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현상을 하면서 궁금한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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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류차현
- 작성일 : 06-05-2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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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현상을 주말인 어제 드디어 실행에 옮겼습니다.
오랫만에 하려니 실수나 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조마조마 하더군요.
성격이 급한터라 어제10롤을 모두 해치워 버렸는데
하다보니 궁금한 점과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처음 120필름 한 롤은 문제 없이 되었는데
두번째 롤이 릴에 안들어가 한참을 암백 안에 손을 넣은 상태로
땀을 뻘뻘 흘리며 꼼지락거리다가
다시 화장실로 들어가 암백 밖에서 다시 다른 릴에 감아보고...
그러는 사이 문틈 사이로 빛은 새고 있고...(좌절 --;

35mm는 별 문제가 없는데 120필름은 걱정이 됩니다.
이 문제 때문이라도 120필름을 멀리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구요.^^
질문. 1 120필름을 릴에 감는 노하우가 있으신지요?
질문. 2 지금 저는 조보 릴을 사용하고 있는데 패터슨 릴은 좀 더 편할까요?
질문. 3 약품 보관은 서늘한 곳, 냉장고, 베란다 수납공간 중에 어디가 가장 좋은지..?
추가 질문 ^^
릴에 안에 조그마한 쇠구슬이 하나 있어서 필름이 도중에 릴에서 빠지지 않게 하던 릴을 예전에 한번 본 기억이 있는데 그것은 어떤 릴인지...도 궁금합니다.
댓글목록
여인영님의 댓글

릴의완전건조 상태에서 필름을 넣어주셔야합니다. 아니면 걸리는 현상을 경험하게 됩니다. 두번째 120은 필름의 넓이가 있으니 필름이 휘지 안헥 하면서 버려지는 종이들을 뒷쪽으로 빼는 손놀림이 필요합니다. 조보릴도 종류가 있습니다. 15계열보다는 atl에 쓰이는 큰 통이 중형롤은 감기가 더 편할 수도 있습니다. 페터슨은 조보의 15와 대동소이 하더군요. 만듦새는 사실 패터슨이 더 고급처럼 느낍니다. 플라스틱 재질도 그렇고 말입니다.저는 약품보관을 냉장고에 합니다.
여인영님의 댓글

릴의완전건조 상태에서 필름을 넣어주셔야합니다. 아니면 걸리는 현상을 경험하게 됩니다. 두번째 120은 필름의 넓이가 있으니 필름이 휘지 안헥 하면서 버려지는 종이들을 뒷쪽으로 빼는 손놀림이 필요합니다. 조보릴도 종류가 있습니다. 15계열보다는 atl에 쓰이는 큰 통이 중형롤은 감기가 더 편할 수도 있습니다. 페터슨은 조보의 15와 대동소이 하더군요. 만듦새는 사실 패터슨이 더 고급처럼 느낍니다. 플라스틱 재질도 그렇고 말입니다.저는 약품보관을 냉장고에 합니다.
이영준님의 댓글

Kindremann reel의 경우, 필름을 감는 reel loader가 있습니다.
35mm와 120mm 모두 아주 쉽게 감을 수 있습니다.
단 reel도 Kindermann reel이어야 합니다.
eBay에서 저렴하게 구할 수 있습니다.
홍건영님의 댓글

여기다 제 질문을 해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120 필름은 딱 한번 현상 시도했다가 대강 실패했는데요
1. 암실에서 미리 종이를 다 제거하고 필름만 릴에 감아도 되는지요? 아직 필름을 감을 때 종이를 제거하는 방법은 해보지 못했네요
2. 조보 플라스틱 릴 (35/120 겸용) 은 120 필름보다 너비가 더 큰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데 정말 그런지 아니면 제가 뭘 잘못하고 있는지... 감다 보면 빠지더라구요
류차현님의 댓글

홍건영님 질문은 제가 조금은 아는 사항 같아 답변 해보겠습니다. ^^
1. 검색을 해보니 사람마다 방법이 다 다르더군요.
아예 필름을 끝가지 다 풀고 종이와 분리 후에 릴에 감는 사람
그리고 종이와 분리해 가면서 릴에 감는 사람... 취향대로 스타일대로 하는것 같습니다.
2. 암빽이나 암실 들어가기전에 밝은 곳에서
필름의 처음 시작 종이 부분을 릴에 한번 대어 보세요.
만약 릴이 넓다면 암수(?) 릴이 잘못 결합되었을 겁니다.
김주환님의 댓글

저도 조보릴과 현상탱크를 사용중인데요.
120 필름의 경우 저는 암백 안에서 암종이와 필름을 다 분리한 후 릴에 넣고 있습니다.
(분리는 암백 안에서 풀붙여진 부분을 뜯어서 반대편 방향으로 종이만 동글 동글 말아 버리면 필름이 자연스럽게 다 나오고 마지막 접착 부위만 가위로 잘라주면 됩니다.)
그리고나서 저의 경우에는 잘라진 끝단의 모서리 부분을 가위로 다듬어 줍니다. 뾰족한 것보다는 더 잘 릴에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당연히 릴이 잘 건조되어 있어야 하고 이물질이 있으면 곤란하겠죠.
저는 손에서 나오는 땀으로 필름이 떡지는 경험을 하고 나서 아예 B&H에서 film changing room을 구입했습니다. 그후 작업이 훨씬 쾌적해 졌습니다.
약품 보관은 그냥 서늘한 곳에 하고 있습니다. 냉장고에 보관하는 건 워낙 불안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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