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을 받쳐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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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우동석
- 작성일 : 06-06-2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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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랍니다...이제부터,,,
저는 빗소리를 좋아합니다...
풀잎 위에 떨어지는 빗소리..양철지붕위에 세차게 때려대는 빗소리...
우산을 파고들며 후두둑 쏟아지는 빗소리,,,
고요한 가운데...오로지 빗소리만이 들릴때...마치..실내악연주를 듣는 듯,.,,눈마저 스르르 감깁니다...
일요일 ,, 갑갑함에 칭얼대는 윤주랑..진승이와 함께
우산을 각자 하나씩 받쳐쓰고 아파트 화단길을 걸었습니다..
(명목상..ㅎㅎ 아이스크림 사러간다며,,,,)
저는 큰우산 하나를 왼쪽어깨에 받쳐들고,,
굳이 불편한^ ^ 라이카를 매고..
신나서 장화로 물웅덩이..발장구치는 아들놈과.. 자기보다 두배나 큰 우산을 쓴..아니..우산에 파묻힌,,,ㅎㅎ 네살 딸아이를
조심스레..신나게.. 사진에 담았습니다..
불과 10여분도 안걸린...짧은 빗속 산보였지만...
너무도 가슴깊히 오래남을 듯한...시간이었습니다...
현상되어 나올 필름을 현상보다도 먼저,,,머리속으로 그려보면 살며시 기쁜 미소가 입가에 머뭅니다....
올 장마가 즐거울 듯 합니다....
저는 빗소리를 좋아합니다...
풀잎 위에 떨어지는 빗소리..양철지붕위에 세차게 때려대는 빗소리...
우산을 파고들며 후두둑 쏟아지는 빗소리,,,
고요한 가운데...오로지 빗소리만이 들릴때...마치..실내악연주를 듣는 듯,.,,눈마저 스르르 감깁니다...
일요일 ,, 갑갑함에 칭얼대는 윤주랑..진승이와 함께
우산을 각자 하나씩 받쳐쓰고 아파트 화단길을 걸었습니다..
(명목상..ㅎㅎ 아이스크림 사러간다며,,,,)
저는 큰우산 하나를 왼쪽어깨에 받쳐들고,,
굳이 불편한^ ^ 라이카를 매고..
신나서 장화로 물웅덩이..발장구치는 아들놈과.. 자기보다 두배나 큰 우산을 쓴..아니..우산에 파묻힌,,,ㅎㅎ 네살 딸아이를
조심스레..신나게.. 사진에 담았습니다..
불과 10여분도 안걸린...짧은 빗속 산보였지만...
너무도 가슴깊히 오래남을 듯한...시간이었습니다...
현상되어 나올 필름을 현상보다도 먼저,,,머리속으로 그려보면 살며시 기쁜 미소가 입가에 머뭅니다....
올 장마가 즐거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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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류중래님의 댓글

그 사진들이 기다려집니다. 얼른 보여주세요.
가끔 아이와의 짧은 동행에서 한없는 벅찬 기분을 느끼게되는 경우가 있지요...
제가 별로 좋은 아빠는 되지 못하지만, 그래서 아이들을 낳고 부데끼고 살아가나 봅니다.
요즘 아이를 가지지 않으려는 젊은이들에게는 모르고 사는게 약이 될 수도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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