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여 전쯤에 구입했던 디지후레쉬를 엊그제 방출했습니다
핫셀에 주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구입했는데 작년 초여름에 M6를 구입하고
보조로 사용해도 되겠다 싶었는데
노출계에서도 장비병은 여전히 적용되나 봅니다.
그러나 처분하게 된 주된 이유는 시력때문 입니다
노안(?)이 갈수록 더해져서인지 매번 노출 측정때 마다 안경을 치켜 올리고
작은 글씨를 봐야 하는게 여간 귀찮은게 아니더군요
그래서 액정의 글씨도 적당하고, 가격이나, 무게, 크기 등을 요모저모 따져보니
세코닉의 308S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디지후레쉬를 처분하기 전 발송되어 온 신품 세코닉을 뜯어서 건전지를 넣고
디지와 노출을 비교측정 해보고 만져보고, 해보니
입사, 반사, 후레쉬 측광 등 두개의 노출계가 마치 한속에서 나온 것같이
한치도 틀림이 없는 것을 보니 측정치는 의심할 바는 없는것 같아 보입니다
사실 디지후레쉬는 크기나 모양, 무게 등등을 따져 볼때 어디 하나
나무랄 때 없는 참 알찬 놈이란 생각이 들었었지요
눈만 아니라면요....
어차피 기기 변경을 한 이상 이제는 새식구의 좋은 점만을 부각시켜
오랫동안 끼고 있어야 할텐데 잘 될런지는 장담을 못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들 께서는 어떤 노출계를 주로 사용하시는지요?
그리고 사용하시는 노출계의 장,단점과 사용하시면서 겪은 특성 등을 알고 싶군요
비오는 날 좋은 사진 많이 건지시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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