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낙 저속셔터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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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이세영/SlowJam
- 작성일 : 06-05-05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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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터를 누르면 저속셔터 대로 열리고 닫히는것이 아닌 셔터를 띄면 닫히네요.
문제는 남대문 지하 카메라 수리점에서 3만원에 고쳤는데 한 몇칠 이상없다가
3일 후 다시 같은 증상이 발생하네요.
오늘 다시 갔다 왔으나 집에 와보니 또 마찬가지입니다.
수리 방법이 뻑뻑해진 셔터부위에 윤활유로 부드럽게 해주는 듯 한데
통 신통치 않으니 난감하네요. 연륜이 있으신 분 같아 믿음이 갔는데,,
수리한지 한시간도 안돼 같은 증상이 되풀이되니..좀
사실 수리를 한 곳 전에 다른곳에선 10만원을 불러 지금의 수리점을 찾은건데요..
10만원이면 오버홀 비용이 아닌가해서 좀 싸게 하려다 낭패를 보는듯 합니다.
아예 바르낙 오버홀 하는데 좀 잘하는 분이 하시면 얼마나 비용이 들까요?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댓글목록
전철홍님의 댓글

바르낙은 아니구요, 저는 바르낙을 카피한 53년식 캐논을 가지고 있는데요.
충무로 유명한 '영*수리실'에서 몇 달전에 오버홀 30만원 정도 부르더군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세영/SlowJam님의 댓글

전철홍님 감사드립니다.
아아...충격적이군요,,^ ^;;
김봉섭님의 댓글

바르낙의 오버홀을 여러번 하였습니다.
유명한 수리점의 경우 오버홀의 경우 20 정도 합니다.
오버홀후의 셔터감과 이중합치창, 파인더는 더없이 상쾌합니다.
좀더 저렴하게 하는곳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저속셔터의 경우 분해후 셔터스피드를 다시 잘 맞추셔야 할것 같습니다.
김태정님의 댓글

바르낙 저속이 계속 말썽이시라면, 오바홀을 조심스레 권해드립니다.
계속 사용하실 것이라면 20만원정도 하는 가격이 절대 아깝지는 않으실 겁니다.
저도 처음에는 너무 비싼게 아닐까 생각했지만, 분해 조립이 한두시간 걸리는 것도 아니고 하루 종일 걸린다고 생각하면.......
그리고, 오바홀 이후에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느낌은 직접 써 보셔야 합니다.
많은 선배님들 찾으시는 중x 강추입니다. ^^*
이세영/SlowJam님의 댓글

말씀 감사드립니다. 많은 도움 되었으며 이후 조언대로 하겠습니다 ^ ^
황을하님의 댓글

바르낙의 셔터속도는 크게 두 부류의 기어로 나누어 설명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저속셔터기어이고 두번째는 고속 셔터기어 입니다. 우선 저속셔터 기어는 카메라의 밑바닥에 위치하여 있으며, 카메라 정면에 위치한 져속셔터 조절 knob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제일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노후된 저속셔터 기어의 원활치 못한 작동입니다. 이 경우 저속셔터기어를 무수 알코올로 세척한 다음에 각 축상에 셔터오일을 조금 발라줌으로써 쉽게 해결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세척에도 해결되지 않는다면 저속 셔터 knob와 저속셔터 기어 사이에 연결되어 있는 트리거 레버의 위치를 재조정해 주어야 합니다.
두번째는 고속셔터 스피드 조절로 카메라 상판의 분리가 요구됩니다. 즉,1/30초에서 1/500초 까지의 셔터타임에서 셔터를 트리거시켜주는 레버와 1/1000초의 셔터타임에서 셔터를 트리거시켜주는 레버가 다릅니다. 즉, 셔터 스피드 다이얼이 1/30초 - 1/500초 사이의 셔터스피드에 설정되었을 때와 1/1000초에 설정되었을 때에 서로 높이가 다른 트리거 레버로 작동되기 때문에 1/1000초로 설정된 셔터스피드 다이얼이 다른 셔터 스피드로 설정되었을 때보다 약간 높습니다. 이 고속셔터스피드와 저속셔터 스피드는 필름면의 한 포인드에서의 노출시간을 정확히 측정하면서 교정해야하는 데, 국내의 대부분의 수리점에서는 소위 감(느낌)으로 수리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어느 정도 오차가 있을수 밖에 없습니다. 포컬플레인 셔터인 경우 10% 이내로 교정되면 Very very good으로 생각하셔도 됩니다. 많은 분들이 잘못이해하고 있는 것 같아 이렇게 몇자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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