있다는 이야깁니다. 그래서 한국으로 편지보낼때는 싫지만 South Korea 로 표기합니다.
Korea 나 Republic of Korea 로 하면 북한으로 가는 수가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