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향님의 댓글

김민향

06-05-17 14:25

현상액 희석에 관해서는 잘 모르겠구요..^^
포토 플로의 경우 교반도 수세도 하지 않습니다.
저 같은 경우 1:200 정도로 희석한 액에 1-2분 정도 필름을 고요히 담가 두었다가
수세 없이 그대로 꺼내서 필름 건조기에 말립니다.

제가 쓰던 현상액(로디날)은 재활용도 안되고 희석시킨 후 오래 보관할 수 없는
종류의 것이어서 늘 사용하기 직전에 쓸 만큼만 만들었었습니다.
희석도 1:50, 1:75, 1:100 이런 식으로 비율로 되어 있었구요.
일포드 래피드 픽서도 희석이 1:4의 비율로 적혀 있는데,
코닥의 하이포 클리어링 에이전트의 경우는 말씀하신 대로 전체 분량을
희석하도록 적혀 있더군요. 코닥 제품의 특성인지?

잘 아시는 분께서 답변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김종오님의 댓글

김종오

06-05-17 14:37

미천하지만, 제경험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저 역시 같은 문제로 D-76을 정밀저울로 1/4씩 나누어 약품제조 후 현상하였습니다.
결과--- 별문제는 없었습니다.
결론--- 그러나 D-76약제를 자세히 들여다보시면 종류가 다른 알갱이들이 섞여 있는 걸 아시게 될 겁니다. 종류가 다른 알갱이들의 분포가 달라 비율이 다르게 제조될 가능성이 늘 있습니다. 따라서 가능하면 전체를 모두 한번에 제조하시고, 보관에 좀더 신경을 쓰시면 좋을 듯 합니다.
(보관팁; 잘 아시겠지만 약국에서 박카스나 비타오백 등 갈색소병(약200ml)을 대량으로 구해서 뚜껑에 닿을 정도로 가득채워서 냉장보관하시면 좋습니다.)
2. 포토플로는 교반을 하시면 안됩니다. 기포가 생겨 얼룩이 집니다.
그리고 가능하시다면 200:1이라는 혼합비율을 정확하게 지키시는게 좋겠습니다.
---- 약국에 가시면 비닐로된 스포이드(5ml)를 이용하시거나, 아니면 병원에서 아이들 약 먹일때 쓰는 스푼등을 이용하세요.---
용액에 완전히 담근 뒤 가만히 꺼내어 먼지가 없는 곳(욕실 같은 곳)에서 잘 말리시면 됩니다.(수세는 하지 않습니다)

김흥진님의 댓글

김흥진

06-05-17 15:16

1.현상액 제조는 반드시 한꺼번에 3.8리터 용해해서 사용해야합니다.

이유는 현상약품의 밀도가 서로다르기 때문에 나누어 사용시 어떤 약품이 어떻게,얼마만큼 들어갔는지 알 수 없습니다.
결과적으로 나누어 현상시 처음현상한 필름과 두번, 세번.... 현상한 필름의 결과가 반드시 달라지기 때문에 꼭 3.8리터를 용해해서 냉장보관해야 합니다.

김대석님의 댓글

김대석

06-05-17 16:27

답변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면 또 신세지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준비되는 대로 현상작업에 도전해 보고자 합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신찬진님의 댓글

신찬진

06-05-17 17:25

PhotoFlo를 물과 섞어서 제조후에, 현상탱크에 들어있는 필름이 감겨있는 릴에 직접 주입하지 마시고,
릴에서 풀어서 세수대야나 기타 적당한 용기에 PhotoFlo를 넣으시고, 필름만 넣어서 하시기 바랍니다.
이유는 릴에 PhotoFlo의 성분이 달라 붙어서 릴의 색도 갈색등으로 지저분해지고 미세한 틈새에 찌거기도 생길수 있기 때문입니다.
혹 참고가 되시길 바랍니다.

김대석님의 댓글

김대석

06-05-18 08:55

신찬진님의 조언도 꼭 참고로 하겠습니다.
친절한 답변 정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