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인님의 댓글

김병인

06-05-11 03:07

1933년에 만들어진 라이츠사의 최초 대구경 렌즈입니다.
전쟁전 라이츠사의 렌즈설계 노하우가 아직 완성되지 않은 시기에 발매된 렌즈라 현대적인 렌즈와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하네요. 올드렌즈다운 부드러운 묘사가 특징이라고 합니다. 발매 초기에는 고정경통식으로 잠깐 생산된 적이 있었고 이후에는 직진식 헬리코이드방식의 침동식으로 만들어지게 됩니다. 대부분의 개체는 크롬사양이지만 초기에 발매된 렌즈중 니켈사양도 존재합니다. 최소조리개는 초기형이 16이었고 이후 12.5로 생산되었습니다.
렌즈는 4군6매의 구성을 지녔고 최단거리는 1미터입니다.
이베이에 바르낙과 세트로 자주 출몰하는 렌즈입니다.

여인영님의 댓글

여인영

06-05-11 09:54

역시 만물박사십니다. ^^ b

김병인님의 댓글

김병인

06-05-11 16:28

만물박사는 아니고요... ^^;
일본에서 나온 명렌즈 203이라는 책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라이카에 사용되는 M,L 마운트 렌즈 203가지에 대한 테크니컬 데이타와 대표적인 렌즈들의 예제 사진들이 수록되어 있어 직접 구매하지 않고도 간접적으로 렌즈를 경험할수 있도록 해주는 책자입니다.
미국쪽에서 나오는 전문서적들이 예제 없이 단순하게 데이타와 서술형으로만 되어 있는 것에 비해 일본책자들은 예제가 많이 실려 있어 이해하기 쉬운 경우가 많아 개인적으로 일본서적을 많이 보고 있습니다.
라이카를 만지면서 사진집이나 이러한 전문서적들을 보게 된 것도 다른 카메라를 접했을 때와는 다른 경험이라고 하겠습니다.

이상제님의 댓글

이상제

06-05-11 19:30

앞렌즈에 스크랫치가 있는 경우, 누드 사진에 환상적인 효과를
보여주기 때문에 작가들은 일부러 스크랫치가 많은 것을 선호한다고 합니다.
인물, 특히 여성과 아이들 포트레이트에도 좋은 렌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