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털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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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오윤수
- 작성일 : 06-06-2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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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카드를 리더기에 물려서 컴퓨터로 옮기는도중
CF에러가 뜨면서 400여장의 사진파일들이 한순간에 날아가버리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한달전에도 이와 같은 일로 메모리카드를 A/S했는데....
물론 필름의 경우도 본인의 촬영상 실수 또는 현상과정에서의 실수로
사진을 일부 날려버린것이 있지만
그래봐야 한롤 또는 몇컷 정도 손해보면 그만이었는데....
돼지털은 한순간에 그것도 백업하려고 옮기는 순간 벌어진일이니....
이제 중요한 사진은 작은 용량의 메모리카드를 수십컷마다 바꾸어 가면서 찍어야하나
이런생각이 듭니다.
다른분들은 이런경험 없으신지요?
댓글목록
우동석님의 댓글

디지털... ^ ^ ;;
사진도 사진이지만...컴작업 몇일 몇시간분량이...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일로...
소위.."날아가면"... ㅜ ㅜ 어디가서 하소연도 못하죠,,,ㅎㅎ
사진만해도 보통 필름 작업할때보다..몇배 몇십배 양적으로 많이 촬영한 화상을
데이타(CD나 하드디스크)로 보관하면서도 내심 ..불안한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필름은 ...창고 라면박스에 모른 채 내쳐 두었던 놈을
십수년 지나 현상..스캔해도 멀쩡하더군요,,,,ㅎㅎㅎ
가까운 곳에 계시는 군요,,,^ ^ 저는 해운대 대우마리나에 삽니다.,.^ ^
반갑습니다...^ ^
이창근님의 댓글

오선생님.. 몹시 안타까우셨겠습니다.
저도 최근에는 중요한 사진(개인작품이 아닌 결혼식 등의 행사사진)은 여러가지 일로 전부 디지털로 해오고 있습니다만..
한번도 그러한 에러를 겪어보지는 않았는데.. 소위 말하는 뽑기의 탓인가요?
혹시 백업작업도중에 프로그램을 무의식 중으로 손보시거나 건드리신 것은 아니신지요? 제 경험상 디지털 작업은 백업하는 도중은 상당히 조심스럽게 하여야 하고 백업도 가능한한 이중삼중으로 해놓는 것이 안전하더라구요.
아날로그보다 더 예민한 디지털 기기들은 관리에도 상당한 주의와 만전을 기하는 것이 필요하더군요. 그러한 조심과 예민한 관리가 데이타를 한순간에 날리는 것을 가능한한 완화시키는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초기때 제 실수로 한두컷 지워버리는 것 외에는..
전혀 그러한 일을 겪지 아니하였는데..
백업도 내장하드는 항시 불안하여 외장하드를 두개씩이나 갖추고
하나는 평시 작업시 수시로 불러내는 것으로 쓰고 하나는 일종의 영구보관용으로 같은 작업을 귀찮지만.. 그때그때 둘다 해놓습니다.
일종의 위험보험 같은것이지요. CD의 경우에도 저는 아직 에러나 날려먹은 적은 없지만.. 수명이 3~4년 안쪽인 것으로 알고있어서 거의 사용하지 않고 외장하드를 주로 사용하는 편입니다. 참고하시기를..
홍건영님의 댓글

카드리더기가 말썽을 일으키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아무래도 다 중소기업 제품이기 때문에 그런거 같습니다. 신뢰성 테스트는 비용이 상당히 많이 들기 때문에 중소기업에 그런 것을 기대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한번은 사진을 찍어와서 리더기에 물렸는데 카드가 포맷되지 않았다고 포맷할거냐고 탐색기에서 메시지가 나와서 식겁했던 경우가 있습니다. 리더기를 뽑아서 다시 물려보니 이번에는 잘 되더군요.
또 한번은 비슷한 경우에서 정말로 포맷을 해야 했던 경우가 있었습니다. 날린 사진은 몇 장 안되지만 기분이 정말 좋지 않았죠.
디지탈과 관련 있는 일을 하시는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관련 없으신 분들은 아마 0과 1, 이렇게 단순명료한 디지탈의 세계에서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지 이해를 잘 못하실 겁니다. 지금 디지탈이 고속 대용량의 세계로 접어들면서 다시 아날로그가 중요해지는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저속 소용량의 디지탈 세계에서는 0볼트는 0이고 5볼트는 1이다라고 매우 단순했습니다만 지금은 0볼트부터 0.5볼트 정도는 0이고 1.8볼트부터 3.3볼트 정도 범위는 1이다 이런 식이 되어갑니다. 여기에 영향을 주는 여러가지 전압/전류의 노이즈, 크로스톡, 링백 등의 아날로그 성분이 디지탈 기기의 신뢰성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서 신뢰성이 높은 기계와 신뢰성이 낮은 기계의 차이를 만들어 냅니다.
그러므로 디지탈도 역시 아날로그에 종속된 놈이고 우리의 삶을 어렵게 만드는 것은 아날로그라고 보시면 됩니다. 디지탈은 설계자가 명백한 논리 오류를 심어 놓지 않은 이상 에러가 날 일이 없습니다. 디지탈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디지탈을 위한 변론을 한 번 써봤습니다.
강기현님의 댓글

혹시 메모리 카드에서 PC 로 옮기실때 복사하기로 하신게 아니라 잘라내서 붙여넣기를 하신 거라면 이후부터는 복사하기로 하시면 좋을겁니다. 플래쉬 미디어는 보통 수정이 일어날때 잘 깨지거든요. 잘라내서 붙여넣기를 하면 사진 한장이 옮겨질때마다 수정작업이 일어나기 때문에 데이터를 날릴 확률이 매우 커집니다.
그리고 중요한 사진이라면 카드 여러장에 나누어 저장하는것도 방법이라고 봅니다. 실제로 프로 작가분들은 필름으로 작업하실때에 현상사고로 사진을 날리는 일을 피하기 위해 필름에 순서를 적어놓고 1,3,5,6.. 필름과 2,4,6,8.. 필름들을 각기 다른 현상소에 맡기기도 한다고 합니다.
안승국님의 댓글

메모리카드는 대채적으로 한번이라도 에러가 발생하면 그때부터는 조심해야 되겠더군요..
조그만 에러 메세지가 한번즘 발생한 메모리는 반드시 큰일을 저지러더군요..
그래서 조금이상하면 A/S 하지마시고 교환하는것이 좋을듯 합니다...저도 경험이 있읍니다..
오윤수님의 댓글

지금생각해보니 강기현님 말씀이 맞는것같습니다.
두번의 애러 모두 잘라내기할때 발생했습니다.
다음부터는 복사하기로 데이타를 최소한 2곳의 하드드라이브에 옮긴후
메모리카드를 포맷하는 방법으로 처리해야 겠습니다.
하지호님의 댓글

리바이벌이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복구가 가능합니다.
되도록 손실된 직후 다시 사용을 안한 상태에서 복구하시면
저의 경우 거의 대부분 복구가 되더군요...
송창윤님의 댓글

필름작업을 위주로하지만
디지털도 그럭저럭 사용해온지라
비슷한 경험이 있곤 합니다.
특별한 경우보다는
메모리카드 리더기의 불량으로 경험한 경우가 몇번 있습니다.
특히 xd 카드 같은경우 더 심했던 것 같습니다.
이후로는 항상 PC에 2중으로 옮기거나
얼마동안은 카드에서 지워버리지 않곤 합니다.
오윤수님의 댓글

현재 문제는 엘지상사로 6월25일 a/s(교환)보낸 카드가
교환품 물량부족?으로 오늘현재 까지 교환이 안된다는겁니다.
얼마나 기다려야 할지....
Jeanie님의 댓글
오윤수님..
위로를 드립니다. 여기 시카고에서. 아직도 엄청난 비가 내리고 있네요.
그런데 감사를 드려요. 아주 죄송한 감사..
엔돌핀이 팍팍 솟아나는 웃음을 주셨기에. 죄송해요. 파일이 날라가서 속상하실텐데..
처음엔 “돼지털”이 잘 이해가 안갔답니다.
한참 만에야 박장대소하고 있습니다. 너무 한참을 웃어 아들녀석이 응접실로 나갔어요..
잠을 깨워 화나고 시끄럽다고요.
꼭 복구되시길 바랍니다.
Jeanie.
Jeanie님의 댓글
오윤수님..
어찌 감사를 표하여야 할지..아 글쎄.. 응접실로 나간 아들녀석이 돌아와 묻는겁니다.
왜 그렇게 웃느냐고요?
그래서 설명을 했어요. 제 사족을 달아서.. 그런데 한국말을 그래도 하는 녀석인지라
디지털과 돼지털의 의미를 아는 것입니다. 이 녀석도 지금 낄길거리고 있고 왜 아들
키 못크게 깨우느냐고 성화인 제 아내도 달려와 세 사람이 쏟아지는 비를 뒤로하고
계속 웃고 있습니다.
그런데 찾고 계신 칩이 무엇인지요? 한 번 찾아보게요. 우리 가정에 한밤의 웃음보
따리를 주셨으니.. 그런데 아주 비싼 것이면 안되는데..
이젠 자려고 해요. 아네거 고만 웃고 아들 잠 재우라 하네요. ^^
Jean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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