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삼일까요?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원순양
- 작성일 : 06-07-13 10:52
관련링크
본문
최근에 손에 들어온 Bessa R2M 입니다. 렌즈는
같이 발매된 Heliar 50mm 장비 사진을 찍어두려고 찍다가..
렌즈에 기름띠 같은 번짐이 발견되어....
필터를 벗기고 육안으로 확인해도 동일한 번짐이 발견되네요...
지금까지 이러저런 렌즈를 써봤어도 이런 현상은 처음이라서...
여러분의 고견을 듣고자 올려봅니다...


댓글목록
차태석님의 댓글

발삼은 렌즈를 설계할때 가장자리에 둘러 붙이는 광학용 접착제 입니다.
그런데 이 발삼이란 것의 가장 취약한 점은 높은 온도와 급격한 온도변화를 자주 겪게되면 그 접착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러면 렌즈 층 사이에 유해한 공기층이 들어가서 부연 헤이즈를 일으키게도 되고 곰팡이도 유발시키게 됩니다. 원순양님의 경우는 발삼의 접착력이 약화된 초기증상으로 보여 집니다.이 경우 촬영엔 별 다른 지장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앞으로 렌즈보관엔 각별한 주의를 하셔야 할 겁니다. 습기 없는 제습고에 보관 하시거나 겨울철 촬영시 추운곳에서 갑자기 따뜻한 곳으로 이동 한다 든지 하는 경우 입니다.
발삼을 사용한 렌즈를 햇빛에 장시간 노출 시키면 그 접착력에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한가지 덧 붙이자면 샾에서 렌즈나 카메라를 진열해서 파는 경우가 있는데 햇빛이 그대로 유입되는 진열장에 별다른 조치 없이 매일 따끈 따끈 하게 렌즈나 카메라를 데우는 샾들이 간혹 있습니다.(렌즈와 카메라는 죽겠다고 아우성 치는데 말입니다. -카메라도 안의 구리스가 마르게 됩니다)
저는 그런 경우 아무리 마음에 가는 렌즈나 카메라가 있다고 하더라도 일단 구매를 제외 합니다.
일 예로 제 자랑은 아닙니다만 모 샾에 제 지적으로 블라인드를 설치 한 곳도 있습니다.
사용자 입장에선 아무리 중고 카메라 라고 하더라도 제대로 보관 기준은 지킨 카메라를 구입해야 옳지 않겠습니까?
원순양님의 댓글

감사합니다...
문제는 이게 중고도 아니고 화요일에 구입한 신품인데 이런 현상이 발견되었다는거죠...
그래서 샵에가서 전시품과 비교를 했었는데.. 전시품에도 비슷한 현상이 있었다는 겁니다.
우선 집에 왔는데... 아무리 제가 써본 렌즈들을 살펴봐도...
이런 코팅은 이해가 되지 않더군요...
교환이 되지 않으면 환불해야 할것 같습니다.
답글 감사드립니다.
신락희님의 댓글

한마디 거들어 보겠습니다.
제가 판단하기에는 발삼이 아니라 그리스가 렌즈에 스며든것이 아닌가 사료됩니다.
한 20년전에 일본에서 CONTAX RTS용 180mm f2.8 Vario-Sonar(MADE IN W/GERMANY)렌즈를 구입했다가 수개월후 이런 비슷한 현상이 있어서 두번씩이나 교환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참고 하세요.
이메일무단수집거부
이메일주소 무단수집을 거부합니다.
본 웹사이트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장치를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시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됨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